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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글모음/살고 싶은 마을48

생태마을, 유지가능하게 살아가는 철학 생태도시, 생태마을은 통상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갈수 있는 도시나 마을을 말합니다. 이말은 언뜻 들으면 비현실적인 낭만주의로 들리기 쉽거나 혹은 자연보호 같은 단어처럼 자연에 좋은 일을 좀 하자 같은 말처럼 들리기 쉽습니다만 저는 이 단어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 2012. 1. 31.
저성장 시대는 가족과 커뮤니티를 요구한다. 한국에 부동산 거품 붕괴가 임박했다던가, 세계적 경제장기불황이 임박했다던가, 실업율이 오르고, 양육비가 비싸지고 하는 말이 나온지는 한참이다. 한국은 이제 본격적인 체질변화를 겪게 되리라 나는 믿는다. 그리고 그 변화는 뭐든지 새것이 좋다는 시대, 경제성장속에서 껍.. 2011. 11. 16.
가족과 공동체에 대해 아내와 나눈 대화 저는 공동체 생명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런 구체적 예로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도 핵가족을 말하는 경우도 있는가하면 3대나 그 이상의 친인척을 포함하는 가족 공동체를 말하는 경우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그런 집단이 실질적으로 존재하는가 형식적으로 존재하는가 하.. 2011. 8. 26.
일본의 노인들이 사는 법 와코시의 생활에서 노인들에 대한 인상은 큰 한부분을 차지한다. 일단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가게중에 노인들이 하는 가게가 많다. 예를 들어 와코시에는 우리가 잘가는 우동집이 하나 있다. 안그래도 우동을 좋아하는 경호가 가장 좋아하는 우동집으로 한국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라도 .. 2010. 2. 15.
가장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서의 인간학 아직도 우리가 컴퓨터의 시대에 살고 있는지 알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컴퓨터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농업혁명의 시대나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는 이제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2000년정도부터 피씨의 성능.. 2010. 2. 5.
[펌] 아파트 공화국 (세일러) 아파트 공화국 1 안녕하세요? 원래 말씀드렸던 것보다 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 글은 우리 나라의 아파트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저는 아래의 책을 읽지 않고는 한국의 아파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파트 공화국 - 프랑스 지리학자가 본 한국의 아파트 프랑스의 지리학.. 2010. 2. 2.
[펌] 4. 통나무집과 소로우, 감옥과 신영복 (세일러) 안녕하세요? 꼭 일주일 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지난 주는 업무 관련하여 급한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통 아고라에 들어와보지를 못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드리는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원래 앞 글 ‘집’이라는 것 편에서 소로우의 ‘월든’과 같이 소개해드리고자 했었.. 2010. 2. 2.
[스크랩] 3.내 손으로 짓는 집 3.내 손으로 짓는 집 지금 우리 나라에선 집을 건설회사가 콘크리트로 짓습니다. 그리 오래 전도 아닌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품앗이로 뚝딱 지어냈습니다. 힘들긴 했던가 봅니다. 저희 아버지 말씀을 들어보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집은 함부로 해도 자.. 2010. 2. 2.
[스크랩] 2.여러 가지 집들 2. 여러 가지 집들 그 동안 스크랩해 놓았던 여러 가지 집들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 있는 듯 한데 여기저기 섞여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네요. 소개글은 기사의 내용입니다. 작은 집이 아름답다, 욕실보다 작은 '2평 초소형 주택' 인기 더욱 넓고 큰 것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집에 대한 .. 2010. 2. 2.
[스크랩] 1.집이라는 것,,, 1.집이라는 것,,, ‘집’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에서 짓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표어 중에, 집은 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한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가 굳이 표어로 등장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한국인.. 2010. 2. 2.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3. (집사진들) 일본에는 여러가지 집들이 많아서 그걸 구경하는 것이 산책의 큰 즐거움이라는 말을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했습니다. 이번에도 눈에 띄는 대로 몇개의 집을 사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 집들은 물론 아닙니다. 무슨 유명한 관광지 사진이 아니니까요. 다만 여러가지 집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2010. 1. 3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2 (나베 축제). 동네 산책을 끝내고 집앞의 시청앞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국 각지의 나베 (일본식 찌게같은 요리)들을 모아서 경쟁하는 컨테스트가 벌어지고 있더군요. 일본 요리만화 같은데 보면 나오죠. 무슨 초밥 대결 같은거. 그런 식의 나베 대결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베를 여러개 먹어보기는 .. 2010. 1. 3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1. 10.1.31 오늘 아침에도 새로 산책을 가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로 자동차 사진과 집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나베 축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베는 일본의 찌개같은 것인데 마침 오늘 우리 시청앞에서 나베대결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또하나의 산책의 기록을 남깁니다. 집사진들도 한 열장 찍었는데 그걸 포함시키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제외했습니다. 집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여기는 산책의 출발점인 우리 집앞의 공원입니다. 우리 집은 화광시에 있습니다. 산책은 화광시 (와코시)의 수림공원을 가로 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2월이 되니 아직 봄이라 할수 없지만 꽃이 피기 시작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피어나는 꽃의 근접 사진입니다. 부끄럽게도 꽃이름은 모르겠군요. 공원 내부의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잘.. 2010. 1. 31.
일본에 사는 사람이 산책길에서 만난것들 2 2010.1.30 %이 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일본 사이타마 와코시 주변의 풍경입니다. 사실 우리 가족이 산책을 하는 곳은 주로 우리집 주변을 걸어서 가는 곳입니다만 이따금은 차로 10분쯤 떨어진 곳을 가거나 전철을 타고 몇정거장을 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곳이 무슨 유명한 곳이라서 가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가는 것입니다. 앞글에서 보여드린 곳도 정확히 말하면 우리집에서는 전철을 타고 몇정거장 가면 있는 곳입니다. 애초에 갈때는 어디를 간다는 생각도 없이 전철을 타고 아무런 정보없이 내려서 걸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는 역앞에서 도서관까지 걷고 아이들을 그곳에 남겨둔 다음 골목을 따라 걷고 잉어가 우굴대는 개천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동네를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역앞에 왔습니.. 2010. 1. 30.
일본에 사는 사람이 산책길에서 만난 것들 1 2010.1.30 %이 글에서 보이는 사진들은 일본 사이타마 와코시의 풍경들입니다. 전에 몇번 썼었습니다만 요즘은 주말마다 집 주변의 골목들이며 공원들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주변이 무슨 유명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아주 평범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평범한 것들이 새롭게 보여서 이따금씩은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그런 사진들 몇장을 오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길은 우리 집에서 멀지않은 학교 통학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길을 따라 걸어서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초등학교로 등교합니다. 우리 가족의 산책길도 종종 이길을 따라 시작됩니다. 일본은 주로 단독주택이 보편적 주거 형태입니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대문앞에 사람들이 이런 저런 장식물들을 놓아둔것을.. 2010. 1. 30.
양천구 신월동과 서울의 미래 2008.8.4 이젠 수원으로 이사가셨지만 우리부모님은 신월5동에 오래사셨다. 집값이 싼 곳이고 대단한 공원이 주변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곳은 나름대로는 살기 괜찮은 동네였다고 기억된다. 작은 야산도 하나있고 큰 길가로 나오면 여러가지 음식점이며 가게도 많아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았지만 내 기억에 가장 좋았던 것은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연립밑의 평상에 앉아 동네주민들과 수다를 떠시곤 했다. 골목길에서는 아이들이 맘대로 자기들끼리 뛰어 놀아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방목하듯 풀어놓고 기를 수 있었다. 그게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은 5년쯤 혹은 10년쯤 전부터 였다고 본다. 재개발붐을 타고 여기저기서 집을 허물고 더 고층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야산자락도 점점 더 아파트에게.. 2008.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