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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송생활

근황 이야기.

by 격암(강국진) 2023. 4. 14.

23.4.14.

되돌아 보면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은지도 꽤 되었군요. 이전에도 가끔 그런 적이 있었지요. 여러가지 프로젝트가 있으면 그런 일이 생기게 됩니다. 이번에는 책을 한권쓰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책인데 저는 한 두주면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모든 일이 그렇듯 생각보다 일은 많아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한 한달이면 마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 생각도 또 틀릴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책은 쓰고 보니 새삼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빨리 집필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죽기전에 꼭 해야 했던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니 더더욱 빨리 빨리를 외치는데 체력과 창의력의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는 안됩니다. 요즘에는 그래서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때가 있습니다. 뭔가 머리가 과열이 된 것같달까요. 

 

세상은 그다지 아름답게 돌아가지 않고 있더군요. 언제는 좋기만 했냐만은 사실 이 정부 들어서기 전에만 해도, 그러니까 봉준호가 아카데미상을 받고 한국의 방역이 세계적으로 모범적이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OECD 1등을 하던 때만 해도 세상이 훨씬 좋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언제 좋은 뉴스가 있냐 싶게 안좋은 뉴스만 세상에 가득하군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험한 시절을 잘 보내고 계시기 바라며 좋은 뉴스가 세상에 또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살아야겠지요. 오늘은 오랜만이라 근황을 조금 적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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