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27
용궐산의 돌벽에 잔도가 생겼다. 순창 용궐산 하늘길. 섬진강 요강바위 근처에 있는 용궐산 하늘길 주차장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가는 길이 1차선이라서 그렇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니 주차하기도 길을 가기도 쉽지 않으리라. 내가 이번에 갈 때는 내비가 시키는대로 갔더니 산중으로 가는 좁은 길로 알려줘서 나름 긴장했는데 그길도 한적하니까 갈만했지만 차가 몇대만 됬으면 참 곤란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용궐산 하늘길은 후회없는 산행이었다. 하늘길까지만 간다면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산책수준이고 산책이라고 너무 만만해 하면 곤란할 수도 있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잔도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돌계단으로 이어지다가 데크길이 되고 데크길 끝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말하자면 등산길이다. 노인이나 어린아이가 가기에는 좀 부적절하다. 해서 하늘길을 보고 거꾸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인 법.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올라가는데 1시간잡으면 아주 넉넉하다. 사진도 찍고 놀면서 가도 그정도면 올라간다. 80이 다되어 간다는 노인도 올라오는 분들이 계셨다. 아래는 내가 찍은 사진들로 시간 순서대로 찍은 것이니 대충 그런 식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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