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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글모음/살고 싶은 마을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3. (집사진들)

by 격암(강국진) 2010. 1. 31.

일본에는 여러가지 집들이 많아서 그걸 구경하는 것이 산책의 큰 즐거움이라는 말을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했습니다. 이번에도 눈에 띄는 대로 몇개의 집을 사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 집들은 물론 아닙니다. 무슨 유명한 관광지 사진이 아니니까요. 다만 여러가지 집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재미있고 부러운 점이 있습니다. 게을러서 집을 가꾸고 할 것같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여러 디자인을 고려할수 있다는 것이 여전히 부러운 점들입니다. 


이번에 산책한 곳은 유달리 정원이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부럽더군요. 약간만 집을 잘지으면 재벌 저택 부럽지 않을 집들 같은 곳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좁다란 2층집이 일본에는 많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불을 널려 마는 집도 일본에는 많습니다. 일본은 주차공간이 없으면 자동차 등록을 못합니다. 그래서 1층에 보시는 것처럼 주차공간이 붙어있는 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집은 크기가 크지는 않으나 마치 일본의 성같은 느낌을 줍니다. 



기와 문양을 보면서 아내가 손짓을 하길래 찍어본 집입니다. 



사진에는 좀 어둡게 나왔지만 이집도 사진보다 깨끗하고 멋져보였습니다. 



... 뭐 특별한 코멘트를 붙일 게 없군요. 





이집은 사실은 찻집입니다. 주택가를 걷다가 난데없이 가게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중의 하나였습니다. 저녁 6시면 문을 다는다니 그냥 동네 사랑방같은 커피숍인가 봅니다. 






담장이 특이하고 색깔이 예뻐서 찍은 집입니다.



나무가 울창한 집입니다. 아내는 저 창살만 있는 대문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집들 사진을 찍다보니 부동산에서 나온 것같았습니다. 능력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일본의 집들 사진을 잔뜩 찍어 화보집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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