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와 글쓰기/선과 모터사이클관리술7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이야기하다.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오랜만에 다시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장씩 감상을 녹음하려 합니다.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면 끝까지 하면 좋겠군요. 일단 녹음이 업데이트 되는 대로만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1-2장 3-5장 6-7장 (part1끝) 8-10장 11-12장 13-15장 18-19장 20-22장 23-25장 2021. 4. 28.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1부 *전에 아내에게 읽으라고 선과 모터사이클 1부를 번역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장경렬의 번역으로 한글판이 나와있지만 그때는 그렇지 못한 때 였지요. 초벌번역이고 1부만 있지만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올려 드립니다. 이 글은 퍼가시는 것은 곤란합니다. 선과 오토바이 관리 기술 : 가치에 대한 한 연구 로버트 퍼시그. 작가로부터. 지금부터 나오는 이야기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비록 수사학적인 이유로 많이 고치기는 했지만 이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실화로 생각되어야 할것이다. 이책은 정통 선불교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으로 여겨져서는 안된다. 이 이야기는 오토바이에 대해서도 모든 것이 정확하다고 말할수 없다. 좋다는 것은 뭘까, 패드러스. 그리고 좋지 않다는 것은 뭘까. .. 2016. 4. 6.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읽고 2014.1.10 %사실 나는 이책을 여러번 소개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의 독후감을 제대로 쓴 적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독후감을 쓰고 이 책을 정리하기로 한다. 梓慶(재경)이라는 목수가 나무를 깎아 鐻(거)를 만드는데, 그것을 본 사람들은 그 귀신같은 솜씨에 놀랐다. 노나라 임금이 보고 물었다. ‘자네는 무슨 기술로 이렇게 만드는가 ?’ 재경이 대답했다. ‘저는 목수일뿐 특별한 기술이 있겠습니까 ? 그러나 한 가지가 있기는 있습니다. 저는 거를 만들 때 기를 함부로 소모하지 않고, 반드시 齋戒(재계)를 하고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사흘을 재계하고 나면, 축하나 상을 받고 벼슬이나 녹을 타는 생각을 품지 않게 됩니다. 닷새를 재계하고 나면 비난이나 칭찬, 잘 만들고 못 만들고 .. 2014. 1. 10. ZMM 26장의 주제에 따른 변주 1 2011.4.15 들어가며 최근에 일본대지진으로 제 주변과 저 자신이 어수선했습니다. 몇만명이 죽었고 나라가 흔들릴정도의 경제난에, 끝나지 않은 원전위기와 여진이 주는 불안감은 아무래도 일상적 안정감을 많이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그런 가운데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zen and the art of motorcycle maintenance, ZMM)을 다시 한번 읽기 시작했습니다. ZMM은 길고 복잡한 책입니다. 그렇지만 그 구조를 보면 주로 3부의 뒤몇장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그 핵심에 해당합니다. 즉 그게 전부는 아니지만 24장에서 26장에 이르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저자는 처음부터 주요 목표로 삼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앞의 이야기를 넘고 그 이야기들을 그냥 읽으면 별의미도 없고 이해도 가지 않습니다.. 2011. 4. 15.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읽는 법 내가 아주 좋아하는 책.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이 서울대 장경렬교수의 번역으로 재출간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책을 너무나 좋아했던 나머지 내가 재번역해서 출간할까 하는 생각까지도 했던 적이 있다. 진지하게 이책의 번역출판을 고려해보던 때 나는 이 책의 저작권을 가진 출판사가 재출간을 계획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드디어 책이 출간되었다. http://tln.kr/1pjn4#aladinchoice 나는 이책을 읽을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말해 이 책은 그렇게 쉽지 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단순히 지식적으로 어렵다 쉽다를 넘어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으면 더더욱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느낌이며 그것은 이책이 기본적으로 철학책 그것도 가치의 문제를 논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물론.. 2010. 11. 15. 좋은 책의 번역과 출판을 기다리며, ZMM 살다보면 이런저런 질문이 생긴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를 하느라 혹은 일을 하느라 혹은 놀기에 바빠서 그런 질문의 답을 구할 시간이 없다. 게다가 질문에 대해 생각을 조금 해보고 아는게 생길수록 질문은 더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 질문들에 대한 생각을 마음속에 떨쳐버릴수 없는 것은 그것들 중 많은 것이 피할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되는 중요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이러저러하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러저러한 일들의 의미는 무엇인가. 도대체 내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이럴때 우리는 책으로 간다. 그러나 모처럼 시간을 내서 교양서들을 읽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봐도 대부분 문제는 해결된다기 보다는 더 복잡해지거나 매우 독단적인 답을 들을뿐이다. 사는게 .. 2009. 10. 13.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을 읽고. 2009.10.7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 기술이라는 책을 최근에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의 중심주제는 퀄리티라는 형이상학적 존재를 기반으로 세상을 보는 시각을 설명하는 것인데 이렇게 보면 굉장히 거창하고 실제로도 거창합니다만 어찌보면 대단히 단순한 책일 수도 있습니다. 이 퀄리티라는 것은 노자에서 말하는 도와 상통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불교에서 말하는 불성과도 통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모두가 정의되기를 거부하는 초월적 존재들이니까 사실 같은 것이라는 말에는 애매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도던 불성이던 퀄리티건 이 세상의 근원적 기반은 인간의 언어로 정의할 수 없는 따라서 논리의 위에 있는 어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정확히 표현할수 없지만 그것을 느낍니다. 예.. 2009.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