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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글모음/세상보기551

유이의 꿀벅지와 파시즘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한물간줄 알았던 유이의 꿀벅지 논쟁이 아직도 세상에 여진을 남기고 있는 것같다. 이 사건은 이 사건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그안에 있는 전체주의적 한국 사회의 사고방식 그리고 황색언론들의 행태가 큰 의미를 주는 것같다. 유이의 꿀벅지 사건이란 가수 유이의 허벅지를 가.. 2009. 9. 28.
고속철도와 새만금으로 본 4대강 사업 4대강 사업 생각을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잘못한건 알겠는데 잘한건 뭔지 기억나지 않는 노태우다. 이 노태우때 유독 많은 토목사업이 시작되었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통지옥도 이때 시작되었다. 영종도 신공항도 이때 만들기 시작했으며 율곡사업비리로 유명한 율곡사업도 노태우.. 2009. 9. 9.
파씨즘, 진보, 선입견 그리고 2PM의 박재범 2009.9.8 선입견은 나쁘다. 그런데 선입견을 찬양하는 책이 있다. 테오도르 데일림플이 쓴 선입견을 찬양하며라는 책이다. 이 책은 선입견이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선입견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라는 메세지를 가지고 있다. 테오도르는 이 책에서 재미있는 예를 하나 든다. 그것은 결혼하기를 원하지 않는 진보적인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한 여자가 오랜동안 한 남자를 사귀었다. 하지만 이 남자는 결혼을 거부했고 이 여성은 자살을 시도했다. 이 남자에게 테오도르가 왜 결혼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더니 이 남자는 결혼이란 그저 종이 한 장에 불과하며 아무 의미도 없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즉 결혼의 무의미성을 주장하더라는 것이다. 사회적이고 관습적인 제도가 무의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많은 것에 의구심을 던지고 선입견과.. 2009. 9. 8.
나의 영혼을 위한 프로젝트들 나는 1년 전부터 블로그에 이런 저런 글을 남기며 몇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것들은 나름대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합리적 사고의 근거 실패한 교육 과학이 주는 삶에 대한 교훈 소설 철학을 위한 여행 이중에 과학이 주는 삶에 대한 교훈은 끝을 내지 못했고 나머지 것들은 대충 .. 2009. 9. 8.
이중국적 허용과 대한민국인의 정체성 나는 한국사회문제의 뿌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정체성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을 종종 써왔다. 도대체 한국인이란게 뭐냐는 이야기다. 이런 문제는 이중국적문제같은 것 그리고 늘어나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더불어 더욱 크게 부각될것이다. 최근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가 저.. 2009. 9. 8.
나를 화나게 만드는 부부 사생활의 일이라 누구라고 쓸수는 없지만 아는 부부의 일로 골치를 썩고 있다. 부부사이가 좋지 않아서 그 부부간의 일을 듣게 되는 것인데 듣다보면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이따금 느낀다. 맨처음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그 남편의 무심함이며 뻔뻔함이다. 외국에 그것도 후진국에 사는 그 부부는 .. 2009. 9. 7.
멸종하는 정치 노무현과 이명박의 공통점 지난 두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한번은 노무현이 당선되었고 한번은 이명박이 당선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노무현과 이명박에게는 공통점이 있을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큰 공통점이 있으며 이런 연장선상에서 생각하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박.. 2009. 9. 3.
황우석 논란을 돌아보며 황우석교수에 대한 논란이 나라를 뒤흔들고 나아가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봐서 황우석교수에 대한 논란은 매우 잘못다루어지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일단 황우석교수측이 실제로 학문적 사기를 쳐서 논문을 출판했다고 하고 시작하자. 나는 그걸 인정해도 문제는 .. 2009. 9. 2.
한국인에 대한 인상에 쉽게 흥분하게 되는 이유 한국이나 한국인이 이렇다라고 쓴 책이 나오면 대부분 흥분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는데 충분히 이유가 있다고 해도 책한권 기사하나에 사람들이 정도 이상으로 크게 흥분하는 경우가 많은 것같습니다. 그게 마치 최후의 심판처럼 한국인이 이렇다고 결론이 난것처럼 말입니다. 사실은 한국에 대해 잘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책이 있는가하면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이나 한국인이 뭔지 우리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명예살인이니 뭐니 하고 유명한 중동지역에서는 날마다 다른 남자랑 자는 여자가 나타나면 나라망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미국여자중에 그런 여자가 있어서 방송을 탄다고 해도 미국사람중 미국의 이미지가 치명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이런 차이는 그나라가 소중히 하는.. 2009. 9. 2.
성형 수술 과연 해야 하는 것일까. 2009.8.26 경희대 의상학과 엄현신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많은 한국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녀가 한국 전체 여자들의 절반은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특히 25-29세 사이의 여성은 62%가 성형을 했다는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또한 “미용 성형수술은 미적 권리이며 정신의 치유라는 긍정적 기능을 갖고 있다”며 “단순한 외모 열등감을 해결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게 아니라는 정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은 흥미로운 소식을 좋아하는 외신을 타고 외국에 펴졌다. 물론 외신에서 그 조사가 몇명을 대상으로 어디서 행해졌는가 하는 사실, 특히 그녀가 말하는 성형수술이라는게 뭘 말하는가를 자세히 말했을 리가 없다. 그녀는 주근께, 점제거수술에서 치아 미백, 눈썹 성형수술도 성형수술에.. 2009. 8. 26.
친노 신당 창당에 대한 단상 머릿말 민주당을 대체할 정당의 창당에 대해 소위 친노 신당이라고 언론에서 이름붙인 신당의 창당에 대해 사람들이 이리저리 말이 많다. 친노무리의 주요한 인물인 이해찬은 정치에서 은퇴했다고 말하고 있고 유시민은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데도 그렇다. 신당창당에 대한 의견.. 2009. 8. 21.
와이브로 망한 것인가 망하게 한것인가. 노무현 정권이 출범하던 2002년경, 한국은 전세계 최고의 인터넷 환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고속 통신망이 대중화되었는데 유럽은 말할것도 없고 미국에서 조차 다이얼업 전화모뎀으로 인터넷을 했다. 한때 무선인터넷을 하는 장소인 핫스팟이 한국에만 많아서 전세계 .. 2009. 8. 7.
동방신기와 한국인의 파이나누기 동방신기때문에 연예란이 시끄럽다. 일본에도 여기저기 사진이 붙어있는 동방신기가 장기계약에 대부분의 수익을 회사에 빼앗긴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의견을 내고 있다. 이런 주장은 동방신기의 경우가 당연히 처음은 아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노예계약을 불평했으며 .. 2009. 8. 4.
더러운 해운대가 보여주는 것 2009.8.3 바캉스의 계절이다. 사람들은 해운대같은 곳으로 미친듯이 모여든다. 하지만 해운대는 거대한 목욕탕과 같을 뿐이고 매우 더럽다. 쓰레기가 넘친다. 오늘은 해운대에서 상한 닭을 파는 상인들을 고발하는 기사까지 등장했다. 이걸 보고 한국인의 국민성이 어떠니 하며 자학적인 대사를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거기서 놀다온 사람들이 안되고 불쌍해 보인다. 그들은 해외로 바캉스를 떠나거나 비싼 호텔로 바캉스를 떠나기에는 돈도 시간도 없었던 것 뿐이다. 그리고 한국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고 바캉스를 즐기기에는 너무나 시설이 열악하다. 그들도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 여행가고 싶지 목욕탕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을 바캉스라 여기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엄청난 나.. 2009. 8. 3.
포기된 젊은 세대 요즘의 젊은 세대 그러니까 20대 초반내지 20대 전체에 대해서는 동정론과 비판론이 난무한다. 한쪽에서는 88만원세대라면서 그들의 불우한 환경을 걱정해주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너희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면서 정치사회 참여적이지 않고 경제적 시각으로 봐서 계급배반적인 선택을 하는 그들을.. 2009. 8. 2.
4대강 사업을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유 4대강 사업을 국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일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것을 들라고 하면 아무래도 이명박 정권내지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불신에 있지 않을까. 특히 문화적으로 무식한 그들의 모습에 대한 불신이다. 물론 그들은 걱정할것 없다면서 자신들이 잘할수 있다고 말할것이다. 그러나 .. 2009.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