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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교, AI 환경38

무한한 발전이란 신화의 종말 근대화의 미래비전의 가장 분명한 특징중의 하나는 무한한 발전이다. 근대화이래 조악한 과학이론이 점점 더 정교하고 보편적인 과학이론으로 발전되어 가는 것과 같이 인간은 더 크고 복잡한 사회를 만들어서 더 많은 인간의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게 될 수 있을 거라고 사람들은 믿어왔다. 이 발전에 대한 희망은 공산주의같은 사상에서도 뚜렷히 그 흔적을 본다. 즉 지금의 상태는 어떤 법칙에 따라 변화하여 미래에는 어떤 이상적인 국가를 출현시킬 것이라는 역사적 전망이다.  그러나 점점 더 크고 복잡해지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은 근대의 비전의 한계를 노출시켰다. 태어날 때의 인간은 수만년 아니 수십만년전의 인간과 차이가 없는데 세상의 복잡성은 점점 더 증가만 했기 때문이다. 복잡한 세상은 조작하기도 힘들고, 개혁하기는.. 2025. 4. 7.
새로운 철학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시대는 철학의 근본적 전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철학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철학은 둘째치고 철학이란 무엇인가? 그것이 가정하고 있는 근본적 전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철학은 인간의 사고이며, 그것도 그냥 사고가 아니라 인간의 언어, 보다 구체적으로는 문자에 기반한 사고라는 것이다. 철학이 인간의 사고이며 인간의 언어에 기초한다는 사실은 그것이 인간에게 공통적이거나 대개 공통적인 것을 당연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보다라는 말을 하면 우리는 그게 뭔지 아는데 왜냐면 인간은 대부분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체험을 하기 때문이다. 맛이라는 것을 날 때부터 느낄 수 없는 사람에게는 군침이 도는 햄버거라던가 새콤한 소스라는 말들은 간접적인 의미만을 가진다. 즉 그는 맛을 느낄 수 있.. 2025. 4. 6.
그림 동화, 거울을 가진 소녀 2025. 4. 1.
그래픽 노블 넥스트 르네상스 : AI 학교 5,6장 끝 이것은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를 AI가 그래픽 노블로 바꾼 것입니다.  5장. 시스템의 창조자 6장. 새로운 르네상스 2025. 3. 31.
그래픽 노블 넥스트 르네상스 : AI 학교 3,4장 이것은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를 AI가 그래픽 노블로 바꾼 것입니다.    3장. 입학  4장. 기업화된 인간의 등장 2025. 3. 31.
그래픽 노블 넥스트 르네상스 : AI 학교 1,2장 이것은 무엇을 바꿀 것인가의 내용을 AI를 통해 그래픽 노블로 표현한 것입니다.   1장. 낡은 시스템의 한계 2장. 로드하우스 블루스 2025. 3. 31.
AI와 바람직한 미래 4 : 연결이 세상을 바꾼다. 무엇을 바꿀 것인가에 대한 네번째 강의입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2025. 3. 30.
AI와 바람직한 미래 3 : 연결이 지능을 만든다 무엇을 바꿀 것인가에 대한 세번째 강의입니다. 재미있게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 3. 29.
AI와 바람직한 미래 2 : 지상 최대의 문제 AI와 바람직한 미래 시리즈 두번째 입니다. 이 녹음은 무엇을 바꿀 것인가라는 제 책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지상최대의 문제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야기하겠습니다. AI의 가치와 의미는 우리가 그것으로 어떤 문제를 풀려고 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뭔가를 고민하고 그것을 AI로 잘 풀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길이 AI의 가장 큰 가치와 의미를 찾는 길이도 하다는 이야기입니다. 2025. 3. 28.
AI와 바람직한 미래 1 : AI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AI로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리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보시는 분이 많으면 계속 하는 거고 아니면 대충 정리해야겠지요. 오늘은 그 1편으로 AI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입니다. 2025. 3. 27.
Electric Highway 프롤로그: The Static Hum잭은 창문 없는 방에 앉아 있었다. 손엔 싸구려 커피가 담긴 종이컵이 들려 있었고, 그의 손가락은 그 열기에 데여 따끔거렸다. 방 안은 형광등의 하얀빛으로 가득했지만, 그 빛은 차갑고 생기가 없었다. 벽에 붙은 모니터에서 "The Grid"의 신호음이 끊임없이 흘렀다—낮고 단조로운 윙윙거림, 마치 벌집 속에서 갇힌 벌들이 내는 소리 같았다. 그의 귀는 그 소리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여전히 머릿속을 긁는 느낌이었다. 그는 커피를 한 모금 삼켰다. 쓴맛이 혀를 찔렀고, 위장까지 내려가며 묵직하게 퍼졌다.책상 위엔 데이터가 빼곡한 화면이 떠 있었다. 숫자와 그래프가 끝없이 굴러가며, 그의 눈앞에서 춤췄다. 잭은 손을 뻗어 키보드를 두드렸다. 손끝이 플라스틱을 때릴 때마다 탁.. 2025. 3. 23.
망의 신도들 1장. 웹튠 이건 AI가 쓴 대본을 AI가 구성한 화면대로 만든 것입니다. 물론 저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2025. 3. 22.
망의 신도들 1장: 어둠 속의 불빛도시의 네온 불빛은 오래전에 꺼졌다. 2045년의 밤은 무겁고 차가웠다. 하늘은 드론과 감시 위성의 붉은 점들로 얼룩져 있었고, 그 빛은 마치 피가 흐르는 상처처럼 보였다. 거리는 텅 비어 있었다. 한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도로에는 이제 먼지와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만이 굴러다녔다. 자본의 탑들은 여전히 하늘을 찌르며 서 있었지만, 그 안에서 들리는 소리는 인간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기계의 낮은 윙윙거림, 금속이 서로 부딪히는 날카로운 울림만이 공기를 채웠다.나는 좁은 아파트의 먼지 쌓인 창문 너머로 그 황량한 풍경을 바라봤다. 손에는 낡은 헤드셋이 쥐어져 있었다. 플라스틱 껍질은 갈라지고, 금속 가장자리는 녹슬어 있었지만, 손가락으로 만질 때마다 희미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 작은 기계.. 2025. 3. 22.
데이터의 빛 %이건 AI가 쓴 단편소설입니다.  서울의 밤은 홀로그램으로 뒤덮여 있었다. 초고층 빌딩의 유리벽을 타고 흐르는 디지털 폭포는 끊임없이 속삭였다. “1억 투자, 100억 수익,” “뉴로링크로 영어를 10시간 만에,” “AI 트레이더로 잠자는 동안 부자 되기.” 강남역 네온 불빛 아래, 사람들은 손끝으로 홀로스크린을 밀고 당기며 환호하거나 한숨을 내쉬었다. 은지는 고개를 숙였다. 얼룩진 작업복이 유리에 비쳤다. 머리는 대충 묶었고, 화학물질에 찌든 손은 거칠었다. 28살. 그녀는 하루 12시간 폐기물을 분류하고 구로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주변의 열광은 그녀에게 닿지 않았다. 스마트폰도, 비트코인도, 테슬라도—그저 낯선 단어일 뿐이었다.“어머니, 다녀왔습니다.” 반지하 문을 열자 축축한 공기가 코를 찔렀다... 2025. 3. 18.
AI는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가? AI는 우리를 똑똑하게 만드는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AI를 어떻게 쓰는가에 달린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AI를 우리가 할 일을 대체하는 기계로 생각하는데서 멈춘다면 AI의 사용은 우리를 오히려 더 어리석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점점 더 AI에게 많이 의존하고, AI가 주는 답을 당연하게 여길 것이다. 그런 일만 계속한다면 AI를 사용하는 일은 우리를 더 게으르게 만들 뿐이다. AI는 굉장히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에 분명한 한계도 있는 부하직원과도 같다. 우리는 회사의 사장처럼 AI에게 뭐든지 시킬 수 있지만 단순히 AI에게 내가 할 일을 네가 하라는 식이어서는 안된다. 그리고나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그런 게으른 사장은 지금도 회사를 망친다. 앞으로도 AI를 그렇게 쓰는 사람은 .. 2025. 3. 18.
낡은 계몽, 낡은 진보 인간 평등은 진보와 계몽의 대표적 메시지이다. 그것은 적어도 프랑스혁명이래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계몽의 핵심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메세지를 지겨워하고 있다. 그것을 반드시 부정해서가 아니다 그것만으로 뭐가 되는가라는 생각 그리고 진보가 같은 메세지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겹다는 생각때문이다.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PC 즉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지겨움이 퍼지는 현상이며 전세계 여기저기에서 극우들이 정치적 힘을 얻는 현실이다. 정말 백설공주 역할을 피부가 검은 여성이 맡으면 세상이 좋아지고, 동성애자 이야기를 모든 드라마나 영화에서 꼬박꼬박하면 세상이 좋아지는 것일까?다시 말하지만 이런 글이 그러므로 나는 인간 평등에 반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내가 이것을 강조하지.. 2025.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