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없음

경찰과 검찰은 결국 권력의 개인가?

by 격암(강국진) 2008. 7. 1.

국민들은 알고 있다. 누가 권력인지. 누가 빽없고 돈없고 인맥학맥혈맥없는 개털인지. 스스로 혼자 자정할수 있는 권력이 될수 있다고 주장하던 검찰과 경찰. 과연 오늘의 현실을 보고 그런말을 다시 할수 있는가. 강한자 앞에 비굴하고 약한자 앞에서 한없이 강해지며 결국 금방 강한 권력의 하수인이 되고 마는 집단들이라고 말하지 않을수 있을까.

 

나라에는 질서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을 어떤 사람은 공권력앞에 비굴해지는 국민으로 해석한다. 가진자앞에서 비굴하고 권력을 쥔자 앞에서 비굴하면 그것이 질서인가?

 

질서란건 경찰이 경찰답고 검사가 검사답고 판사가 판사답고 신문이 신문다울때, 나라의 각부분이 눈치보지 않고 자기일을 할때 그럴때 우리는 나라의 기강이섰고 질서가 있다고 말한다. 국민들이 대통령님눈치보고 벌벌떠는 세상을 질서라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지난 노무현 정권때는 그런의미에서 매우 질서있는 시기였다. 국민이 검찰을 믿었고 경찰을 믿었고 공무원 사회를 믿었다. 그들이 대통령의 개가 아니라는 것을 믿었다는 이야기다.

 

이번 정권이 시작되자 마자 그들의 영혼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선거한번 이기면 국민의 사고와 영혼까지 지배할 권리를 가지는가. 그런거라면 지난 정권에서 너희들은 왜 그렇게 건방지게 굴었나.

 

통장들 모아놓고 훈시하고 공무원 동원해서 알바 노릇시킨다. 반대시위한다고 곤봉이며 소화기로 진압하고 인터넷 검렬한다고 야단이다. 구역질 나는 관제단체 동원해서 시청앞 광장을 장악하고 전쟁도 없는데 컨테이너 장벽을 쌓아놓고 자랑스러워 한다.

 

이모든 현실에서 초라해 지는 것은 경찰과 사법부다. 이럴때 일수록 권력에 저항하고 상식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래야 당신들의 가치가 빛나는거 아니겠는가. 정상적 사회라면 당신들이 독립적 권력을 가져야 하는게 맞을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당신들의 행동은 스스로 당신들이 권력의 개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개는 인간적으로 존중받을수 없다. 무는 개는 패거나 죽여야 하는 법이다.   

'카테고리없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상심에 대하여  (0) 2008.08.19
뉴로 폴리틱스 : neuropolitics  (0) 2008.08.15
한국적 사회, 서양적 사회, 일본적 사회  (0) 2008.08.14
일본영화, 한국영화  (0) 2008.08.11
서태지와 음반시장  (0) 2008.07.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