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2 pd수첩, 광주 문사장의 전세파문 편을 보고 피디수첩에서 전남 광주에서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전세파문을 보도했습니다. 이걸 보고 한동안 분통이 터져서 진정을 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리더군요.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전세로 들어간 세입자가 집주인이 돈없다고 해버리자 전세금을 떼이게 된겁니다. 왜냐면 그집에는 은행담보가 잡혀있어서 보통 하는 식으로 경매로 집을 처분할 경우 우선권을 가진 은행이 돈을 가지고 가면 돈이 얼마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일은 흔하지만 이 흔한 일이 흔하지 않은 일이 되는 것은 문제의 규모때문입니다. 전남광주에서 임대업을 하는 문사장은 자기 주장에 따라도 처음에 2억만 가지고 임대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년안에 아파트를 830채를 매입합니다. 이런 기적같은 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은행에서 담보로 빌리는 돈과 전세금을 합치.. 2010. 1. 28. 양천구 신월동과 서울의 미래 2008.8.4 이젠 수원으로 이사가셨지만 우리부모님은 신월5동에 오래사셨다. 집값이 싼 곳이고 대단한 공원이 주변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곳은 나름대로는 살기 괜찮은 동네였다고 기억된다. 작은 야산도 하나있고 큰 길가로 나오면 여러가지 음식점이며 가게도 많아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았지만 내 기억에 가장 좋았던 것은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연립밑의 평상에 앉아 동네주민들과 수다를 떠시곤 했다. 골목길에서는 아이들이 맘대로 자기들끼리 뛰어 놀아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방목하듯 풀어놓고 기를 수 있었다. 그게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은 5년쯤 혹은 10년쯤 전부터 였다고 본다. 재개발붐을 타고 여기저기서 집을 허물고 더 고층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야산자락도 점점 더 아파트에게.. 2008.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