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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쓰고 읽기

책주문하기

by 격암(강국진) 2009. 8. 7.

오늘은 책을 주문했다. 내가 주문한 책은 다음과 같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유시민이 보라고 추천한 책으로 미디어의 폐해를 고발하는 책이다.


생각의 오류 - 요즘은 사람이 자주 저지르는 생각의 오류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래서 주문했다.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실존주의는 철학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존주의야 말로 현대철학의 중대한 새로운 요소가 아닐까. 사르트르가 쓴 책이다.


생각의 역사 - 소개에 따르면 내가 쓸수 있다면 쓰고 싶은 책에 가까운 책인것 같다. 프로이드까지 쓰고 멈췄다는 것은 아쉽다. 20세기에 대한 것은 쓸수 없었던 것일까 쓸것이 없었던 것일까. 책값이 무려 4만원이 넘고 천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다. 아마존에서 평을 보고 평이 좋아서 샀다.


뉴라이트 비판 - 뉴라이트는 워낙 설득력이 없어서 금방 사라지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뉴라이트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서 주문했다.


희망을 심다 -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며 대통령후보로 추대하고 싶어하는 박원순. 어찌보면 한국에 희망을 주는 인물인 셈이다. 그런 박원순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주문했다.


에로스와 문명 - 두개의 대립하는 것에 대한 묘사는 중요하다. 몸과 마음, 감정과 이성, 물질과 정신. 현대철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주문했다. 마르쿠제의 정신분석 이론서이다. 


이성의 기능 - 화이트 헤드의 책. 말그대로 이성의 기능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다.


라캉과 현대철학 - 한국 저자에 의해 씌여진 현대철학 소개서다. 이것도 평은 좋았는데 사실 한국 철학자들의 글은 큰 도움이 된적이 별로 없다. 이번에는 다르길 바란다.


끊없는 탐구 - 과학철학자 칼포퍼의 자서전이다. 칼포퍼와 토머스 쿤의 대립은 유명한 이야기다. 나는 왠지 포퍼에게 끌린다. 칼 포퍼에 대해 알고 싶어서 주문했다.


책들을 주문하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주문한 책들은 얼마나 성공적일까. 원서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비전공 책들을 읽을 시간은 많지 않다. 확실히 영어를 모국어로 태어난 사람들이 이럴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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