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1 박원순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인 10일 새벽 30분경에 박원순 선생님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듣기로는 선생님은 비서였던 옛 직원의 성추행 고소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그 소식이 들리고 선생님이 잠적한 지 반나절 만에 시신이 북한산 숙정문근처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진실은 확실하지 않지만 정황상 그 고소에 대한 책임의 문제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것같습니다.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을 소개한 책에 희망을 심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서 소개하는 선생님의 삶을 보다보면 몇가지 키워드가 떠오르게 됩니다. 그것은 소수자, 비주류, 개척자같은 말들입니다. 사실 선생님에게는 여러번 사회적 주류가 되어 편히 살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첫번째 기회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를 입학한 때였습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 2020.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