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고라6 AI 아고라 1기 수업들에 대한 소감 AI 아고라에 신청해 주신 3분의 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2분은 줌으로 했고 1분은 직접 오송으로 찾아오셔서 했습니다. 한 분은 서울에서 한분은 무려 미국에서 연락해 주셨습니다. 오송으로 오시는 분은 대구에서 매주 마다 올라오셔서 만남을 진행했습니다. 3분 다 제 블로그의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기도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모두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이번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피드백을 얻기 위해서 괜찮았냐는 질문을 중간에 몇번 드렸는데 좋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말이 아니죠. 사실 누군가와 이야기하면서 특히 잘 모르는 것을 설명들으면서 1시간 2시간을 이야기하다보면 굉장히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분 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제로 재미있게 들으시는 것같아.. 2024. 10. 3. PSM님에게 PSM님에게보내주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들이 흥분하는 것만큼 현실적이지 않으며 AI에 대해서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가져야 하는 생각이 우리가 그걸로 뭘 할까라는 문제의식이라는 말씀이 먼저 기억에 떠오르는 군요. AI시대와 통계의 문제를 언급하신 것도 생각납니다. 그걸 읽고 나니 다시 몇자를 쓰고 싶어서 컴퓨터에 앉아 봅니다. 3번의 만남속에서 우리는 아주 여러번 AI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만 AI란 결국 어떤 대상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데이터를 모아서 그걸 활용하기 쉽게 컴퓨터로 특별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지요. 그럼 왜 데이터를 모아서 쓰는가? 그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그건 친구를 사귀는 것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PSM님을 몇번 만나면서 .. 2024. 9. 30. 근대 교육의 종말 전문가 즉 specialist는 사회의 보편성과 안전성에 크게 의지한다. 왜냐면 뭔가에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특정한 분야의 지식을 남들이 쫒아오기 어려울만큼 많이 공부한 사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면 이런 안정성이 약해진다. 좋은 예가 전쟁이다. 전쟁은 사회가 굴러가던 방식을 단시간에 크게 바꾼다. 그래서 단단한 일상이 존재하던 전쟁이전에는 상당한 능력을 보였던 전문가라도 전쟁이 일어나면 한순간에 그 사람의 존재의미가 사라질 수 있다. 일상이 무너지면 일상속의 특수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었던 사람들은 아무 쓸모가 없다. 무기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면 전쟁이 났을 때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쓸모가 없다. 피난을 가야 한다면 재료도 구할 수 없는.. 2024. 9. 14. AI 아고라의 수업은 계속됩니다. 첫번째 모임은 3분이 참석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두번째 만남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분은 직접 청주로 찾아오시고 계시지만 두분은 줌으로 하고 계십니다. 너무 숫자가 많으면 제가 감당할 수 없겠지만 지금 하고 계신 분들이 끝나면 당분간 만남을 계속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상설로 창구를 열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연락주세요. 2024. 9. 13. AI 아고라 : 소규모 맞춤형 AI 강좌 AI 아고라의 첫번째 강의를 시작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 8. 29. AI 학교 만들기 AI 시대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책을 쓰다가 결국은 AI 학교 만들기의 첫발을 걷기 시작합니다. 사실 실제로 학교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뜻은 아니고 일반인을 위한 AI 교육을 해볼까 시험삼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사실 작년말에 AI 책을 내고 이제까지 수차례 여기저기서 일반인 혹은 고등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한번을 제외하면 1회성 강의였고 예외적이었던 말과 활 인공지능 강의도 끝나고 나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좀더 체계적이고 전달하려고 하는 메세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험삼아 몇명의 사람들을 모집해서는 3회정도에 걸쳐 AI 과외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도 하고 개인적으로 질문도 받고 대화도 나누는 시간을 가.. 2024.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