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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 2008년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의하면 2006년 기준으로 한국의 출산률은 벨로루시, 체코, 폴란드등의 나라와 함께 전세계 최저였다. 출산률뿐만 아니라 뭐든지 극단적인 숫자가 잘나오는 한국답게 자살률도 OECD 국가중 1등으로 전세계 수위를 달린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는 큰 이유는 노인의.. 2012. 6. 17.
종자독점 세계를 지배하다를 보고 KBS가 이미 1년전에 방영한 것이긴 했지만 늦게라도 종자독점 세계를 지배하다라는 다큐를 봤습니다. (유튜브에 올려져 있더군요 http://www.youtube.com/watch?v=MfFyUd0b0IY ) 보고난 소감을 몇마디 써볼까 합니다. 독점의 세계사 세계의 역사를 보면 항상 독점구조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져 왔.. 2012. 6. 12.
영어 공부, 무엇을 위해, 어떻게 하나. 요즘 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한국 사람만큼 영어공부에 미친사람도 없고 공부한거에 비하면 영어실력이 별로인 사람도 없다는 이야기가 늘 있었다. 나는 워낙 어학공부를 싫어하고 정말 소질도 없는 듯하지만 어쩌다보니 영어로 논문쓰고 영어로 의사소통하면서 영어에 기대.. 2012. 6. 11.
장자를 읽고 2012.6.9 노자나 바가바드기타에 대한 소개글을 쓸때도 말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 소감문을 쓰는 것은 마치 시같은 문학작품을 읽고 그것의 줄거리를 소개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주저가 되는 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읽고 좋아하면서도 정작 소개의 글을 쓰게 되지는 않게 된다. 따라서 장자의 소개를 읽고 장자를 읽은 것과 혼돈을 일으켜서는 안되겠다. 장자의 소개를 읽은 사람은 장자의 소개를 읽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개의 글을 쓰는 것에는 적어도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것같다. 하나는 장자가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오늘날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서양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식을 채우는 것에 열중한다. 그래서 그 해독으로서 장자나 노자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더더욱 필요한 일이 되지 않았나.. 2012. 6. 9.
협동조합과 공동체운동은 진보의 미래인가 12.6.7 한국의 진보세력에는 뼈아픈 불편한 진실이 있다. 그것은 진정한 대안으로서의 진보가 되지 못하고 그저 약자를 보호한다던가, 민주화를 이룩한다던가 하는 사회비판을 하면서 수동적으로 존재해 왔다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도 상당부분 그러하다. 이러한 가치나 행위가 물론 소중한 것이지만 그것들은 한국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점에 있어서 절반 이하의 설명밖에는 주지 못한다. 약자를 보호하면 저절로 하늘에서 떡이 떨어지고 민주화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라는 주장은 비약이 너무 심하니까 그렇다. 물론 기본적 인권이 무시되던 군사독재시절 이러한 목표들은 대안운운하기 이전에 절박한 목표였다. 극악한 현실에서 자살하고 죽어야 했던 전태일 같은 사람에게는 당장의 기본적 살길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적이었.. 2012. 6. 7.
화석연료와 현대의 역사 미국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현재 전세계 에너지 소모의 86%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것이었다. 즉 과거나 이제나 화석연료의 사용은 인류의 에너지사용의 핵심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화석연료는 죽은 유기체가 땅에 뭍혀서 부패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그렇게 되는데에 몇백만년.. 2012. 6. 6.
재스민혁명 1년후 미래를 상상하다 이집트의 무라바크 대통령이 얼마전에 재판을 받고 2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때문에 사람들이 충분치 못하다면서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는 군요. 무라바크 대통령의 나이를 생각하면 종신형이나 다름없지만 중요한 것은 법정이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하는 것이겠지요. 한국에서도.. 2012. 6. 5.
왕따, 아이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 오늘도 대구에서 투신자살 기사가 났다.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구의 중학생이 자살을 한후 6개월사이에 대구에서 자살한 중고교생이 8명이고 자살시도까지 합치면 10명이라고 한다. 자살의 이유는 왕따였다. 몇년간에 걸쳐 돈을 뺏기고 폭행당하고 모욕당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 한 학생의.. 2012. 6. 4.
우리는 왜 웃는가. 2012.6.4 웃음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흔하다. 예를 들어 잘 웃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면서 사람들은 좀 더 많이 웃어야 한다는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웃음은 공식적으로는 본래의 생물학적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반사작용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인지 웃음에 대한 이론들은 이미 있는 것들도 미심쩍어보이는 것들이 많다. 웃음에 대해 브리테니커 사전을 참조해보면 웃음은 아리스토텔레스나 데카르트 베이컨등에 의해 놀라움과 추함, 증오, 기형들과 연결되어져 설명되어졌었다고 한다. 생의 철학으로 유명한 베르그송의 웃음에 대한 설명이 가장 뜻밖이었는데 그 부분을 그냥 인용해보겠다. 베르그송의 견해에 의하면 웃음은 사회에 의해 비사회적인 개인에게 가해지는 교정적(矯正的)인 형벌이다. "웃음에.. 2012. 6. 4.
우리는 왜 달에 가지 못할까. 2012.6.1 아폴로계획에 들어간 돈은 미의회에 보고된 액수가 250억불에 달하는데 이것은 반세기 이전의 일이므로 지금돈으로는 1200억불이 된다느니 2천억불쯤 된다느니 하는 추정치가 나돈다. 한국돈으로 따지면 130조 2백조 운운하는 돈이 된다. 이 숫자를 본 분들은 글을 시작하자마자 답이 나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달에 갈수 없는 이유는 결국 돈이 없어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돈이 많이 들까. 그게 자연스런 다음질문이 아닐까.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하지만 나는 그 근원적인 이유는 결국 에너지 혹은 엔진의 문제가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돌려서 비행기의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미 5백년전의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하늘을 나는 기계들에 대한 스케치가 그려진바 있지만.. 2012. 6. 1.
믿음과 돈에 대한 기묘한 모순 뉴스를 보면 언제나 짜증이나고 한숨이 난다. 좋은 뉴스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나쁜 뉴스고 상당수는 기가막힌 뉴스다.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는데 필요한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지금 이순간 가장 결핍되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믿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정도.. 2012. 5. 30.
[스크랩] CNNGo 선정 `한국서 꼭 가봐야 할 50곳` CNNGo 선정 `한국서 꼭 가봐야 할 50곳` http://media.daum.net/v/20120529001604501 2012. 5. 29.
좋은 교육에 대한 근원적 착각 나는 좋은 교육에 대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것은 이 세상에는 그런게 없다라는 것이라는 말을 종종 한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 이말이 무슨 말인지는 제대로된 문맥에서 들어야 한다. 맞춤형 교육 닐포스트만은 그가 쓴 책에서 교육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교과서를 없애버리.. 2012. 5. 25.
한국과 개인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 2012.5.22 한국의 미래는 일본이라는 가정을 한다면 뭘 걱정해야 할것인가라는 글을 써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한국과 일본은 이런 저런 점이 다르다라고 지적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지적은 옳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지적을 통해 한국이 미래에 일본처럼 변할 것이라던가 일본처럼 변하지 않을 것이라던가 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에는 만족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포퍼는 역사주의의 빈곤이라는 말을 쓰기도 했었습니다만 저는 세상이 변해가는 것을 마치 무슨 동역학 방정식 풀듯이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신용하지 않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은 무의식중에 어떤 변화의 법칙을 상정하고 말로 그렇게 표현하며 경제학이나 수학을 전공한 분들은 조금 더 정량적으로 그걸 표현하지만 결국 표현을 어떻게 하건 그런.. 2012. 5. 22.
재미있지만 눈아픈 사진. 착시현상을 보이는 그림들에 제가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생기면 모아둡니다. 그중에 몇개를 소개합니다. 뭐가 착시일까요? 눈 아픈 사진. 실제로는 사진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늘색과 연두색은 실제로는 같은 색들입니다. 중앙을 보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움직이지 않는 사진 입.. 2012. 5. 21.
에피톤 프로젝트 : 선인장 우연히 트위터에서 알게된 에피톤 프로젝트. 아내도 저도 좋아해서 가끔 듣습니다. 요즘 기타 악보를 구해 불러보는 노래도 있는데 그게 이 노래입니다. 자꾸 부르니 딸아이가 왜 그거만 부르냐고 묻기도 하는 군요. 언젠간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구해서 마음껏 기타치고 노래부르는 .. 201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