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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글모음/인공지능에 대한 글

AI와 문학적 상상력

by 격암(강국진)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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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11

얼마전에 SBS 예능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거기서는 가수의 목소리를 학습한 기계가 나왔는데 들어보니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김광석이나 프레디 머큐리의 노래를 그럴 듯하게 불러준 이 프로그램은 옥주현의 노래를 상당히 유사하게 불러서 결과적으로 인간판정단이 옥주현에게 더 많은 표를 던지기는 했지만 진짜 옥주현의 노래와 인공지능의 노래는 서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에는 누구나 동의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인공지능 서비스에는 두가지 서로 다른 방향이 있다. 하나는 인간을 속이기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일하기 위한 것이다. 속이는 AI는 현실이 아닌 것을 현실처럼 느끼게 가상현실을 만들어 주는 것에 목표가 있다. 그래서 속이는 AI는 인간처럼 노래를 부르고 인간처럼 대화를 나눈다. 이 분야에서는 AI가 진짜 인간 이상일 필요가 없고 진짜 인간 이상이라는 점이 무슨 뜻인지도 애매하다. 사람들이 지금 내가 인간과 소통하고 있는 것인지 AI과 소통하고 있는 것인지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가 되는 것이 속이는 AI의 목표다. 속이는 AI는 가상현실을 만들어 내기 위한 AI이며 그래서 인간을 중요한 대상이자 파트너로 가지고 인간과 함께 일하는 AI다. 

 

일하는 AI는 이런게 아니다. 일하는 AI는 기본적으로 인간과 상호작용하기 위한 것이 목표가 아니다. 인간이 아닌 어떤 대상에 대해 시키는 일을 할 뿐이다. 한글을 영어로 번역을 하는 AI라던가 자동차를 운전해서 이 차를 여기서 저기까지 옮기는 AI를 개발할 때 그 속력이나 정확성에서 인간이 한 것보다 더 잘하면 안된다고 제약을 두지는 않는다. 사실 인공지능의 자율운전이 단순히 그냥 평균적인 인간수준밖에 안된다면 그 프로그램은 인간을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최고의 인간보다 훨씬 더 잘 운전해야 사람들은 믿고 기계에게 운전을 완전히 맡길 것이다. 그러니까 일하는 AI의 경우 이것이 기계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일하는 AI가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은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 컴퓨터를 생각해 보라.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던 초기에도 사람들은 컴퓨터가 주로 일하는 기계라고 생각했다. 즉 계산기나 가계부 프로그램처럼 사람이 일을 시키면 그걸 해내는 기계다. 하지만 지금 지구상의 컴퓨터의 대부분은 뭘 하고 있는가? 통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다른 사람과의 통신에 쓰이기 전에는 개인용컴퓨터는 그다지 쓸모가 없었다. 통신기구로서의 컴퓨터는 인간이 편하게 소통하도록 가상현실을 만든다. 인간에게 보여지는 모니터화면이나 인간의 음성입력이나 타이핑 명령에 대응해서 인간이 잘 알아 볼 수 있게 행동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여러분은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나와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파일을 지울 때는 마우스로 파일을 집어서 쓰레기통에 버리면 된다는 것은 분명히 하나의 가상 환경이다. 이제 태블릿은 손으로 찍어서 움직이면 화면이 바뀐다. 컴퓨터는 인간화되고 인간에게 더 가까워져서 인간의 일부처럼 되었다. 바로 스마트폰이 된 것이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흔히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홀로 자아를 가지고 움직이는 로보트같은 것을 생각하는데 그런 것은 말하자면 일하는 AI의 측면에만 주목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AI 이상으로 속이는 AI가 AI 응용의 몸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소통하기 위한 AI이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한 AI다. 인간을 중요한 파트너이자 대상으로 가지는 AI다. 이 AI는 설득력있고 편리한 가상세계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도구가 되는 AI다. 

 

위에서 든 예는 속이는 AI가 이미 상당한 경지에 올랐다는것을 보여준다. 사실 인간과 소통을 하는 AI는 완벽할 필요가 없다. 우선 인간의 인지능력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다. 그래서 언뜻 들으면 이것이 기계가 하는 말인지 사람이 하는 말인지를 구분할 수 없는 경우는 지금도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보라.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유튜브 컨텐츠는 사실 컴퓨터 프로그램이 대본을 읽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 아나운서와의 차이를 집중하면 알 수 있지만 선입견없이 언뜻 들어서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기계는 이미 자연스럽게 대본을 읽는다. 그래서 자기 목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쉬운 해결책을 준다. 

 

속이는 AI가 완벽할 필요가 없는 더 큰 이유는 사람은 종종 고의적으로 속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소설과 영화와 드라마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에 빠져들어 시간과 돈을 쓴다. 모든 문화 컨텐츠에 대해서 우리는 비현실적인 면을 지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것들을 즐기는데 왜냐면 문화컨텐츠의 핵심은 현실의 완벽한 재창조도 아닐 뿐더러 우리가 애초에 즐기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가짜라는 것을 알아도 진짜인 것처럼 즐기고 끝나면 거기서 빠져나오면 그뿐이라는 태도를 가지고 일부러 속으려고 하고 있다. 디지털화된 음악이 진짜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앞에서 노래를 듣는 것과 다르다고 해도 누가 음악다운로드 받는 것을 그만두겠는가. 축구게임이 그저 게임이라는 것을 알아도 우리는 때로 그것에 인생을 건 것처럼 집중한다. 좋으면 그만이다. 속이는 AI가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한 가치를 보인다면 그걸로 그만이라는 것이다. 

 

최근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는 이미 그들이 새로 내놓을 유니버스 앱에서 프라이빗 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연예인과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인공지능 챗봇과 고객이 통화를 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상의 블랙핑크와 온라인 화상 채팅을 하는 시대는 거의 현실화 되기 직전이다. 그녀들은 고객과 대화하고 요구하면 어떤 노래든 불러줄 수도 있다. 세상에는 이미 얼굴을 바꿔주는 딥페이크라는 기술이 있으니 실시간 동영상을 편집하고 목소리도 바꾼다면 이런 환상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가상현실에 대해서 우리는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기 쉽다. 왠지 가상이라고 하면 무가치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벨상을 받은 문학작품도 가상이며 오스카상을 받는 영화도 가상이고 심지어 현실의 기계로 만들어 지기 전에는 자동차의 설계도도 가상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인류문명은 글자를 포함하는 여러가지 미디어로 인간의 상상력을 기록하고 누적했으며 그걸 현실화했기에 발전한 것이다. 상상된 현실은 인간의 창조물이라는 의미에서 현실이며 종종 실제 현실과도 무한히 가깝다. 주식이나 아파트의 가격에 일희일비하면서 자신은 현실에만 있다고 하는 사람은 착각하는 것이다. 그것은 블루마블같은 보드게임과 무한히 가까운 시장게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가상이라는 것들은 대개 충분히 현실화 되지 못한 가상이며 우리가 현실이나 실체라고 부르는 것들은 충분히 현실화 된 가상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차이도 물론 중요하다. 페이커같은 프로게이머에게 게임이란 가상이 아니다. 큰 인기와 돈을 벌게 해주는 직업이다. 하지만 30년전만 해도 게임은 그저 유희였다. 이 차이를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이건 가상이고 이건 현실이라는 선을 지나치게 딱딱하게 가지는 것도 위험하다. 점점 더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현실과 가상의 벽은 생각밖으로 빨리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애들 장난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지금도 있지만 그 힘이 왠만한 나라의 경제 이상일 때 그것을 장난이나 가상으로 여길 수 있을까? 우리는 투자를 위해서는 오히려 현실이 되려고 하는 가상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오늘날에는 상상력이 없는 사람은 무능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변화하는 현실을 자꾸 인위적으로 제약하고 폄하하기 때문이다. 

 

돌아보면 인간문명은 가상현실로 이미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단지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왕이 먹었다던 음식을 궁전처럼 꾸민 식당에서 먹기위해 우리는 비용을 지불한다. 파리의 남자처럼 입기 위해 많은 돈을 옷사는데 내고 뉴욕에 사는 여자처럼 커피를 마시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과거로 우주로 여행을 떠나고 기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서 우리는 우리가 살던 일상을 잊고 새로운 환경속의 자신을 발견한다. 

 

이것과 인공지능이 열어가는 세상이 본질적으로 다를까? 그것은 상상력이 결여된 기계같은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는 커녕 인간의 상상력이 터무니 없이 현실화되는 시대다. 우리는 AI기술을 문자나 비디오처럼 우리의 상상력을 기록하고 변형하는 미디어로 보아야 한다. 물론 지금의 인공지능기술이란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먼 곳에 있다. 지금 시대에서 스타크래프트나 연애시뮬레시션 프로그램 혹은 위에서 말한 프라이빗 콜 서비스 프로그램이나 딥페이크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사람은 큰 회사를 배경으로 가진 소수다. 오직 그들만이 그럴듯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정도의 자원과 지식이 있다.

 

하지만 한때 이 세상에서 글쓰기를 할 수 있었던 사람은 아주 극소수였고 우리가 박물관에서 보는 거대하고 생생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도 소수였다. 즉 글쓰기나 그림그리기는 한때 많은 자원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모두가 쓰고 읽는 시대가 왔고 그림은 영화나 드라마가 되었다. 그래서 그리스 신화의 한장면을 그린 그림은 이제 스타워즈 영화같이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면서 움직이는 동영상이 되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종이와 펜만 있으면 누구나 대작 소설을 쓸 수 있듯이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매우 그럴듯한 가상현실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문맹에서 벗어나듯이 인공지능맹에서 벗어나야 그 시대에 먼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은 당연히 어느 정도 이미 일어나고 있다. 지금도 인공지능은 자연어를 알아듣고 그걸 이미지화 해준다. 그러니까 아보카도 모양의 시계라고 말을 하면 그걸 이미지로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다.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는 스토리를 넣어주면 그걸 영화로 만들어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한편의 영화를 배우도 세트도 없이 데이터와 개인용 컴퓨터를 써서 혼자 뚝딱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왜 안되겠는가. 말을 이미지로 만드는 기술이 이미 나오기 시작했는데. 

 

 

 

미디어의 한계가 넓혀진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인간이 가진 미디어는 제약이 있고 인간문명은 이 미디어의 제약으로 인해 한계지어졌다. 예를 들어 I, II, III 으로 나가는 로마 숫자 체계와 1, 2, 3으로 나가는 아라비안 숫자를 생각해 보자. 둘은 모두 숫자지만 산수를 할 때는 로마 숫자는 매우 나쁘다. 따라서 로마 숫자체계를 버리고 아라비안 숫자 체계를 택하는 정도의 차이도 장기적으로는 엄청난 문명적 차이를 만들었다. 로마 숫자 체계로 곱하기를 어떻게 할까 상상해 보라. 서양의 과학혁명이나 산업혁명 자체가 로마숫자체계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문자란 미디어는 무한한 힘을 가진 것같지만 이 지구상에서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찍은 풍경사진만큼 생생하게 문자로 그 풍경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인간은 몇명이나 될까? 미처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SNS에 스마트폰으로 자기 생활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올리기 시작한 순간 세계는 미디어 혁명을 겪은 것이다.  이제 글쓰는 솜씨가 없는 무수한 사람들이 아주 생생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작가가 아니라도 자기 생활을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촬영은 대중적인 미디어가 되었고 덕분에 요즘 언론사의 기자들은 욕을 엄청나게 먹고 있다. 그들의 말만 들으면 그럴듯한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면 이야기가 확달라지는 경우가 생길 때마다 그들이 현실을 왜곡해 왔다는 것이 너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요즘에 마인크레프트나 포트리스같은 예를 들면서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니 마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진정으로 변화가 온다면 그건 결국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는 것이다. 그 안에서 경제생활도 하는 가상현실을 만들려는 시도는 전에부터 있었지만 지금와 돌아보면 결정적으로 없었던 것은 결국 사람들을 도와줄 인공지능이었다. 그리고 지금 한해 한해가 다르게 그런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유튜브가 존재해도 거기에 컨텐츠를 넣어줄 대중이 없으면 소용이 없듯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자체로 끝인 것이 아니라 그걸 미디어로 활용해서 자신들의 상상력을 그려낼 인간도 매우 중요하다. 그 두가지가 합쳐질 때 인류에게는 신천지가 크게 열릴 것이다. 그건 거의 무한한 종류의 멀티버스이며 단순한 유희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갈 터전이 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현실인 가상현실이다. 

 

그 시대에 인류는 하나 뿐인 지구에서 이런 정치가 옳으니 저런 정치가 옳으니를 가지고 싸워서 소수자를 다수자가 억압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냥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세계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실제로 살아보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시대의 문학은 은유적으로만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힘을 얻어 실제로 가상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될 것이다. 

 

 

요즘의 가상현실은 마치 테마파크같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정밀한 재창조를 통해 만들어진 이런 가상현실은 시작에 불과하며 마치 한 장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우리는 그런 그림을 보면서 참 생생하게 잘 그렸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그림에는 나름의 장점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시간이 없으며 생생하기로 말하자면 사진이 더하다. 그래서 우리는 요즘 드라마나 영화를 더 즐기는 것이다. 

 

우리는 사상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 현실의 재창조인 가상세계가 아니라 변화하며 시작과 끝이 있으며 우리가 가져본 적이 없는 자연법칙을 가진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그런 세계에서 사는 것이 현실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인공지능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기술은 지금 우리의 손에 들어오고 있다. 한동안 이 기술은 많은 자원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사용가능한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는 인공지능이라는 미디어의 잠재력은 완전히 꽃피지 못한다. 이것은 마치 몇사람만 쓰는 인터넷이고 몇 사람만 하는 페이스북이나 마찬가지다. 그 기술은 점점 더 대중화되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새로운 세계를 자신의 집에서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마인크레프트 안에 집을 짓는 것처럼 가상세계안에서 자신의 가상세계를 만들 것이다. 게임 안에서 게임을 만들 것이다. 인공지능의 문학이 대중화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우리의 현실은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추상적인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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