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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교, AI 환경

indiebiz란 무엇인가?

by 격암(강국진) 2026. 1. 9.

제가 요즘 빠져 있는 프로젝트의 이름이 indiebiz입니다. 그런데 indiebiz가 뭔지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계속 새로 배우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만들어가면서 그게 뭔지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indiebiz의 철학은 기본적으로 연결입니다. 우리가 AI를 통해서 수없이 많은 새로운 세상과 연결될 수 있게 하는 것이 indiebiz가 하려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 저는 일단 우리가 친숙한 데스크톱 형태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indiebiz는 시작시키면 OS위의 OS처럼 보입니다. 새로운 바탕화면이 보이고 그 위에 아이콘들이 보이니까요. 그 아이콘 중에는 스위치라는 게 있고 폴더도 있지만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포함해서 모든 아이콘은 만들거나 휴지통에 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 아이콘을 클릭해서 들아가면 프로젝트 창이 열리는데 그 안에서 우리는 몇개의 AI 에이전트든 마음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에이전트의 성격과 전문성을 결정하는 역할 프롬프트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은 종합병원을 차릴 수 있는 겁니다. 내과의사, 비뇨기과의사, 심장전문과의사가 있는 병원 말입니다. 

 

 

각 AI 에이전트는 전문적인 영역을 다룰 수 있고, 그래서 여러가지 전문가들을 만들어서 그들과 각각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대화내용은 DB에 저장되고 이건 프로젝트별로 각각 따로 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의료상담과 요리 상담 그리고 하드웨어 설정 상담 내용이 뒤섞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indiebiz는 수없이 많은 전문 영역으로의 연결을 위한 것입니다. 이 구조는 지금의 클로드 데스크탑같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철학은 하나의 무한 지능을 가진 AGI가 모든 걸 해주는게 아니라 각각의 특수분야를 전담하는 AI들과 인간이 망으로 연결된 상태가 AGI라는 제 믿음에 근거합니다.

 

사용자는 수 많은 전문가들과 연결되고 전문가들은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 낸 도구들을 가지게 됩니다. 이게 indiebiz의 강점인데요. mcp 서버를 써서 도구를 가지는 것은 지금의 클로드 데스크탑에서도 됩니다. 문제는 도구의 수가 수십개 수백개가 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모든 도구를 다 쓰려고 하니까요. 하지만 indiebiz는 아무리 도구를 많이 만들어도 각각의 전문 AI 에이전트는 필요한 도구만 쓰면 되니까 혼동이 생기지 않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youtube 전문 프로젝트는 youtube 동영상을 처리하는 도구만 가지고, 블로그 전문 에이전트는 제 블로그에 관련된 도구만 가지는 것입니다. 병원 프로젝트는 환자의 의료기록을 공유하는 도구를 가지는게 좋겠지요. 

 

 

그러나 전문 영역으로의 분할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indiebiz는 바탕화면 가득히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고, 폴더로 정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수천개의 프로젝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치 작은 나라처럼입니다. 그리고 그 각각이 서로 다른 페르소나를 가진 녀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오락실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 안에는 광대와 호기심 그리고 게임마스터라는 녀석이 있습니다. 광대는 저에게 냉소적인 농담을 날리는 페르소나이고, 호기심은 진기한 뉴스를 찾아다가 저에게 보여주는 페르소나이며, 게임마스터는 저와 소설을 쓰는 페르소나입니다. 그러니까 러브 스토리를 쓰고 싶으면 게임마스터가 글을 쓰고 저는 선택을 하고 또 게임마스터가 글을 쓰는 식으로 전개되는 겁니다. 페르소나의 수는 무한합니다. 단지 전문영역의 수가 아니지요. 

 

indiebiz의 다른 의미는 외부로의 연결입니다. 즉 마치 인터넷이 없는 내 PC처럼 나와 indiebiz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정보채널을 통해서 외부와 연결됩니다. 지금은 예로 gmail과 nostr 정보채널만 열려있지만 개발에 따라서 더 많은 정보채널을 연결하는 건 쉽습니다. 이 이외에도 telegram이나 matrix같은 것은 연결해 본 적이 있습니다. nostr는 모르는 분들도 있겠지만 탈중앙화통신으로 작동하는 트위터 같은 것입니다. 덕분에 indiebiz는 게시판같은 걸 가질 수 있지요. 

 

 

그러나 게시판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짜 비전은 소규모 비지니스를 탈중앙화로 운영하는 indienet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indienet에서 자신의 비지니스를 정의하고 비지니스 아이템을 뭐든지 DB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보채널로 소통하는 AI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비지니스를 하는 것입니다. 고객정보 관리도 하면서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가족끼리 연결되면 공유합니다 비지니스에 뭐든지 안쓰는 물건, 빌려줄 물건을 올려두면 AI가 나의 이웃인 가족들이 공유하는 물건을 서로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정보 자체가 비지니스 아이템일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가 흔히 작은 동네에서 누가 중고차 파는 사람없냐고 물으면 내가 아는 사람을 소개 시켜줄 수 있듯이 이웃으로 이어진 망은 연결되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사람은 레벨과 평점에 따라 다르게 취급될 수 있습니다. 공유를 가족들끼리만 하고 싶으면 그 레벨의 사람들에게만 정보를 공개시키는 겁니다. 

 

indiebiz는 제가 열심히 노력해도 그저 계속 되는 개인 프로젝트일 뿐이고 일단은 제가 쓰기 위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락실도 쓰고, 의료상담도 하고, 블로그글 분석도 합니다. 유튜브 동영상 요약 기능도 쓰고 말이죠. 신문을 만들어 달라거나 요리 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그저 챗GPT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있죠.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고 체계적이지를 않습니다. 제 의사들은 제가 한 상담들을 기억하지만 챗GPT가 그런건 아니니까요. 제 의료기록을 계속 업로드하는 것도 귀찮고 말입니다. 

 

indiebiz는 완성되어 개발자가 돈받고 파는 서비스가 아니라 각자가 자기 나름대로 설정하는 플랫폼입니다. 마치 텅빈 PC처럼 말이지요. 여러분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깔아야 그게 재미있는 일들을 해주듯 여러분은 각자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심지어 각자의 도구도 만들어서 자기의 집, 자기의 나라를 건설해 가는 겁니다. 그 안에는 전문가도 있고, 친구도 있겠지요. 그렇게 해서 AI가 더 많은 것들과 우리를 연결해 줄 수 있으면 합니다. indiebiz가 어떤 세상으로 저를 안내해 줄지를 기대하면서 저는 개발하고 있습니다. 좀 더 궁금하신 분들은 indiebiz 홈페이지도 있으니 더 둘러 볼 수 있을 겁니다.  

https://indiebiz-homepage.vercel.app/

 

IndieBiz OS - AI Agent Operating System

Data Ownership 당신의 데이터는당신의 것 클라우드 AI 서비스와 달리, IndieBiz OS는 당신의 PC에서 실행됩니다. 대화 내역, 파일, 작업 기록 - 모든 것이 당신의 로컬 컴퓨터에 저장됩니다. 모든 데이터

indiebiz-homepage.vercel.app

 

제 개인 홈페이지도 만들었습니다. 한번 둘러봐 주세요.

https://kangkukjin.vercel.app/ 

 

강국진 | 물리학자, 작가, 사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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