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1 국가적 시각, 개인적 시각 2008.2.25 모든 말에는 전제조건이 붙어있다. 그리고 이 전제조건이 무너지면 아무리 그럴듯한 말도 틀린 말이 되고 만다. 그런 전제조건은 간단한 경우도 있고 아주 복잡한 경우도 있다. 우리는 후자의 경우, 오해와 고의적 비틀림이 일어나는 것을 종종 목격하고 만다. 국가나 공동체에 대한 말들이 그렇다. 예를 들어 국가경쟁력이니 국가발전이니 국가 경제회생이니 하는 말을 하는 경우 우리는 당연히 이 세상에 국가라는 실체가 존재하며 이 국가는 하나의 공동체이다 즉 가족처럼 서로를 돌보는 사람들의 집단이다라는 것을 전제한다. 이 전제가 무너지면 애초에 국가 발전이 좋은 것이라던가 국가가 중요하다던가하는 당연해 보이는 말도 의미를 잃게 된다. 다음과 같은 말을 생각해 보자. 한국의 산업경쟁력이 지식기반산업에서.. 2008.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