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정 김밥
주문하고 가야만 먹을 수가 있는 오는정 김밥. 가보면 벽에 유명인들의 사인이 가득하다. 우리도 1시간 전에 연락해서 예약하고서도 가서 기다린 끝에 먹을 수가 있었다. 먹어본 결과 베이컨 튀긴것처럼 느껴지는 아삭한 것이 씹히는 그런 김밥이었다. 천하의 진미인지는 몰라도 우리 동네에 있다면 계속 먹을 것같은 김밥인 것은 확실하다.
남원포구식당
제주 남원포구에 있는 남원포구식당은 한마디로 맛있는 식당이다. 돌아와서 사진기를 찾아보니 소개를 제대로 할 사진이 없다는 것이 미안할 정도다. 우리는 한치회와 해산물 뚝배기, 갈치조림과 옥돔구이를 먹었다. 양이 많아서 -물론 우리 일행이 다들 양이 적어서이기도 하지만- 갈치조림은 싸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었다. 감칠맛이 나는 한치물회를 먹으며 우리 모두 칭찬을 했는데 칼칼한 해산물 뚝배기로 입을 씻어가며 먹으니 더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해산물을 먹으면 해산물의 맛이 입에 가득 느껴지는 그런 식사였다. 이집이 제대로 된 외식으로 치면 제주에 가서 가장 먼저 먹어본 집이었는데 기분좋은 식사를 하게 되어 기뻤다.
우도 전복짜장집
인기가 좋아 2호점도 있었다. 해산물의 맛이 가득해서 맛있었던 중국집이다. 방송에도 나왔던 적이 있는 것같다. 가격은 육지의 보통 짜장, 짬뽕의 2배지만. 내가 먹어본 짜장이나 짬뽕중 가장 맛있었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우도에서 먹었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식당은 된다. 제주흑돼지로 만들었다는 탕수육은 나는 그저 그랬는데 다른 사람들의 평은 달랐다. 아내의 추천은 짬뽕. 해산물이 듬뿍들어가 국물맛이 다르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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