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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글모음/살고 싶은 마을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1.

by 격암(강국진) 2010. 1. 31.

10.1.31

오늘 아침에도 새로 산책을 가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로 자동차 사진과 집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나베 축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베는 일본의 찌개같은 것인데 마침 오늘 우리 시청앞에서 나베대결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또하나의 산책의 기록을 남깁니다.  집사진들도 한 열장 찍었는데 그걸 포함시키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제외했습니다. 집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여기는 산책의 출발점인 우리 집앞의 공원입니다. 우리 집은 화광시에 있습니다. 산책은 화광시 (와코시)의 수림공원을 가로 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2월이 되니 아직 봄이라 할수 없지만 꽃이 피기 시작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피어나는 꽃의 근접 사진입니다. 부끄럽게도 꽃이름은 모르겠군요. 

 

 

 

공원 내부의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나와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이꽃은 저도 압니다. 바로 매화지요. 매화가 근사하게 피었습니다. 

 

 

 

공원밖으로 나가 건널목을 지나는데 제 주목을 끄는 자동차가 건널목에 서있었습니다. 일본에는 참 여러가지 차가 많습니다. 

 

 

 

중국집 체인점입니다. 중국집처럼 보이지 않지요. 사실 중국집하면 떠오르는 짜장면도 없고 짬뽕도 없으니 한국의 중국집하고는 크게 다릅니다. 

 

 

 

산책은 이런 길을 따라 계속됩니다. 

 

 

 

개에 관련된 물품을 파는 가게입니다. 강아지 판다고 써있군요.

 

 

 

가는 길에 본 한 술집입니다. 소위 스넥이라고 부르는데 가벼운 스넥을 먹는 곳이 아니고 술마시는 곳입니다. 스넥에도 여자가 나오는 그런 곳이냐면 그렇다고 합니다. 다만 말상대나 해주는 정도로 동네 아저씨들의 선술집 같은 것이며 몸을 더듬는 식의 그런 음란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곳은 무슨 오피스 빌딩같지만 제과점겸 찻집입니다. 무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가게더군요. 우리는 안에 들어가 커피를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가게는 허름하지만 빵과 케익은 화려하고 맛있습니다. 

 

 

 

 

쿠키를 하나 끼워주는 커피가 400엔입니다. 비싼 커피지요. 그래도 언뜻보면 허름한 분위기의 찻집이 자세히 보면 기분좋게 하는 데가 있는 유명한 찻집이었습니다. 저의 집사람 손이 나왔군요.

 

 

 

 

다시 길을 걷다보니 한 구석에 서있는 말 문양의 차가 보입니다. 비싼차다 싶어 한장 찍습니다. 

 

 

 

 

지금은 별거 없어 보이지만 길 양쪽의 나무들은 모두 벗나무입니다. 그래서 봄이 되어 벗꽃이 피면 아주 아름다운 벗꽃길이 됩니다. 

 

 

 

 

길에서 벗어나 작은 골목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계획적으로 동네를 만든 표시가 납니다. 길이 바둑판처럼 길게 뻣어 있습니다.

 

 

 

 

이 차도 근사해 보여서 찍었습니다. 내부를 보니 스포츠카처럼 꾸며 두었더군요. 

 

 

 

 

골목길을 계속 걷다보니 공터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야채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기 엄청 멋진 소나무가 있다는 아내의 말에 사진을 찍습니다. 나중에 가까이 가보니 보호 수목이라는 팻말이 붙어있더군요. 잘생긴 소나무 였습니다. 

 

 

 

 

집앞에 자란 화분이 예뻐서 한장 찍었습니다. 

 

 

 

 

동네 어귀에 작은 중고차 가게가 있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차는 15만엔입니다. 싸지요. 작은 경차입니다만 이정도면 탈만한 차인데 15만엔 이군요.

 

 

 

옆에 있는 차는 도요타 2000cc 차량인데 49만엔이군요. 7만킬로정도 밖에 달리지 않은차인데 싸다면서 우리 아내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시 출발했던 공원에 돌아와 나오는 입구에 있던 군고구마 장수입니다. 

 

산책을 끝낼까 하는데 오늘이 마침 집앞에 있는 시청에서 나베축제를 하는 날이라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나베 축제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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