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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3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 20.5.28 전직 정치가이자 작가인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었다. 총 9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7개의 질문을 던지고 고금의 저술을 통해 그 답을 탐구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 질문들이란 다음과 같다. 1. 국가란 무엇인가? 2. 누가 다스려야 하는가? 3. 애국심은 고귀한 감정인가? 4. 혁명이냐 개량이냐? 5. 진보정치란 무엇인가? 6. 국가의 도덕적 이상은 무엇인가? 7. 정치인은 어떤 도덕법을 따라야 하는가? 그래서 국가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유시민이 이끌어 내는 결론은 바람직한 국가란 선을 행하는 공동체라는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그것은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는 하는 자유주의적 관점과 선의 추구를 내세우는 목적론적 관점의 조합일 때 가장 바람직하다고 주장된다. 그.. 2020. 5. 28.
2010년에 다시 생각해 보는 유시민 나는 5년전쯤에 유시민의 초상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다. 내가 쓴 글이지만 인터넷에서 구해다가 블로그에 올려놓았다. 그걸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본다. 나는 다른 할말이 있을까? 유시민은 달라졌는가? 최근에는 개혁당에 참여했을때 만큼 유시민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시민이 약간 변했다는 소식은 몇번 들었다. 전에는 바른 말하는 투사같은 이미지 였는데 이제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하고 말을 삼가한다고 한다. 한명숙씨 같은 분은 그러니까 유시민이 유시민이 아니더라며 본래의 유시민으로 돌아가는게 좋겠다는 말씀도 하신적이 있다. 나는 참여정부의 기간을 일종의 한국의 르네상스시대의 시도라고 보는 편이다. 이것을 르네상스라고 부르지 않고 르네상스시대의 시도라고 말하는 이유는 인본주의, 합.. 2010. 1. 27.
유시민의 초상 (2005년) 나는 개인적으로 유시민을 모른다. 다만 개혁당 때 기웃거린 경력이 있는 고로 유시민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졌고 한번은 그에 대한 자료를 모아다가 요약을 해본경험도 있다. 그리고 꾸준히 그의 언행에 대해 주목해 왔다. 내가 그에 대해 가장 높이 평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의 명석함이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나 지도력 따위가 아니다. 솔직히 말해 사람들이 그를 명석하다고 말하는데 그는 명석한 게 아니다. 물론 그가 사람들을 명석한 정도로 나열했을 때 매우 명석한 사람들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 거야 당연하겠지만 지적으로 그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거나 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흔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는 김대중이나 김영삼의 리더쉽은 커녕 노무현보다도 훨씬 지도력이 약하다. 그래서 그는 항상 지도자의 자리에 서.. 2010.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