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판2

전자 책 시장에 대한 암울한 (?) 상상 누트를 쓰고 있지만 킨들 DX나 아이패드중 하나를 더 사려고 하다보니 전자책이라는 것에 대해 이것 저것 생각해 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만약 가까운 시일내에 한국 이라는 사회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면 전자책시장의 활성화라는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은 워낙에 독과점이 심합니다. 한국에서 자유경쟁이니 노력해서 경쟁에 이겼니 너도 노력해서 성공하라는 말 같은 말을 들으면 좋은 말이긴 한데 좀 냉소적으로 듣게 되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재벌회사들이 시장논리로 사업하고 있는지, 돈많은 사람들이 쥐고 흔드는 한국에서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시장논리대로 움직이는지 회의감이 들기 때문이죠. 오직 사회적 인 약자들을 한통에 몰아넣고 무한 경쟁을 강조해서 생산성을 더.. 2010. 3. 24.
좋은 책의 번역과 출판을 기다리며, ZMM 살다보면 이런저런 질문이 생긴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를 하느라 혹은 일을 하느라 혹은 놀기에 바빠서 그런 질문의 답을 구할 시간이 없다. 게다가 질문에 대해 생각을 조금 해보고 아는게 생길수록 질문은 더 많아지고 복잡해진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 질문들에 대한 생각을 마음속에 떨쳐버릴수 없는 것은 그것들 중 많은 것이 피할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되는 중요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이러저러하게 살아야 하는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러저러한 일들의 의미는 무엇인가. 도대체 내가 살고 있는 이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이럴때 우리는 책으로 간다. 그러나 모처럼 시간을 내서 교양서들을 읽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봐도 대부분 문제는 해결된다기 보다는 더 복잡해지거나 매우 독단적인 답을 들을뿐이다. 사는게 .. 200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