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19 올림픽 유감론 런던 올림픽의 열기가 이제 좀 가라앉는것 같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감동과 애국심을 불러 일으켰던 올림픽은 그러나 나에게는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좀 거리를 두고 싶은 존재였다. 사람들은 올림픽이라는 행사가 주는 밝은 면은 보지만 그 뒤의 어두운 면에 대해서는 그렇.. 2012. 8. 13. 길게 본 교육, 짧게 본 교육 12.8.6한국에는 교육에 대한 몇가지 (몇가지만 있겠는가만은) 모순적인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로는 공부 공부 하면서 학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학원에 다니며 소위 선행학습이란것을 한다. 그런데 정작 대학에 그렇게 들어가는 학생들의 학력은 날로 떨어진다고 교수들은 불평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입시공부를 잘했던 사람의 말보다 그렇지 않았던 사람이 종종 더 입시의 전문가 행세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남편이 부인보다 훨씬 좋은 대학을 나온 가정을 많이 알고있다. 그런데 요즘은 그때와 다르다면서 부인들이 대학입시의 온전한 전문가 역할을 하며 남편들은 거의 발언권도 없는 경우가 많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나름대로 각자 확고한 세상에 대한 이론을 가지고 있으며 거의 남의 말을 들으려.. 2012. 8. 6. 버둥거리기와 코를 꿰지 않고 살기 2012.8.2 살아가는데 기억해야 할 것이 여러개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그것이 두개의 말로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그 하나는 버둥거리며 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코를 꿰지 말고 살라는 것이다. 나는 이 말들을 종종 나 스스로에게 하곤 한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훈계를 하곤 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되도록 훈계를 안하려고 노력한다. 맘에 들지 않아도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도 참는다. 물론 한번 훈계를 늘어놓으면 꽤 세게 하지만 자기가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꾸 옆에서 이쪽이 맞다 저쪽이 맞다하고 훈수를 두게 되면 아이가 그저 부모의 말을 수동적으로 따라오는데 익숙해 지거나 반항심만 키우게 될 것이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지는 않는데 첫째로 나는 아이들을 되도록 .. 2012. 8. 2. 노무현 정부 무능론은 무슨 가치를 위한 것인가. 2012.7.30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이후 많은 애도의 움직임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자 다시 스물 스물 세상에는 노무현 정부 무능론이 다시 퍼지고 있다. 그것은 비단 새누리당이나 한나라당출신의 손학규같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많은 정치인들에 의해 알게 모르게 확인되고 있으며 진보진영의 논객들에 의해서도 기회있을때 마다 언급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은 문재인에 관련되서 논쟁도 붙는다. 안철수를 제외하면 문재인은 야권에서 차기대권후보 1순위에 올라있다. 사람들은 참여정부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문재인을 낙마시키기 위해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비판하며 그게 안되더라도 문재인에게 참여정부를 부인하라고 압력을 넣는 것같다. 그래서 문재인은 결정해야 한다. 그 압력에 굴복하고 참여정부와 노무현을 부인하던가 김대중.. 2012. 7. 30. 악몽 2012.7.30 한국도 일본도 요즘 연일되는 더위로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그래서 인지 간밤에는 악몽을 꾸었더랬다. 꿈속의 나는 한국에서 형제들과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학생이었는데 어느샌가 팔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는 병에 걸린 것이다. 내가 가진 병을 부인하면서, 나는 잘 걸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슬퍼하고 실망하고 하다가 깨어보니 어느새 팔다리가 잘 움직이지 않던 한국에 살던 그 학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일본의 한도시에 살고 있는 중년의 남자가 새벽녁에 잠이 깨어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아직 5시반밖에는 되지 않았지만 몸을 일으켜 보니 정말 팔다리가 잘 움직이질 않는다. 생각해보면 새로운 일도 놀랄 일도 아니다. 자다가 일어났는데 비틀비틀거리는 일이야 누구에게나 있다. 그러나 그런 꿈을 꾸고 난 직후.. 2012. 7. 30. 음악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12.7.28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아마데우스나 라밤바처럼 내가 좋아해서 여러번 본 음악 영화중의 하나다. 그리고 물론 수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시네마천국을 만든 이탈리아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가 1998년에 만들어 개봉했으며 영화 포룸에서 웨이터역할을 하고 미국 드라마 라이 투 미에서 주인공을 한 팀 로스가 주인공 나인틴 헌드레드의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의 원제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이 아니라 나인틴 헌드레드의 전설이다. 그리고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런 제목의 차이는 나름대로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세기가 문을 여는 1900년 1월 1일 유럽과 미국 뉴욕을 오가는 배에서 한 백인 아이가 버려진채로 발견된다. 이 아이를 발견한 것은 석탄실에서 일하는 흑인 노동자.. 2012. 7. 28. 사랑하는 사람 2012.7.26 사랑하는 사람은 제 아무리 깊은 사랑을 돌려주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내 손발과 같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내 맘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는 않으며 그래서 가슴을 아프게 할 때가 많다. 나에게 더 잘해줬으면 해서만 섭섭하고 가슴아픈게 아니다. 자기를 더 잘 챙기기를 바라는데 그러지 못할 때 가슴 아픈일이 오히려 더 많다. 이렇게 저렇게 하면 그런 고생하지 않을텐데 싶지만 한사코 고집을 피우고 어리석게 굴어서 피가 나고 눈물이 나는 모습을 보이면 사랑하는 만큼 한숨이 깊어질 때가 있다. 만약 사랑하지 않는다면 돌아서서 그래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것이며 누가 구원해 줄 수 없다고 말하고 잊을 수도 있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 2012. 7. 26. 안철수는 안철수의 일을 하게 하라. 안철수 지지율이 오른 이후 늘상 있었던 목소리들이 있다. 안철수를 검증하고 비판하고 안철수의 입장을 확실히 하라는둥 안철수는 이게 부족하다는 둥 하는 소리들이다. 그런 소리들은 어떤 문맥에서 어떤 식으로 말하는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물론 필요한 소리들이다. 그러나 거기.. 2012. 7. 24. 4대강사업과 대선 나는 전부터 몇가지 이유로 4대강 사업에 대해 깊은 걱정과 반대의사를 표시해왔다. 우리는 다시 4대강사업이 어떻게 시대에 뒤졌다던가 어떻게 환경적 악영향을 끼쳤고 끼칠것이라던가 어떻게 채산성이 안맞는다던가 무엇보다 그것을 추진하는 세력이 얼마나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안.. 2012. 7. 22. 말의 이유 2012.7.19 세상에는 항상 말이 많기는 하지만 정치의 계절이 되면 말은 더욱 많아진다. 세상을 크게 좌지우지할 한판승부인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말은 많아지는데 오히려 그런 많은 말속에서 말다운 말은 실종될 수도 있다. 그런 때 나오는 많은 말들은 주로 다른 말들을 억압하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며 원하건 원하지 않건 모든 말은 어느정도 그렇기 때문이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같은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쓰며 물론 그런 것들은 숭고한 가치를 상징하는 것이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말의 가치나 권리에도 경계선이 있다. 누군가가 확성기로 동네를 소음으로 덮어버리면 다른 사람은 말을 해도 들리지가 않는다. 그러니까 제로섬 게임은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어느정도는 내.. 2012. 7. 19. [스크랩] Re: 노무현(참여정부)vs이명박 정부 경제+사회 지표 비교 국가채무가 + 인 것은 흑자를 뜻합니다. 경제 위기인 지금 무역수지는 흑자라고 하는데 국가 채무는 왜 늘어난 것인지? 엥겔계수 : 경제학에서, 총지출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값 살기 어렵다면서 엥겔지수가 높아진 것은 의아합니다. 지니계수는 소득의 불균형을 .. 2012. 7. 16. [스크랩] [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①내 동료가 미쳐간다 [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①내 동료가 미쳐간다 http://media.daum.net/v/20120713082205462 2012. 7. 13. [스크랩] 말의 영향력 동영상!!! 출처 : 한류열풍 사랑글쓴이 : 나의초원 원글보기메모 : 2012. 7. 13. [스크랩] 골프장 문제점 자연환경적 시각에서 본 골프장의 문제점 김정욱 교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물포럼코리아 대표이사) 풀밭은 그 뿌리가 얕아서 흙과 흙에 있는 영향이 빗물에 금방 씻겨 가기 때문에 그것을 유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지구상에서 풀밭이 생태학적으로 자연스럽게 유.. 2012. 7. 12. [스크랩] 술, 당신의 뇌를 지배한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보실 필요가 있는 영상인 것 같아서 유튜브 링크주소 올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AgLDF1ukAw&feature=relmfu 2012. 7. 5. [스크랩] [표지이야기]뉴라이트는 왜 8년 만에 몰락하게 됐나 [표지이야기]뉴라이트는 왜 8년 만에 몰락하게 됐나 http://media.daum.net/v/20120704154419823 2012. 7. 4. 이전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