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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살인적 작업환경에 대한 단상 삼성전자의 부사장급 인사가 자살을 한일로 그것도 업무과중을 유서에 남기고 그렇게 한일로 한국이 시끄럽다. 한 사람의 예로서 일반화를 하여 삼성의 작업환경을 말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렇지만 삼성전자 -물론 삼성전자만의 일은 아니겠지만-의 과중한 업무환경에 대해서는 이.. 2010. 1. 27.
공부잘하는 아이를 원하는 부모들의 착각 나는 정식교사생활을 한적은 없지만 학비와 생활비 때문에 대학교와 대학원 시절에 걸쳐 끊임없이 과외선생님을 했다. 한동안이지만 학원에서 수학강사로 일한적도 있다. 때문에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들과 여러가지 학생들을 많이 만났다. 나는 덧셈뺄셈이 안되는 중학생에서 전교1등.. 2010. 1. 27.
국민 참여당의 탄생은 야권 분열인가? 국민참여당이 생겼다. 이것을 두고 야권분열이다. 민주진영의 분열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분명히 한 당의 이름아래 모여서 있는 것보다 일사분란함이 작을 것이라는 것은 예측할수 있다. 경쟁의 원리에 따라 심하면 그들의 공통의 적수라고 할만한 한나라당보다 국민참여당과 민주당의 경쟁.. 2010. 1. 26.
내가 서프라이즈에 글을 쓰지 않는 이유 나는 서프라이즈라는 인터넷 정치사이트에 몇년간 많은 글을 썼었다. 한동안은 서프에만 글을 올린 기간도 있었는데 요즘은 그곳에 글을 쓰지 않는다. 서프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서프가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요즘에 생각하는 일들이 서프라는 틀에 맞질 않기 때문이다... 2010. 1. 26.
말하기와 듣기 사람들은 대개 듣는것보다 말하기를 좋아한다. 나만해도 사람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에너지를 블로그에서 말하는데에 쓰고 있다. 물론 독서라는 형태로 남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말하기는 두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 것같다. 하나는 주장이나 어떤 의미를 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하나는 그저 내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서다. 그 답답한 사정이 남에게 도움된다거나 남이 그걸 해결해 주길 기대해서가 아니라 그냥 누군가에게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 싶을때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상대가 벽이라도 상관없을 것같지만 그래도 상대가 사람이 아니면 말이 되질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이 많다. 이러니 저러니 각자의 사정과 관점을 늘어 놓는다. 그리고 듣지 않.. 2010. 1. 26.
팔굽혀 펴기에 대하여 건강을 위해 이런 저런 운동을 하곤했던 나는 세상에 좋다는 운동은 많으나 많은 운동이 좀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걷기가 몸에 좋다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빨리 걷기를 하거나 달리기를 하려면 당연히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시간에 트랙이나 골목길로 가는 시간.. 2010. 1. 26.
노무현과 계몽주의 2010.1.25 노무현 대통령은 생전에 자신이 계몽주의의 잘못을 저지른 것이 아닌가 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간단히 말해서 너무 객관적으로 옳은 말로 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했다는 거지요. 인간의 이성을 높이 평가하는 계몽주의는 사람들에게 합리적이 되라고 말하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러다보면 모든 것을 객관화하는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모든게 인간을 위해서라고 말하는데 인간들이 살기 힘든 세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사람들중에는 이성적이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부 줄을 서면 빨리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도 줄을 안서서 질서를 어지럽히고 결국 모두에게 악몽같은 .. 2010. 1. 25.
가난한 한국 사람들. 내가 아는 중국친구는 자신의 부모님이 몇달마다 한번씩 수백만원짜리 비싼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그리 가난한 집안은 아니지만 그런 음식이라면 한국에서는 재벌가가 아니면 먹지 않을 것이다. 중국인의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은 한국인보다 훨씬 강하다. 이따금씩이라도 아주 맛있는 .. 2010. 1. 25.
[스크랩] 모락모락 뜨거운 마을, 쿠사츠에 빠져본다. 온마을 구석구석에서 뜨거운 연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쿠사츠온천. 쿠사츠 입구에 있는 길의 역. 정보를 얻고 쿠폰도 얻고 기념품도 파는 곳. 특이하게 유럽풍 기념품들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쿠사츠의 진가를 서양에 알린 의사 베르츠의 기념 박물관이 길의 역 기념품점 2층에 있네요. 온.. 2010. 1. 24.
도대체 어딜 보고 있습니까. 한국에 방문하는 길에 비행기 위에서 미래의 인공지능 기계들에 대한 다큐를 보았습니다. 그 다큐는 새로운 인공지능, 로보트, 자동차 같은 것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연구한 것과 관련된 것들이고 제가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해서 다큐자체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미래에 진짜로 중요해 질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반쪽짜리 이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물이 많아지면 물이 귀하게 여겨지지 않듯이 과학기술의 발전이 일어나면 날수록 과학기술의 가치는 떨어질것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봅시다.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무렵 기계어를 쓸줄 알고 프로그램을 할줄 아는 사람들은 천재 과학자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는 컴퓨터가 지배할 것이며 인간처.. 2010. 1. 24.
가난하고 배운 것없는 사람들에게 쪽방생활을 한다는 사람들의 기사를 읽었다. 가난이 만들어낸 악순환속에서 몸뿐만 아니라 정신도 쇠약해진 분들, 나이가 들어 이제 평생 알고 있던 생활하던 방식을 바꿀수 없는 분들의 이야기를 보니 만약 내가 그분들을 만난다면 무슨 말을 해 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 2010. 1. 22.
과학과 기술은 다른 것이다. 10.1.22 세상에 과학기술이라는 단어가 너무 흔해서 사람들은 흔히 과학과 기술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한국에 경상도가 있고 전라도가 있듯이 선이 딱 그어져서 그 둘을 이건 과학, 이건 기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둘을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과학과 기술은 다른 것이다. 뭐가 다른가를 말하기전에 골치아프게 비슷비슷한것을 왜 다른 것으로 구분해야 하는가부터 이야기해보자. 그것은 각각의 목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 이다. 주전자는 물을 담기 위한 것인데 그걸 망치로 알면 망치치고는 참 쓰기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주전자는 엉터리 망치라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값어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학도 기술도 그게 뭔가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면.. 2010. 1. 22.
우울한 한국방문 2010.1.22 한국을 방문해서 부모님과 밀양지역을 여행다녀왔습니다. 밀양의 공기나 아름다웠던 저수지, 재미있었던 찜질황토방 민박집은 기억에 남지만 동시에 제 마음을 무겁게 하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행동안에 어머니로 부터 이런 저런 친인척들의 일을 전해 듣거나 각종 식당이며 온천의 서비스를 경험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꽤 마음에 부담이 되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들은 것은 전체적으로 말해서 사람들의 무신경함과 원칙없음이 느껴지는 소식들이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사람들이 좋다 나쁘다, 선하다 악하다라는 구분과 기준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 시대입니다. 즉 누가 누구를 가슴아파게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악하냐 선하냐를 따지는 것이 대개의 경우 별로 의미가 없다는 말입니다. 선한 의도를 가졌.. 2010. 1. 22.
미국 이야기 5 : 반즈앤드노블에서 크는 아이들 2010.1.22 반즈앤드노블에서 크는 아이들 뉴욕생활을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중의 하나는 반즈앤노블이다. 반즈앤드노블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 체인으로 뉴욕에서 1917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2008년 현재 전국적으로 798곳의 서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뉴욕에는 사방에 존재해서 뉴욕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장소중의 하나다. 전국이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뉴욕의 반즈앤드노블은 상당히 큰 서점이다. 넓은 3-4층짜리 건물이 모두 책으로 차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스타벅스 같은 커피숍이 입주해 있고 각층은 나무바닥이나 양탄자바닥으로 아늑하게 꾸며놓았다. 커다란 서점의 미덕은 다양한 책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엔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는 일이 많아지기는 했으나 역시 눈으로 보고 책.. 2010. 1. 22.
한살림운동 또는 모든 대중운동에 대한 단상 % 아래글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중운동에 대한 의견을 물었던것에 대한 답글입니다. 한살림운동에 대해 혹은 일반적인 운동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글을 읽으시면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몇자 적어보기로 합니다. 일단 한살림운동은 한살림선언으로 이해될수 있다고 몇말씀.. 2010. 1. 15.
연작 에세이 0 : 뭐가 문제인가. 살다보면 기대하고 바라는 대로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가 많다. 항상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일어나고 모든 기대를 접을 때 쯤에나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우리는 살면서 무수한 선택을 한다. 그 선택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우리는 종종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불안해지고 절망한다. 우리의 삶이란 나비처럼 가볍게 아니 하늘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별똥별처럼 재빠르게 저기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날아가 버리는 데 땅 위에 있는 우리는 느릿한 거북이 같은 신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 신세는 왜 이럴까. 우리는 뭘할수 있을까. 느릿한 거북이에 불과한 우리가 삶을 따라 잡고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며 행하는 선택에 대해 무엇보다 첫번째로 주목하고 기억해.. 2010.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