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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글쓰기/책 이야기104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읽고 인문학과 과학의 통합적 이해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며 많은 사상가를 끌어들였다. ( 내가 서평을 쓴바 있는 많은 책이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양명학연론,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의 기술, 인간을 묻는다, 이분법을 넘어서- 모두 이 문제에 대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것은 사회적 문.. 2010. 9. 6.
책소개 : 이분법을 넘어서 (장회익, 최종덕의 대화) 물리학자로 온생명 사상을 펼친 장회익교수와 물리를 전공하다 철학으로 전공을 바꿨던 최종덕 교수가 만나서 대담을 나누고 그것을 책으로 엮었다. 나는 이책을 추천한다. 그런데 추천을 하기는 하는데 좀 기분이 묘하게 추천한다. 이책은 오해를 무릅쓰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을때 군더더기만 가.. 2010. 8. 16.
윤오영의 두 수필 근래에 내가 가장 책장에서 자주 꺼내어 읽는 것은 윤오영의 수필집이었다. 바가바드기타나 노자나 장자,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법과 같은 책도 그런 자리를 차지한 적이 있으나 아무래도 한국인이 쓴 윤오영 수필집은 그 느낌이 남다른 데가 있다. 연암박지원은 평생 가난했다고 한다. .. 2010. 8. 6.
리처드 도킨스의 갓 디루젼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의 원제는 God dillusion 으로 신이라는 망상 쯤되겠다. 이책은 한국에서 번역되어 나오면서는 훨씬 온건한 제목을 달게 되었는데 이는 적어도 리처드 도킨스에게는 불만족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미 이 책과 관련하여 서평이랄것은 없지만 리처드 도킨.. 2010. 6. 16.
인간을 묻는다 (Jacob Bronowski)를 읽고 이 책은 부분과 전체를 번역한 김용준교수가 번역한 책으로 수학자이면서 문예지 편집을 하기도 하며 티브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름을 알리기도한 제이콥 브로노우스키가 쓴 책이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바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면서 세상을 보고 평가하는 일관된 .. 2010. 6. 3.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읽고 시내에 나갔다가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사가지고 왔다. 일본이라 책값은 우리나라 정가의 두배가 넘는다. 나는 그다지 다독하는 편이 아니라 유시민을 많이 읽었다고 할수는 없다. 가끔씩 읽은 컬럼을 통해 유시민의 글이 잘읽히는 글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사실은 사놓고 몇장 뒤적이.. 2010. 5. 24.
크리슈나 무르티 아는 것으로 부터의 자유 크리슈나무르티의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책은 내게 있어서 위안을 삼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 강연을 녹취해서 만들었다는 책이어선지 읽어보면 그냥 친절한 할아버지가 옆에서 줄줄이 떠들고 있는 느낌이다. 나는 차한잔을 마시면서 이따금 그 할아버지에게 맞장구를 쳐주며 쉬.. 2010. 3. 25.
분노하는 한국 청소년과 닐 포스트만 닐 포스트만 (1931-2003) : 미국작가, 매체 이론가, 문화 비평가. 대중에게는 1985년에 씌여진 책 죽도록 즐기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는 40년간 뉴욕대학교소속이었으며 "새로운 기술이 인간적 가치를 대신 할수 없다."는 것을 믿은 인본주의자였다. 최근 닐 포스트만의 책 유년기의 상실 .. 201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