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제가 개발하던 하네스 indiebizOS를 안드로이드폰에 설치했습니다. 이미 여러 하네스가 메신저같은 수단을 통해서 PC에서 돌아가는 하네스와 소통하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폰 자체에서 돌아간다는 점이 다릅니다. 안드로이드폰에서 api로 AI 모델을 부르고 답을 내는 거죠.

이 앱은 3 표면을 가집니다. 첫번째는 자율주행입니다. 이건 통상하는 AI와의 채팅을 통한 소통입니다. 저는 분야마다 여러 에이전트들을 사용자가 만들 수 있게 했고 그 중에 하나를 골라서 그 주제에 대한 명령을 하면 됩니다. 이건 단순히 클로드 채팅처럼 채팅만 하는게 아니라 클로드 코드처럼 명령을 하면 실제로 파이선을 짜서 그걸 실행을 하는 AI 에이전트들입니다.
두번째 표면은 계기판입니다. 사실 폰에서 계기판은 좀 단순합니다. 같은 하네스는 PC에도 설치하는데 거기 계기판이 좀 더 자세하죠. indiebizOS는 ibl 이라는 어휘 모음을 통해서 일을 합니다. 자체적으로 파이선 코딩같은 걸 통해서 일도 합니다만 어떤건 그것만으로는 안되죠. 예를 들어 정부 데이터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오는건 api 키 설정같은게 되어 있어야 할 수 있는 거니까요. 그걸 하나의 어휘로 만들어 모은 지역 언어가 ibl입니다. 계기판은 그 지역언어인 ibl을 좀 더 자세히 보고 관리도 하는 장소입니다.
세번째 표변은 앱모드입니다. 이곳은 보통 스마트폰 바탕화면 처럼 앱버튼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indiebizOS 앱 하나를 깔면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기능을 앱형태로 얼마든지 앱모드에 추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나의 앱 안에 다른 앱들을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게 해서 일종의 슈퍼앱이 되는 겁니다. 이 앱들은 대다수 AI를 쓰지 않고도 작동합니다만 어떤건 AI를 호출해서 작동합니다. 다만 작동방식이 다른거죠.
예를 들어 앱중에는 AI 근황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여주는 앱이 있습니다. 미리 만들어 둔 보고서 작성 원칙에 따라서 AI가 정보를 수집해서 보고서를 작성하고 그걸 보여주는 겁니다. 엡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 버튼을 누르면 보고서를 작성해서 띄워주죠. 긴 말이 필요없습니다.
AI를 쓰는 것과 앱을 쓰는 것은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같으면서도 긴밀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AI를 코딩을 하게 하는데 즉 앱을 개발하는데 쓰지요. 그런데도 AI와 채팅하는 것과 개발한 앱을 쓰는 것이 따로 따로입니다. indiebizOS는 그걸 같은 장소에 모아서 편한방식 대로 쓰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때는 AI 에이전트가 어떤 때는 앱으로 말입니다. 사실 폰에서는 대부분 앱방식이 훨씬 편하긴 합니다.
물론 이것 뿐이라면 그냥 AI 에이전트 앱과 프로그램 모음을 더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indiebizOS에는 그 사이를 연결하는 ibl 이라는 언어가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코딩으로 해결할 수 없는 도구들과 연결들을 시스템에 제공하는 거라서 앱을 만드는 기본 재료가 되기도 하고, AI가 쓰는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ibl의 어휘들을 만들어 두면 앱만드는 일이 간단하고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그걸 써서 일을 하기도 간단합니다. 그래서 자율주행과 앱 모두 사이에 ibl의 상태를 살피는 계기판이 있는 거지요.
여기서는 폰에 설치한 경우만 말했습니다만 indiebizOS는 본래 PC에 설치하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PC와 폰 양쪽에 다 설치해서 연결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폰에서 PC의 하네스가 하는 기능을 호출할 수도 있고, PC가 폰의 기능을 호출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https://github.com/kangkukjin/indiebizOS 이나 거기에 링크된 홈페이지https://indiebiz-homepage.vercel.app/ 에 가면 더 있습니다. 이건 초보자용이라고 할 수는 아직 없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니 관심있으시면 한번 들러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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