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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5

전주의 한샘몰 몇일 전에는 그릇과 가구보기를 좋아하는 나는 아내와 전주 한샘몰에 가봤다. 이케아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나름 구경할 만한 물건들이 많았다. 지상5층의 건물이고 지하에는 커피숍과 LG전자가 들어와 있다. 가서 찍은 사진 몇장들을 올려본다. 지하 커피숍이 훌룡하다. 커피값도 3천.. 2016. 8. 9.
벌교와 보성 대한다원 나는 꼬막무침을 좋아한다. 그래서 일 것이다. 언제나 나는 꼬막으로 유명한 벌교에 가고 싶었다. 벌교는 작은 곳이다. 한때는 인구가 훨씬 더 많았다고 하지만 이제는 인구가 만오천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아침에 여수를 떠나 우리는 벌교로 향했다. 벌교에 도착해 보니 마침 도착.. 2016. 7. 3.
여수 방문기 내 생일을 기념하는 뜻에서 1박2일로 전남지역을 여행하기로 했다. 떠날 때는 확실한 일정이 없었으나 실제로는 여수를 방문했고 그 다음날에는 벌교와 보성 대한다원을 방문하는 여행이 되었다. 여수에 대한 첫인상은 여수는 매우 깨끗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도시라는 것이었다. 그.. 2016. 7. 2.
대둔산 방문기 대둔산은 대전의 남쪽에 있는 산으로 충남과 전북의 경계선에 걸쳐 있다. 전주에서는 1시간이 안걸려서 갈 수 있다. 이 산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가을에 이 산에 단풍이 지면 산밑에까지 사람들의 줄이 생긴다고 한다. 나는 아내와 함께 대전에 가던 길에 대둔산에 들리기로 했다.. 2016. 7. 1.
지역개발과 인간 : 고산 미소시장을 다녀와서 전주에서 20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는 완주군 고산읍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평소 지방의 재래시장 다니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던 차에 고산 미소시장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미소시장은 고산지역의 아름다움과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그다.. 2016. 6. 24.
6월의 베란다 6월이 되었다. 처음에 베란다에 화분을 놓을 때는 훨씬 더 야심이 적었으나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화분의 숫자는 하나 둘 규모가 커졌다. 누구보다 채소밭을 좋아하고 자주 놀러 오시는 어머니 덕이었다. 베란다에 탁자를 놓고 불판을 놓아서 직접 키운 상추에 고기를 싸서 먹는 것은 각.. 2016. 6. 2.
장사익과 트로트 음악 그리고 아버지 얼마전 장인어른의 생신이 있었다. 그때문에 장인어른이 좋아할 것같은 음악들을 들을 일이 있었는데 듣다보니 내가 이런 음악들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것에 놀라게 되었다. 그건 바로 트로트였다. 장인이 좋아하는 가수가 장사익이었는데 장사익이 부른 트로트를 들으니까 너무 좋은 것.. 2016. 5. 27.
전주 농소마을의 집들 나는 거의 매일 아침마다 농소마을로 산책을 나간다. 농소마을은 단독주택으로 이뤄진 마을이다. 오늘은 사진기를 가지고 나가서 그곳의 집들을 찍었다. 요즘은 사람들이 점점 더 내 마음에 드는 집을 짓고 있다. 집짓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우고 경험도 생기고 무엇보다 생각이 더 많아졌.. 2016. 5. 26.
전주의 봄 전주에 봄이 왔습니다. 거리에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2016. 3. 30.
가즈미의 전주방문 몇일전 일본에서 손님이 왔다. 아내에게 한국어를 배우던 가즈미와 그 여동생이 한국을 방문한 차에 전주에 들린 것이다. 가즈미는 일본에서도 그랬지만 우리가 일본을 떠난 이후도 뒷처리에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친구다. 우리부부는 가즈미 일행에게 전주를 하루동안 구경 시켜주었다.. 2016. 1. 19.
내장산 산책 내장산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단풍이 제대로 드는 열흘쯤 뒤면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온다고 한다. 오늘은 쉬운 산행을 한가할때 산책처럼 다녀와보고자 내장산에 가봤다. 주행거리는 50킬로로 신호등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전주의 집에서 45분정도밖에는 걸리지 않았다.. 2015. 10. 22.
진안 마이산과 탑사에 가다 진안 마이산은 전주에서 직선거리로 30킬로도 떨어져 있지 않다. 마이산에 다녀왔다는 사람의 글을 읽으니 주차장에서 탑사까지 길이 잘되어 있어서 가볍게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이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 단풍이 들기시작한 산은 너.. 2015. 10. 18.
부안군청 주변의 모습 내변산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에 부안 군청에 들렸다. 나는 중소도시의 삶에 궁금증이 많다. 중소도시는 왠지 사람의 냄새가 짙고 특이하게 나는 곳이랄까. 시골은 자연이 인간을 압도하고 도시는 콘크리트가 인같을 압도하는 것같다. 반면에 중소도시는 뭔가 사람의 손자국이 남.. 2015. 10. 9.
내변산 숲의 길에서 숲길이 걷고 싶어서 변산반도에 있는 내변산에 갔다.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를 거쳐 재백이고개까지는 대부분 등산이라기보다는 숲의 길을 걷는 산책이라고 해야할 길이다. 내변산 탐방센터로 가는 길은 한적한 도로가 산을 지나는 길이다. 산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 길을 드.. 2015. 10. 9.
초록의 힘, 갑사에서의 단상들 사람은 초록을 봐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한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산에 가는 일이 없었다. 해서 마음이 팍팍해지고 몸이 게을러졌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 갑사에 가자. 그래서 우리는 갑사로 갔다. 차를 달려 맑은 하늘밑에서 반짝이는 초록빛 가로수들을 보.. 2015. 10. 3.
한식의 맛과 형식 얼마전에 나는 내가 마음에 든 몇개의 식당들을 정리한 적이 있다. 한국에 살게 된지 반년이 넘어가자 그런 식당들이 하나 둘씩 늘어서 그렇게 해둘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일을 하면서 나는 좋은 가게란 어떤 가게인가라던가 전주의 맛 나아가 한국의 맛이란 어떤 것인가라.. 2015.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