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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인테리어 쇼핑/아이패드, IT,자동차86

전기 자동차는 정말 위험할까? 전기차로 인한 화재로 최근 말이 많다. 그래서 주차장이 상당부분 지하로 들어가 있는 현상황에서 (어떤 아파트는 아예 지상 주차장이 없는 곳도 있다.)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를 금지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전기차 소유주로서 이런 소동을 보면 좀 유감인데가 많다. 전기차 소유주니 편파적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 그러니 그걸 감안하고 듣기 바란다. 1, 전기차는 정말 위험할까? 물론이다. 전기차는 일단 화재가 나면 불을 끄기가 힘들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전기차는 앞으로 더욱 더 안전해 져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면 개솔린 차나 경유차는 위험하지 않다는 말인가? 전기차 화재만 언론을 탈 뿐이다. 내연차도 화재가 나고 그것도 전기차보다 더 자주 화재가 난다. 하지만 내연.. 2024. 8. 7.
테슬라는 투자대상으로 지금도 좋을까? 나는 테슬라 주식이 없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 주식을 산 지인이 테슬라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했고 요즘 연일 테슬라가 주식이 떨어지고 있어서 기사도 많이 나는 것때문에 테슬라의 투자가치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생겼다. 오늘은 이에 대한 가볍게 잡담을 약간 써볼까 한다. 테슬라는 한때 내가 아주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회사다. 그 결과 나는 지금 테슬라 모델y를 몰고 있다. 주식은 없지만 말이다. 그런데 요즘은 전처럼 흥미가 크지는 않다. 사실 테슬라는 계속 고속 성장하는 기업이었는데 지금 성장도 둔화되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나는 그 핵심이 자율주행에 있다고 생각한다.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라 반자율주행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그것도 좋다. 테슬라는 여러가지 비전을 내세우면서 새로.. 2024. 3. 14.
전기차는 시기상조인가? 테슬라 모델y를 타고 다닌 지 2년 반이 되었다. 그런데 언제나 그런 말이 있었지만 요즘들어 유독 전기차가 미래라는 것을 의심하거나 전기차가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언론기사가 많이 보인다. 이런 말들에 대한 반박들이 유튜브에 자꾸 올라오기도 한다. 그런가? 전기차는 미래가 아닌가? 전기차는 시기상조인가?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그건 여러분이 누구인가에 크게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기차가 미래가 맞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어얼리 어답터라고 불러야 할 진취적인 사람들의 물건으로 남아 있다. 다시 말해 미래를 미리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 세상의 흐름에 뒤쳐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이 전기차라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부유하여 자동차 가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면 나는 여러분이.. 2023. 12. 6.
테슬라 세미에 대한 단상 22.12.14 지난 12월 1일에는 테슬라에서 세미 전기트럭을 펩시에 납품하는 행사가 있었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을 흥분시켰던, 그리고 처음 발표와는 달리 5년이나 출시가 늦어져서 아예 출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하는 세미 트럭이 드디어 출시된 것이다. 전기차를 몰아본 사람은 전기차가 교통 특히 물류를 혁신할 것을 확신하게 된다. 나오기만 한다면 말이다. 이건 환경보호같은 문제를 제외하고도 그렇다. 강력한 힘과 낮은 연료비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자율이건 반자율이건 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피로도의 감소가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를 타는 사람들의 홈페이지에는 차를 사고 장거리 운전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이 넘쳐난다. 하루 종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이것만큼 강력한 장점이 있을리.. 2022. 12. 14.
테슬라가 센서를 떼는 이유 22.10.14 요즘 작은 화제가 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테슬라가 센서를 자꾸 줄이는 일이다. 레이더 센서를 쓰지 않기로 결정하더니 최근에는 초음파 센서도 쓰지 않겠다고 테슬라는 선언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차량 제조 원가의 절약으로 해석하지만 나는 그것이 옳지 않다고 느낀다. 특히 초음파 센서는 얼마하지도 않는 센서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런 원가 절약을 포함한 차량의 단순화로 해석해야 하며 이는 특히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의미가 있는 일이다. 기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댓글을 다는 말을 들으면 그들은 센서를 더 많이 사용해서 신호가 더 많아지면 더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태도는 인공지능의 부분을 사소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즉 그저 센서를 많이 달면 더 많은 .. 2022. 10. 14.
테슬라의 로봇은 성공할까? 22.10.3 어제는 테슬라의 AI 데이었다. 테슬라는 1년전에 로봇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었는데 이번에 최근까지 개발한 로봇을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한 반응은 여러가지고 사실 목적에 따라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 정상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테슬라의 로봇을 보고 테슬라 투자를 해야겠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현재 상황에서는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이다. 테슬라가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은 비지니스로 생각하면 너무 희미해서 굳이 말한다면 테슬라가 망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는 것이 합리적 추측일 것이다. 무엇보다 큰 것은 과연 쓸만한 로봇은 언제 실제로 판매되고 수익을 올릴까 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세미나 사이버트럭도 약속한 시간을 몇년이나 어기고 있다. 과연 사람들이 살 가치가 있.. 2022. 10. 3.
그래서 전기차를 사야할까? 22.8.4 전기차를 탄지도 이제 1년 3개월이 되어갑니다. 저는 그동안 테슬라 모델 y를 2만 4천킬로미터정도 운행했습니다만 전기차에 대해서 제일 큰 질문들은 여전히 이런 것들인 것같습니다. 전기차를 타야하는가, 전기차를 탄다면 어떤 차를 타야하는가. 그래서 유튜브에도 이에 대한 의견들이 많고 전기차 리뷰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 질문들에 대해 제 나름대로 답을 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아내가 초소형전기차를 보더니 자기도 저걸 타볼까 하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미리 말해두지만 저는 전기차 찬양론자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런 차를 사서 잠깐씩 타겠다면 설사 중고를 사더라도 모닝같은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하고 말했었습니다. 전기차 찬양론자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전기차 찬양론자가 도대체 뭘까요? 제가 주변 사.. 2022. 8. 4.
가깝고도 먼 자율주행 22.6.6 지금 시대에서 가장 큰 화제 중의 하나는 전기차다. 그리고 전기차 산업의 미래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가 아니라 자율주행일 것이다. 누가 언제 어떤 자율주행차를 완성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세계의 미래를 결정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 어디까지 와 있고 어디로 갈 것인가? 나는 자동차 전문가는 아니다. 심지어 인공지능 전문가라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테슬라 오토파일럿을 1년 사용하면서 반자율주행 성능들에 대해서 관심있어 했고 본래가 인공지능 전공에 가까운 사람이다. 25년전쯤 내가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 그것은 물리학 박사였지만 그 주제가 인공지능의 연구였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기계학습 전공자가 한국에 별로 없었으므로 나는 한국인들 중 인공지능을 가장 먼저 공부한 .. 2022. 6. 6.
자동차 뒷트렁크의 교훈 22.4.28 일전에 다른 용도로 쓰려고 작은 상을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그 상을 어느날 자동차 뒷트렁크에 놓고 트렁크 문 연 채 앉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중의 한가지는 내가 원하는게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한옥집의 툇마루에 대한 꿈이 있습니다. 재정적으로나 관리의 측면에서 도저히 한옥집에 들어가 살 엄두는 안나지만 여기저기 한옥집에 갈 일이 있어서 툇마루에 앉아보면 그게 너무 좋은 겁니다. 말하자면 바로 이런 풍경이 너무 멋지고 부러웠습니다. 사실 이런 풍경과 사진을 보고 싫다고 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다들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돈은 어디서 나는가, 내가 사는 곳에 저런 곳이 있기는 하나 뭐 이런 이유로 실제.. 2022. 4. 28.
전기차의 최대 특징은 반자율주행입니다. 22.4.4 전기차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전기차가 뭔지가 불확실한 시대입니다. 테슬라 자동차를 11개월 가량 운전한 사람으로서 돌아보면전기차를 그저 전기를 동력으로해서 모터로 가는 차라고 이해한다면 문제가 많습니다. 전기차의 핵심에는 세가지가 빠질 수 없습니다. 하나는 강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하면 차에서 넷플릭스 보는 차가 전기차입니다. 이밖에도 전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일을 전기차 안에서는 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두번째는 저렴한 연료비입니다. 마침 유가가 폭등하여 요즘 그게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기도 앞으로 비싸질거다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기는 개솔린보다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기에 전기는 결국 내연차보다 연료비가 쌀.. 2022. 4. 4.
전기차와 대안주거 2022.3.15 지난 몇년간 나는 전기차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실제로 테슬라 모델y를 사서 쓰고 있기도 하다. 이런 관심은 기본적으로 전기차가 세상을 바꾸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가 그냥 배터리로 달리는 것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처럼 이 세상을 크게 바꿀 새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이 물류에 가지는 의미는 클 것이다. 그리고 물류는 우리가 사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마차밖에 없다면 자급자족하지 못하는 도시는 금방 지옥이 된다. 내연엔진을 단 트럭과 반자율주행이 되는 전기트럭도 전혀 다르다. 아직 테슬라의 세미같은 트럭이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전기차는 우리의 주거문화를 크게 바꿀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나는 그.. 2022. 3. 15.
모델y 롱레인지 사용자가 타본 아이오닉5 가까운 곳에 현대 드라이빙라운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이오닉5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모델y를 타고 있지만 아이오닉5를 실제로 시승해 보면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였습니다. 일단 가격이 서로 다른 이 두차를 그냥 어느 것이 더 좋다를 말하는 것은 무리해 보입니다. 당연히 전반적으로 보면 모델y가 더 좋죠. 적어도 저에게는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걸 경쟁적 비교라기보다는 대비를 통해서 두 차의 특징을 이해하려는 노력정도 여겨야 할 것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모델y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버튼들이었습니다. 이건 적응의 문제라고 말한다면 물론 맞는 말이지만 모델y를 타다가 아이오닉5를 타니까 제 신경을 분산시키는 버튼들이 너무 많더군요. 테슬라는 차를 타면 그냥 앞으로 간다는 느.. 2022. 2. 21.
전기차는 왜 미래차인가? 2022.2.19 테슬라 모델y를 구매한지 이제 9개월이 되어 갑니다. 본래가 전기차는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믿었고 전기차를 타면서 관련된 정보를 더 많이 접하면서 그런 생각은 좀 더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미래차가 가져야 할 요소들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1. 바퀴달린 컴퓨터 전기차는 바퀴달린 컴퓨터라던가 바퀴달린 스마트폰이라는 말은 나온지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드문 것같습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전기차이건 내연기관차이건 자동차는 자동차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타보면 타볼 수록 전기차는 바퀴달린 컴퓨터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즉 컴퓨팅 파워와 컨트롤 센터인 컴퓨터가 상대적으로 훨씬 더 중요해지고 그 이외의 부.. 2022. 2. 19.
테슬라와 기성 자동차 회사는 어떻게 다른가. 테슬라와 기존 자동차 회사는 어떻게 다른가. 테슬라 사용자이기도 하지만 이전부터 전기차에 관심있던 사람으로서 저는 이 질문을 반복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질문에 최종적인 답이란 있을 수없지만 저는 이 질문의 답이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자동차 회사에게 차는 이미 완성된 개념이지만 테슬라는 전기차가 무엇인지를 새롭게 찾아내려고 한다 자동차 산업은 이미 백년이 넘었습니다. 헨리포드가 T형 자동차를 판매한 것이 이미 1908년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이미 자동차가 뭔지 압니다. 몇억짜리 슈퍼카와 몇천만원짜리 자동차의 차이는 크다면 크지만 작다면 별거 아닙니다. 모두 자동차죠. 차가 공공도로에서 120킬로 이상 달리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슈퍼카는 열명쯤 태우고 싼 차는 2인승인 것도 아닙니다. 에어컨이.. 2022. 1. 22.
테슬라 모델 y 사용자로서 삼성, LG의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2022.1.4 제가 테슬라 모델 y를 쓴지 벌써 8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전기차를 쓰면 쓸수록 전기차는 이제 탈 것으로의 의미 이상으로 공간 그 자체가 중요해 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전장사업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 안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할 수 있는가가 전기차의 차별성을 크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도 휴식과 독서를 위해 주차장의 차에 가고는 합니다. 가전 사업에서의 강자들은 전기차에서 새로운 시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전기차에 관한한 최근까지의 강조점은 한번 충전으로 500km를 갈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한번 충전으로 천키로를 가고 이천킬로를 가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이제까지의 자동차는 대개 한번 주유로 500km 안밖을 달렸습니다. 비슷.. 2022. 1. 14.
전기차는 얼마나 오래탈 수가 있을까? 2021.10.14 전기차 열풍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기 드물던 전기차들이 요즘은 어딜가나 쉽게 볼 수가 있다. 이렇게 전기차로의 전환은 이미 본격화되었지만 우리는 아직 자동차가 무엇인지에 대한 낡은 시각에 빠져 있다. 요즘 시대가 빨리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마치 자동차를 타는 사람이 자동차를 마차보듯이 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낡은 시각중의 하나가 전기차의 수명에 관한 것이다. 전기차 타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은 종종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이 의심되어서 신용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는 어느 정도 2-3년마다 핸드폰을 바꾸는 사람들이 핸드폰처럼 전기차도 배터리 용량이 줄어서 차를 오래 타지 못할 것을 의심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배터리 기술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현재의 기술로도 전기차의.. 2021. 10. 14.
스마트홈과 모델y 모델y를 산지 이제 3달이 되어간다. 결론적으로 말해 나는 이 차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오늘은 생활사무오락공간으로서의 모델y란 부분에 대해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경험과 함께 좀 자세히 한번 적어 볼까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테슬라만의 특징도 아니고 전기차만의 특징도 아니지만 나는 이 부분이 점차 중요해 질거라고 느끼며 이런 것들은 점차 집이나 사무실로 확장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즉 집과 전기차가 서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비슷해 지는 것이다. 바깥이 매우 더운 날 내가 주차장에 주차된 모델y에 갈 때는 먼저 핸드폰으로 차의 온도조절을 시작시킨다. 그렇게 하면 바깥 온도가 35도가 넘어도 내가 탈 무렵에는 이미 차안의 온도는 내가 설정한 온도로 내려가게 된다. 그렇게 해놓고 천천히 주차장으로 걸.. 2021. 8. 24.
테슬라 모델y로 목포에 차박여행하기 제 생일을 맞아 목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새로 산 모델y로 차박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제 목표중의 하나는 충전없이 전주에서 목포 1박 차박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는데 100% 충전으로 시작한 결과 집에 다시 돌아올 때 10%의 충전량을 보여서 아주 큰 무리없이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전주에서 목포까지, 더 정확히 말해 이번 차박지인 신안비치호텔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카카오네비로 찍으면 162km가 됩니다. 100% 충전량으로 출발해서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잔여 배터리는 65%였습니다. 하룻밤 에어컨을 틀고 차박을 한 결과 15%가 줄어서 다음날 아침에는 50%가 됬죠. 그리고 목포의 고하도 전망대와 해밀칼국수 집등을 방문하느라 돌아다닌 결과 전주로 출발할 무렵.. 2021. 6. 30.
오랜만에 타 본 내연차 혼다 프리드 나는 오랜간 일본에서 타다가 가져온 혼다 프리드라는 차를 사용했었다. 그 차를 오랜만에 잠시 타봤더니 새삼 전기차와의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회생제동을 하는 전기차는 굉장히 힘이 좋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차이지만 기본적으로 멈추기 위한 차라는 느낌이 든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내가 악셀을 밟지 않으면 차가 서려고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2톤이나 나가는 차가 경사로에서도 아무 것도 밟지 않아도 서있다. 시동이라는 개념도 없기는 하지만 내가 악셀을 밟지 않으면 차는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반면에 내연차는 시동을 걸고나면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한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악셀을 밟지 않아도 차가 앞으로 가는데 내연차만 타던 때에는 그 속력이 미미하게 느껴졌지만 전기차를 몇주 타다가 내연차를 타보니 악셀없이.. 2021. 6. 16.
지리산 정령치 휴게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휴게소로 알려진 지리산 정령치 휴게소에서 차박을 했다. 숲을 보고 싶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별을 보고 싶어서 간 것이었다. 지리산은 그 높이보다 그 지역의 광활함때문에 유명하다. 말하자면 설악산 같은 곳보다 더 넓은 지역에 산악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지리산에 가면 예전과는 다르게 이미 도로가 잔뜩 깔려있는 곳이지만 왠지 깊은 정글안에 있는 오지에 가는 느낌이며 도로 옆에 펼쳐진 나무들을 보면 아무도 손대지 않은 원시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번에 차박장소를 고르면서 나는 성삼재 휴게소와 정령치 휴게소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정령치 휴게소는 전에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그 이름으로 더 별을 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2021. 6. 9.
모델y는 나의 작은 방이 될 수 있는가 나는 사실 유명하고 비싼 차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니까 람보르기니라던가 포르쉐같은 차는 타 볼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냥 야 이게 포르쉐란 말이지? 하는 정도의 관심이랄까 그 정도밖에는 없다. 그런 내가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모델y를 사기까지 한 것은 전기차는 그냥 차가 아니고 세상을 바꾸는 흐름의 중간에 있으며 내 생활을 바꿔 줄 거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나는 모델y를 사기 전에 그것을 작은 방을 하나 더 구하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즉 달리는 기본적 기능 이외에 그 차 안에 있는 경험이 좋기 바란 것이고 그것이 나의 작은 방이 되어 주길 바란 것이다. 그런데 요 몇일은 나는 모델y를 내 독서실로 쓰고 있다. 읽을 책을 들고 가서 차에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 방에 있는 것보다.. 2021. 6. 4.
테슬라 모델 y로의 첫번째 차박여행 이번에 처가가 있는 부산에 다녀올 일이 있었던 김에 그동안 사놓았던 차박 세팅도 확인해 볼겸 첫번째 차박을 송도해수욕장에서 해 보았다. 차박을 어떻게 했는지,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느꼈는지에 대해 간단히 기록해 보려고 한다. 일단 오토파일럿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하지 않을 수 없다. 거듭 말하지만 오토파일럿은 완전자율운전이 아니다. 육교같은 곳을 지나갈 때 생기는 팬텀브레이크 현상도 있고,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오토파일럿을 유지하는 일도 조금 귀찮았다. 핸들을 잡고 있으라고 하는데 핸들위에 가볍게 손을 올리고 있는 정도로는 안된다. 어느 정도 핸들을 꽉 잡아서 핸들에 무게와 토크를 가해야 차가 아 사람이 핸들을 잡고 있구나 하고 느끼는 것같다. 익숙해지면 적절한 위치에 팔을 거치고 핸들에 어떻게 그.. 2021. 5. 31.
테슬라의 모델y 첫 경험기 오늘은 테슬라의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을 출고받아서 김포에서 전주까지 운전해서 내려왔다. 테슬라 차량을 처음 운전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그것에 대한 감상을 적어둘까 한다. 나는 처음에는 회생제동을 하는 원페달 운전이 어려우며 이것때문에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에 잔뜩 걱정을 하면서 차를 몰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건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차를 몰기 시작한지 반시간이 안되어 회생제동따위는 얼마든지 쉽게 적응가능하며 테슬라에 대해 말할 때 핵심적인 주제가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승차감도 마찬가지다. 테슬라를 타 본 첫날의 내 인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차는 본래 사람이 운전하라고 만든 차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사람이 운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이 운전하는 것 이상으로 이.. 2021. 5. 27.
전기차는 주거혁명을 일으킬까? %저에게 있어서 테슬라 모델 y의 구매는 일종의 실험적 의미가 큽니다. 과연 전기차가 세상을 크게 바꿀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과장에 불과한것인지를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생각해 보고 싶은 생각이 저로 하여금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결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2주쯤 뒤면 전기차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므로 차가 오기 전에 전기차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전기차는 경제 사회적으로 여러 의미를 가질 수 있기에 그것의 의미와 파급효과를 상상하는 것은 끝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지금 가장 관심이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전기차가 주거혁명을 일으킬까 하는 점일 것이다. 이는 반드시 전기차가 바퀴달린 집이 되어 모두를 위한 주거대안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지금도.. 2021. 5. 17.
테슬라 모델 y에 대한 근황과 이모저모 지난 2월에 전기차를 사기로 결정하고 테슬라 모델 y를 주문했다. 그리고 드디어 한국에 4월 27일 오늘부터 주문예약자들에게 인수를 받으라는 전화가 돌려지고 있다. 테슬라에 주문하는 것은 마치 인터넷에서 모자를 하나 사는 것처럼 쉽다.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고 차를 한대 계약하겠다고 클릭 몇번하면 그만이다. 예약금은 백만원을 내야하는데 이 백만원은 예약을 취소하면 100% 다시 돌려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테슬라 주문자들이 차를 몇대나 예약해 놓은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모델 3퍼포먼스와 모델 y 롱레인지를 모두 주문하고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는 것이다. 취소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도 그렇지만 전기차라는 것은 대개 생산이 부족하여 주문을 한다고 바로 물건이 있는 것이 아니다... 2021. 4. 28.
캠핑, 캠핑, 캠핑 몇년 전의 일이다. 아직 차박이 한국에서 인기가 없을 무렵 나는 남해의 한 해수욕장 해변에서 혼자 차박을 한 적이 있다. 그때의 경험은 매우 좋았지만 매우 불편했다는 것이다. 내 차는 평탄화도 안되서 뒷좌석에 구겨서 졸면서 밤을 지새워야 했고 모기도 한마리 들어오는 통에 신경을 써야 했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너무 좋았다. 차에서 책을 보거나 웹서핑을 하다가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보면 근사한 하늘과 바다가 보였고 새벽에 해뜨는 바다를 보는 것이 너무 좋았다. 밤새들리던 파도소리도 좋았다. 그렇게 불편한 여행이 아니라면 아내와도 같이 오고 싶은 차박이었다. 그리고 나서 몇년이 지나 나는 전기차를 예약했고 그 차가 나오면 다시 차박을 떠나보리라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차뒤에 매트도 깔 뿐더러 전.. 2021. 4. 7.
전기차 모델y를 예약했다 물건을 사는 것은 소비인 동시에 짐을 떠맡는 것같은 면도 있다. 그래서 나는 집이든 컴퓨터든 물건을 늘리는 것을 무조건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는 몇년전부터 전기차가 세상을 바꿀 것을 믿고 관심을 가져왔다. 예를 들어 2017년에 나는 내 다음차가 전기차가 될 이유라는 글을 쓰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글을 쓴지 4년이 조금 안되서 드디어 전기차를 예약하게 된 것이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결국 개인적인 관심사가 나를 이런 결정을 하게 했을 것이다. 당시에 내가 전기차로 차를 바꾸게 될 이유로 꼽은 것은 세가지가 있었다. 1. 연료비가 싸다. 2. 차의 성능이 뛰어나다. 3. 전기차가 얼마지나지 않아 대세가 될 것이다. 나의 생각은 4년동안 바뀌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의 생각은 지금 돌아봐도 옳다고 .. 2021. 3. 3.
미래의 자동차는 더 좋은 자동차가 아니다. 문자기능도 없는 유선전화기를 쓰던 사람들에게 미래의 사람들은 하루 종일 무선 전화기를 들고 산다고 하면 그들은 뭐라고 할까? 그들은 아마 이해가 안될 것이다. 전화기를 하루 종일 왜 쓸까? 그렇게 통화할 일이 많다는 말인가? 이것은 스마트폰을 전화기로 여기기때문에 생기는 착각이다. 스마트폰은 전화기능이 있는 컴퓨터이며 스마트폰에게 있어서 전화기능이란 '전화도 된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때문에 스마트폰 선전을 하면서 또렷한 통화음을 자랑하는 회사는 없다. 그보다는 넓은 화면과 좋은 스피커 그리고 긴배터리, 좋은 카메라, 빠른 계산처리능력을 자랑하는 것이 보통이다. 자동차의 미래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이 점은 핵심적이다. 우리는 지금의 자동차를 생각하면서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미래의 차를 상상하는 경.. 2021. 1. 23.
테슬라의 속사정 최근에 테슬라에 대한 흥미로운 두 개의 동영상을 보았다. 하나는 테슬라 자동차를 기계로 생각하고 있었고 테슬라 자동차를 곧 다른 기성차 회사가 쫒아갈거라고 말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기계는 기성차회사가 잘 만드니 전자부분에 금방 적응하면 기성차가 얼마나 전기차를 잘 만들겠는가 하는 식의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 동영상은 흥미롭게도 두번째 동영상과의 입장차이가 아주 크다. 두번째 동영상은 테슬라를 전자제품으로 보면서 전기차의 내부가 기계차와 얼마나 다른가를 강조하는, 특히 OS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여기서는 기계부분을 따라가는 것은 별거 아니며 전자부분을 다른 회사가 쫒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 않나 싶을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 동영상의 링크는 여기다) .. 2021. 1. 7.
전기차와 스마트카. 새해가 되었다. 세상이 변한다는 실감을 하면서 우리는 어느 방향으로 그것이 바뀌어 갈 것인지 궁금해지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그런 변화의 최전선쪽으로 뛰어가기도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세상을 바꿀 상품은 뭘까? 무엇이 우리의 일상을 바꿀 것인가. 그 답의 후보로 최근 몇년간 자주 거론된 것은 아무래도 전기차와 인공지능일 것이다. 테슬라의 주가가 7배가 오르고 엘지 전자의 주가가 단지 애플 전기차 생산에 관여할 것같다는 추측만으로도 상한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기차가 그 자체로 미래인가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걸 이렇게 말해보자. 우리는 전기차가 뭔지 아직 모른다. 좋은 예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있다. 컴퓨터는 사실 컴퓨터가 아니다. 거의 통신기기다.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202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