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6
최근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처음에 세장빼고는 모두 미즈모토공원에서 갔다가 찍은 것입니다. 미즈모토 공원은 우리집에서 좀 거리가 됩니다만 교통이 좋아서 차로 30분이면 갑니다. 저는 주로 사람이 없을 것같은 때를 찾아 가는데요. 잔잔한 호수가 마음에 들고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얼마전에는 우리집 주변에서는 이번겨울들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왔습니다.
이건 후지산입니다. 후지산은 우리집에서 직선으로 백킬로 정도떨어져 있는데도 이렇게 보입니다. 여기는 동경에 붙어있는 와코시라는 곳인데요. 경기도에서 백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산이 보일리가 없지요. 우리나라 공기가 많이 오염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여기부터가 미즈모토 공원입니다. 별다른 사진은 없으니 그냥 평범한 공원의 사진들이라 생각하시며 쭉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한장. 이날은 날이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가 미즈모토 공원의 명소인 호수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지금은 좀 황량해 보이지만 사실 가을에 오면 이곳의 갈대가 사람키보다 커서 아주 아름답습니다.
아직 지난날에 내린 눈이 좀 남아있군요.
새를 찍은 건지, 갈대를 찍은 건지...
호수는 이렇습니다. 자연미는 없지만 길과 호수의 수위가 거의 같아서 마치 커다란 그릇에 떠놓은 물같습니다. 날씨좋은 봄날에 사람없을때 여기 오면 참으로 평화롭고 조용한 풍경을 보게 됩니다.
자전거가 서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한장.
일본에는 새가 많습니다. 그리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날도 유달리 미즈모토공원에 새가 많더군요. 그러고보니 전에 여기왔을때 사람들이 가재를 잡는 것도 봤습니다. 가재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호수 건너편의 나무들입니다.
찍을때 대충 찍었는데 제마음에 들게 나온 새사진입니다. 자는가 봅니다.
호수로 들어가는 수로입니다.
호수 옆길을 따라 걷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나무가 잘자랍니다. 그래서 울창한 나무숲을 훨씬 자주 봅니다. 좀 부럽습니다.
참새는 아니고 이게 뭐죠?
이렇게 호수변을 걷다보면 이 공원내의 유일한 식당이 나옵니다. 그 식당앞의 풍경입니다.
식당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우동과 메밀국수를 팝니다.
호수변에 줄지어 자는 오리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하시는 인부들이 수로에서 발을 씻는 모습입니다.
호수에서 발을 돌려 광장쪽으로 걷습니다.
울창한 숲사이로 난 길을 따라 갑니다.
여기가 광장 앞입니다.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배드민턴이나 야구나 프레스비던지기, 비행기 날리기 같은 걸 종종하는데 이계절에는 조용하더군요.
광장의 한가운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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