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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인테리어 쇼핑120

3대의 라디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일이 많지만 우리집에는 3대의 라디오가 있다. 가장 왼편의 티볼리 모델원 라디오가 가장 고가이고 가장 소리도 좋다. 모습도 예뻐서 여기저기 인테리어 하는 사람들이 집안 장식용으로 가져다 놓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백불정도에 팔았지만 한국에.. 2016. 5. 23.
커피를 파는 문화공간 알마마테르 전주 신시가지에는 참 커피를 파는 곳이 많습니다. 카페도 많고 빵집들도 다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들어가 본 곳만 치면 열군데 남짓이지만 들어가보지 못한 곳은 셀 수가 없고 자꾸 생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알마마테르란 카페는 제 맘에 아주 드는 좋은 장소이기에 소개.. 2015. 12. 16.
간단한 아이패드 프로 사용기 아이패드 프로를 구입했다. 사실은 내가 쓸 것이 아니라 나이 드신 분에게 드릴 선물용으로 산 것이지만 셋팅을 위해 당분간 내가 만져 볼 예정이다. 내가 아이패드 프로를 사기로 결정한 이유는 단순하다. 화면이 크고 빠르기 때문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고 글자가 크게 보이니까 .. 2015. 12. 11.
VR붐과 미래로 가는 길 구글에서는 점프프로젝트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6대의 카메라를 이어붙여서 360도 영상을 VR로 찍는 것이죠. 360도 동영상을 찍으면 찍는 카메라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동시에 찍히게 됩니다. 카메라 회사인 고프로는 어레이라는 제품으로 이런 영상을 찍어서 선전하고 있습.. 2015. 11. 2.
아이패드 프로와 미래 최근에는 전자기기중 제가 특별히 관심을 둘만한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애플에서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되었군요.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짜리 아이패드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패드의 의미에 대해 사람들이 쓴 것들을 보면서 수년간 아이패드를 사용해온 사람으로서 제가 .. 2015. 9. 12.
일본의 허름한 가게에 대한 착각 15.8.22 얼마전에 심야식당이라는 일본드라마가 한국드라마로 각색되었는데 음식값에 대한 작은 소동이 있었다고 한다. 반찬까지 곁들여서 잘 주는 한상의 한식이 겨우 천원이었다는 것이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한가지 착각에 대한 것이다. 이미 10년전 내가 일본에 살기 시작할 무렵에 일본은 프랜차이즈 천지였다. 일본은 지하철 역앞에 상권이 발달하곤 하는데 그 역전에 가보면 어딜가나 풍경이 같아 보일 정도로 같은 프랜차이즈가 펼쳐져 있었다. 요즘은 한국도 여러가지 프랜차이즈 가게가 생겨났지만 그것은 일본의 20년전쯤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그럼 일본에서는 개인들이 하는 커피숍이나 음식점은 다 죽었는가. 그렇지는 않다. 골목 여기저기에 살아남아서 커피를 팔고 .. 2015. 8. 22.
여름밤 평상의 정서 덥다. 여름이 더운게 당연하지만 최근에는 여름답게 덥다. 그래서 에어컨의 힘도 빌려보지만 전기비가 문제인데다가 어딘지 인공적으로 차갑게 한 것은 편안하지가 않다. 2층 베란다에 모기장을 설치하고 나가서 자보니 우리집에 거기보다 시원한 곳이 없었다. 그렇게 해서 2층베란다를 .. 2015. 8. 3.
내가 현기차를 싫어하는 이유 지난 10년동안 나는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 나는 10년전에는 이제는 한국차도 좋아요라고 말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나는 정말 왠만하면 한국차는 타지 않겠다는 사람이 되었다. 기술적인 것에 대한 비판은 인터넷에 여기저기 보인다. 나로서는 문화적이고 인간적인 면에 대해 .. 2015. 7. 28.
남자의 인테리어 여자의 인테리어 15.7.18 연초에 전주에서 주인세대의 집을 구하러 다닐 때의 일이다. 큰 건축회사가 짓는 집과는 달리 주인세대가 있는 원룸 건물은 개인 업자들이 짓는다. 그래서 터무니 없는 집도 가끔 있는 것같지만 여러가지 다양성이 있는 건물들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어느 집에 가보니 부엌에 냉장고 놓을 공간이 없고 어떤 집에 가보니 어떤 방은 너무 작다. 이것을 지적하자 우리에게 집을 보여주던 부동산 여자 직원이 바로 그것을 수긍하면서 남자들이 지어서 그래요라고 말한다. 남자들이라는게 종종 집에서 시간을 안 쓴다. 그러면서도 적당히 설계를 하고 집을 짓다보니 이따금 주부의 마음을 몰라주는 설계를 한다는 것이다. 부엌에서 일도 안해보고 아이도 안키워본 사람이 각각의 공간의 쓸모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설계에 문제가 생.. 2015. 7. 18.
우리 집에서 칭찬받는 부분, 가벽 한국에 와서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꾸민지 이제 몇달이 되고 이런 저런 손님들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우리집에는 그 손님들이 공통적으로 칭찬하고 있고 살아보니 참 잘했다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책꽃이로 가벽을 만든 것이다. 전에도 소개했지만 그 가벽의 모습은 아래와 같다. (.. 2015. 7. 17.
심야식당과 한국 나는 심야식당이란 일본드라마를 좋아한다. 언젠가 현대일본의 서민적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드라마라고 글을 쓴 적도 있다. (http://blog.daum.net/irepublic/7888701) 그런데 이번에 그 심야식당이 한국판 드라마로 방송되는 모양이며 그에 대해 우려의 말을 하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실은 나.. 2015. 7. 3.
좋은 카페 동영커피 전북 도청앞의 길을 건너면 신시가지에서 먹고 마시는 가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거리가 나온다. 그 거리에는 각종 호프집이며 식당들이 늘어서 있고 베이커리와 카페가 있다. 때로 번화한 거리를 산책하고 싶어서 우리 부부는 몇번 그 거리까지 산책하고는 했다. 오늘은 커피 가루.. 2015. 7. 2.
베란다의 행복 우리는 익숙해지면 좋아도 좋은 줄 모르고 나빠도 나쁜 줄 모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사방이 벽으로 둘러 쌓여서 답답한 공기를 마시고 살 때에도 그저 그러려니 한다. 그러다가 바깥에 나가보면 생각보다 공기가 다르다는 것에 놀라곤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캠핑이나 야외 바베큐가 한.. 2015. 6. 1.
책꽃이로 만든 드레싱룸 저는 전에 장롱을 사고 쓰는 것이 매우 못마땅하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좋은 집과 공간의 분리). 그것은 마땅히 집에 설치되어있어야 할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집이 잘 못지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한가지 이유였고 두번째 이유로는 수납공간은 장롱같은 모양이 되기보.. 2015. 3. 26.
창가의 작은 책상 집에 도배를 하고 침대와 식탁을 들이고 베란다를 청소하는 일이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우리는 여기저기에 그렇게 구입한 가구들을 놓고 여러가지 공간들을 만들어 간다. 그런 것들 중에는 오랜간 생각하고 돈도 제법들여서 실천하는 것도 있지만 그저 부스러기 가구를 치워놓았을 뿐인.. 2015. 3. 21.
식탁의 풍경과 결과 나는 새로 이사온 집을 어떤 식으로 꾸밀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었다. 이제 가구가 하나 둘씩 배달되어 들어 오면서 그렇게 고민해서 선택한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 상상과 현실은 같기 힘들다. 그러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상상만 하고 있는 것은 재미.. 2015.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