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2 계속 존재하는 존재로서의 생명 2010.4.20 저는 이제까지 생명에 대한 몇개의 글을 쓰면서 왜 물리학적인 시각이 한계가 있으며 생명에 관계된 현실 사회에서는 효율적이지 못한가를 썼습니다. 그 핵심을 잠깐 살펴보면 일단 생명은 어떤 경계를 긋고 그 안의 것에 이름을 붙임으로서 정의될 수 없다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생명은 주변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섞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의는 혼란과 한계를 가져옵니다. 그러한 예로서 저는 풍선을 들었습니다. 풍선이 어떤 모습을 유지하는 것은 풍선안과 바깥의 균형이 이뤄져있기 때문입니다. 풍선이 이렇게 생겼다고 외부와 무관하게 풍선을 정의한다면 그것은 틀린 것이 됩니다. 기름과 물이 컵안에서 서로 나뉘어 경계선을 이루고 있다고 할때 그 경계선을 물부분의 표면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지 않지만 맞지도 .. 2010. 4. 20. 생태계 단상 요즘은 인터넷에서 생태계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4대강에 관련해서 생태계 파괴라는 말을 들으며 생태주의, 생태마을이라는 말도 종종 들린다. 애플이 만들어 낸 It 생태계라는 말도 아주 자주 듣는다. 그런데 나는 생명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요즘은 가끔 생각에 잠기곤 한다. 이 생명이.. 2010.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