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인테리어 쇼핑120

전기차와 주택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 테슬라의 주가가 연초에 엄청나게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많은 사람에게 이제 전기차의 시대가 진짜로 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하나의 시대가 바뀌면 뭔가의 정체성이 애매해집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전화기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죠. 스마트폰은 전화기능이 있는 휴대용컴퓨터입니다. 집에 냉장고가 있다고 해서 그 집을 냉장고로 부르는 것은 말도 안되죠. 그건 냉장고를 가진 집입니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이 전화기능이 있다고 해서 스마트폰을 전화기로 생각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전기차는 과연 차일까요? 실제로 미래가 오기전에는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전기차는 차 이상의 물건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기차와 주택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말해 .. 2020. 6. 28.
삼성 갤럭시 폴드에 대한 단상 (리뷰나 사용기가 아님) 첨단기기를 좋아하는 나지만 내가 삼성에서 나온 기기에 큰 흥미를 보인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같다. 그런데 이번에 예외가 생겼다. 그건 바로 갤럭시 폴드다. 미리 말해두지만 240만원이나 하는 이 기기를 나는 살 예정이 없고 써 본적도 없다. 대중적이기에는 아직 너무 비싼 폰이고 나.. 2019. 9. 27.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는 왜 점점 더 중요해지는가. 요즘에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그럴 수록 자연히 그에 대한 투자개발이 더 가속화되어 소프트웨어가 좋아지게 되고 그 결과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에서 가지는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는 긍정적 되먹임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서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지는 근원적 이유는 자동차에서 단순히 엔진에서 힘을 발생시켜서 차를 달리게 하는 기능은 이제 너무 기본적인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특히 전기모터로 바퀴를 돌리는 전기차에서 더욱 그렇습니다만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현대의 자동차는 성능향상을 위해 여러가지 제어장치를 가지게 되었고 이는 자동차가 이미 달리는 컴퓨터에 가까워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에는 이미 ABS, ESC, TCS등 여러제어장치가 달려 있어서 .. 2019. 6. 11.
수소차에 대한 기본적 질문들 현대가 수소차에 투자한다고 한다. 그래서 뉴스도 나오고 분석들도 나오는데 일단 사람들이 기본적 사실의 확인들을 엉터리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언론은 수정도 해주지 않고 보도하며 그저 수소 경제가 온다는 둥, 우리도 늦지 않아야 하겠다는 둥 하는 분위기 띄우는 이야기만 한다. 언론으로서의 할일을 기본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다. 1: 수소차는 폭발 위험이 있는가? : 없다. 정확히 말하면 무슨 차든 다 폭발 위험은 있다. 전기차 배터리도 터질 수 있고 수소탱크도 터질 수 있으며 LPG차나 휘발류 차도 폭발한다. 이건 잘못된 질문이다. 폭발하지 않도록 만들면 되는 것이다. 다만 수소폭탄이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사람도 있는 것같다. 설마 이 단어를 핵융합으로 터지는 수소폭탄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없기를.. 2018. 12. 14.
내가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이유 내가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특정 차량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다. 물론 새로운 전기차들의 기능들은 매우 흥미롭지만 그게 다라면 전기차는 그저 또다른 새 차 이외의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나는 전기차의 보편화가 자동차나 핸드폰의 보편화처럼 사회와 사람들을 바꿀거라고 생각한다. 포드 자동차가 자동차를 대중화시키기 이전에 사람들은 자동차가 이렇게 보편화될거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PC의 보편화때도 사람들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전기차의 대중화나 그 의미에 대해서도 아직 의심하는 사람이 있지만 세상은 이미 변해가고 있고 이미 우리는 전기차의 시대를 살고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실감은 못하겠지만 10년쯤 지나서 전기차가 완전히 보편화되어 뒤를 돌아보면 아마 전기차의 보편화가 시작된.. 2018. 12. 7.
차박이 일상인 세상 나도 일본에 있었을 때는 가족까지 데리고 차박을 다닌 적이 몇번 있었다. 파도소리들리는 해변의 주차장에서 차박을 하다가 뜨는 해를 보는 기분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물론 어떤 것은 불편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어떤 비싼 호텔방보다 뛰어난 면도 있다. 요즘 한국에서도 차박.. 2018. 11. 24.
개인적인 운전의 역사 내가 운전면허를 딴 것은 1995년의 일이다. 나는 125cc 대림 크루저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서 면허를 땄다. 그래서 쉽다는 2종면허를 땄는데 그것도 재수끝에 땄다. 당시에는 자동차 면허라고 하면 다 수동변속기 면허였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나는 2종면허였기 때문에 기어를 처음부터 끝까.. 2018. 11. 22.
테슬라는 세상을 바꿀까? 몇주전 증권회사에서 일하는 처남이 와서 테슬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테슬라에 대해서 세상을 바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는 쪽이었고 처남은 적자만 만들어 온 테슬라를 영 믿지 못하는 쪽이었다. 테슬라의 미래는 누구도 확실히 알지는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그것은 지금있는 내연기관자동차 (Internal Combustion Engine car = ICE car)를 만드는 세계적인 다른 회사들의 견제를 뚫어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성공은 그들의 몰락을 의미한다. 이것만 생각해도 테슬라의 성공이 확실할 리가 없다. 실제로 테슬라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 엄청난 찬사의 기사들도 있지만 지독히 비관적인 기사들도 엄청많은데 나는 이것이 ICE 자동차 기업들의 입김이 아닌가 의심한다. 아래에 .. 2018. 10. 27.
인공지능과 탈 것에 대한 본질 요즘 인공지능 이야기가 많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네트처럼 인간처럼 자아를 가진 인공지능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건 변화의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인공지능은 크게 보면 그냥 자동화기술에 더 가깝다. 그리고 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뛰어나도 자동차 운전을 직접하는게 아니듯이 문제마다 완전히 독립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따로 개발되어 질 것이다. 즉 범용 지능개발이 핵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인간의 지능이 범용이라는 것도 착각일 수 있다는 재미있는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이런 자동화기술의 발전 결과가 '그냥'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좋은 예가 자동차다. 요즘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이 눈부시다. 물론 이에 대한 회의론은 몇년전에 있듯이 지금도 있고 다가올.. 2018. 10. 13.
카페 의자와 작품으로서의 공간 한국에는 정말 카페가 많다. 일본 사람들은 퇴임하면 라면집을 할거라는 답을 많이 말한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 답이 한 때 치킨집이었고 이제는 카페라고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같다. 아뭏튼 한국에 카페는 정말 많다. 그런데 나는 한국의 그 카페들에 가보고 실망한 적이 많다. .. 2017. 6. 24.
부모님에게 선물 드리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우리 부부도 양가의 부모님에게 명절이나 생일날 선물을 사왔다. 그런데 뭘 선물할까 하는 것이 상당한 고민 거리가 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는 일이 많았는데 문득 생각해 보니 내가 그간 선물한 것들을 중에 좀 성공적이었던 것들을 기.. 2017. 5. 7.
내 다음차는 전기차가 될거라고 믿는 이유 나는 지금 타고 있는 차를 처분할 몇년 뒤에는 아마도 전기차를 사게 될거라고 믿는다. 차는 한 번 사면 사실 10년은 탄다고 봐야한다. 때문에 다음 차를 휘발유차를 타는 것은 매우 나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년안에 온세상이 전기차를 쓰게 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10년뒤에는 충분히 그럴 것같다. 유럽에서는 이미 2030년이후에는 새로운 내연기관 자동차의 출시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하지 않은가. 그러니 비싼 돈주고 10년동안 후회하기 보다는 전기차를 미리 쓰는 쪽을 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내가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반드시 그것이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때문만은 아니다. 나로서는 전기차가 어느 이상만 좋아진다면 휘발유차보다 훨씬 더 매력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내가 그렇게 .. 2017. 4. 10.
커피 이야기 4 : 캡슐커피의 추억 추억이라고 하니까 지금은 캡슐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같지만 지금도 나는 캡슐커피를 자주 마신다. 다만 요즘은 그냥 마시는 일은 별로 없고 카페라테나 아이스커피를 만들어 먹을 때 주로 쓴다. 그래도 캡슐커피는 나에게 있어 아주 고마운 커피였다. 나에게 집에서도 커피를 만들어 먹.. 2016. 6. 9.
커피 이야기 3 : 커피의 맛과 분위기 요즘엔 남녀 누구나 커피를 즐기지만 전에는 유독 여자들이 카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집사람도 분위기 좋은 카페 이야기를 하면 눈빛이 달라지지만 안 그런 한국여자가 드물었던 것같다. 커피 한잔의 원가가 5백원이니 천원이니 하는 말이 있어도 사람들이 기꺼이 몇천원.. 2016. 6. 7.
커피 이야기2. 커피만들기와 인생 세상에 커피는 워낙 종류가 많다. 원두를 파는 곳에 가면 커피 산지에 따라 종류도 워낙 많다. 게다가 커피를 보관하고 로스팅하는 방식에따라 혹은 커피를 만드는 도구나 그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니까 나는 커피의 맛이라는 것을 진짜로 아는 사람이 있을까 .. 2016. 6. 6.
커피 이야기 1 허영만의 커피한잔할까요라는 만화를 보고 있다. 요즘은 커피 만화도 커피 드라마도 있는 시대다. 길거리에 나가보면 커피숍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일본 사람들은 은퇴하면 라면집을 하고 싶다는 말을 종종하는데 한국 사람은 카페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실.. 2016.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