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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2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다시 읽기 (1권 3장) 오늘은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의 3장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3장의 제목은 플라톤의 형상이론입니다. 먼저 몇개의 시간대를 정리하고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렸던 헤라클레이토스는 기원전 535년에서 475년까지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오늘의 주인공 플라톤은 기원전 428년에서 348년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플라톤은 대충 100년뒤의 사람인 겁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정치적 변화를 겪으면서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철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혼란기에 산 것은 플라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테네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플라톤은 그가 성장할 때 펠로폰네소스 전쟁이라는 걸 겪습니다. 이 전쟁은 유명한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두 진영간에 벌어진 .. 2020. 6. 4.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다시 읽기 (1권 2장) 오늘은 저번에 이어서 열린 사회와 그 적들 1권의 2장 헤라클레이토스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플라톤보다 먼저 살았으며 모든 것은 변한다는 주장을 한 철학자로 이 책의 문맥에서 말하자면 역사주의 이론을 주장한 가장 최초의 철학자중의 하나입니다. 플라톤의 철학은 이 사람의 영향을 아주 크게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헤라클레이토스는 왜 모든 것이 변한다는 주장을 했을까요? 과거의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짜 중요한 것은 그들의 답이 아니라 그들의 질문이다 라는 겁니다. 과거사람들의 답을 현대인의 눈으로보면 그것들은 비과학적이고 세부사항이 틀렸다고 생각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의 질문에 주목하면 우리는 우리도 여전히 ..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