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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에세이들/불확실성의 산책12

불확실성의 산책 11 (끝) 11. 이야기의 시작과 끝. 물리학자 슈뢰딩거는 1925년에 쓴 그의 에세이 길을 찾아서에서 현대 물리학의 기초에 있는 형이상학을 비판하며 우리는 새로운 믿음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던 화이트 헤드는 이 과학적 물질주의의 오류를 잘못놓여진 구체성의 오류라고 .. 2020. 3. 12.
불확실성의 산책 10 10. 인식하는 생명, 진화하는 생명. 우리는 유한한 시간에 유한한 자원을 동원해서 세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이럴 때 우리는 한가지 곤란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가 얻는 그 정보라는 것이 세상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는 .. 2020. 3. 12.
불확실성의 산책 9 9. 생명과 복잡성 생명현상의 무경계성을 강조해서 내가 생명을 무슨 허깨비나 유령처럼 보이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뇌의 복잡성과 비선형성을 강조해서 내가 뇌를 흔히 말하는 것처럼 복잡한 컴퓨터 같은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물론 그것이 전부는 .. 2020. 3. 12.
불확실성의 산책 8 8. 복잡계로서의 생명 1990년, 나는 인공신경망에 대한 사이언스 잡지의 한 논문을 읽었다. 나는 그 논문을 매우 흥미롭게 읽은 나머지 물리학의 연구보다 인공신경망의 연구가 더욱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능을 가진 학습기계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나아가 실제 뇌의 작동.. 2020. 3. 7.
불확실성의 산책 7 7. 나는 어디에 있는가. 앞에서 말했듯이 오늘날의 과학공동체는 애매하게 정의되는 것, 한정된 시간만 존재하는 것을 연구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생명과 뇌의 연구다. 물론 20 세기 부터 생명연구가 폭발적으로 진보하고 양적인 증가를 보인 큰 이유는 유.. 2020. 3. 7.
불확실성의 산책 6 6. 과학적 사고의 해체 과학적으로 이해한 사실들로만 채워진 세계에는 가치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치판단이 불가능하다. 물론 과학적으로 엄밀하게 사고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는 없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거꾸로 현대사회에 적응하고 살기 힘들다. 사회전체가 엄밀한 .. 2020. 3. 7.
불확실성의 산책 5 5. 지적인 행위와 불확실성 분류의 어려움 과학은 물론 지적인 행위다. 과학적 사고란 합리적이고 지적인 사고를 말한다. 그런데 지능을 가진다는 것은 뭘 말하는 것일까. 아무도 만족할 만한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공학에는 기계학습이라는 분야가 있는데 이 부분을 공부하면 이런 .. 2020. 3. 6.
불확실성의 산책 4 4. 이야기만들기로서의 과학 직업으로서의 과학이란 다른 많은 직업이 그렇듯이 돈을 버는 일이고 경쟁도 해야하는 일이며 논문쓰기와 데이터 분석과 계산, 프로그래밍, 서류작업같은 지루한 과정들로 채워져 있는 일이다. 그래서 별로 낭만적인 곳이 없다. 더구나 과학이란 앞에서 말했.. 2020. 3. 6.
불확실성의 산책 3 3. 현대 과학의 두가지 특징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방법, 우리가 현재 빠져 있는 패러다임이 어떤 것인가를 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서로 다른 방법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다른 패러다임과 자기 패러다임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한국이 어떤 곳인지를 한.. 2020. 3. 6.
불확실성의 산책 2 2. 쿤의 패러다임 이론과 불확실성 모르는 것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뭘 모르는지 알고 있는 무지고 또하나는 우리가 뭘 모르는지 모르는 무지다. 예를 들어 노벨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만의 스승이기도 했던 경제학자 프랭크 나이트는 리스크와 불확정성을 구분하는데 .. 2020. 3. 5.
불확실성의 산책 1 1. 불확실성과 과학 사람들은 종종 과학은 시공을 초월하는 자연의 법칙을 찾는 것이며 사물에 대한 확실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과학은 적어도 20세기이래로 점점 더 불확실성에 대한 것, 확률에 대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과학적 시각이, 특히 고전과학적 시.. 2020. 3. 5.
불확실성의 산책 0 불확실성의 산책 들어가며 일본에 살았던 나는 동네 주택가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은 고층아파트가 별로 없다. 특히 동경을 벗어나 있는 우리 동네는 더욱 그렇다. 다만 끝없이 저층건물로된 주택가가 이어져 있을 뿐이다.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단독주택들은 모두 다른 모양을.. 202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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