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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글모음/세상보기570

은퇴시대에 물어야 할 첫번째 질문 친척동생과 이야기를 하다가 은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걱정하는 바이며 이것이 답이라고 간단히 답할 수 없는 것이지만 요즘 참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문제다. 요즘 한국에서 50살이 넘으면 대개 은퇴를 걱정한다. 다니던 곳은 나가라고 하고 재취업도 어렵다. 그런데.. 2015. 9. 15.
부동산이라는 기묘한 인질극 우리는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 가격이 결정된다는 이야기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현실을 보면 인간이 가진 욕심때문에 세상에서는 기묘한 인질극이 벌어지는 것같습니다. 그 인질극의 뿌리는 간단합니다. 여기 두가지 사건이 있다고 해봅시다. A. 당신의 집이 한달동안에 1억이나 .. 2015. 9. 9.
소통을 위한 인문학 인문학 전공의 사람들은 죽겠다고 하는데 또 사방에서 인문강좌가 열풍인 것이 사실이고 인문학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채사장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도 얇은 지식이라는 책이 출판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들었다. 무려 40만부나 팔렸다고 한다. 워낙 사방.. 2015. 8. 27.
한국의 핵심적 정치세력, 그들의 이름 한국에는 현재의 여당을 지지하는 고정지지층이 있다. 이들의 사고가 바뀌지 않는 한 한국은 바뀔 수가 없다.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지만 이들이 투표자의 30%는 되는 것같다. 그러니 나머지가 모두 반대편을 찍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투표는 거의 하나마나한 일이 된다. 그들은 그들이 .. 2015. 8. 24.
슈퍼맨과 별에서 온 그대 몇일전 뉴욕타임즈는 중국에서의 한국 컨텐츠 열풍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다. 이 기사의 주요내용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 특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며 이때문에 중국에서 외국 컨텐츠에 대한 제약을 더 강하게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치맥열풍이 .. 2015. 7. 24.
치과 너무 비싸다.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에 온 우리가족이 어제 치과에 찾아갔다가 폭탄을 맞았다. 두 아이의 치아 상태가 너무나 안좋아서 치료비가 합쳐서 5백만원에 육박할거라는 통고를 들은 것이다. 아내는 이런 말을 듣고 많이 안타까워했는데 우리가 살던 일본의 와코시에서는 중학생 이하의 치과.. 2015. 7. 24.
더 좋은 세상이 오는 징조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다보니 국내 정치 이야기가 나온다. 누가 집권당 원내 대표로 뽑혔느니 야당이 분열되었느니 하는 소식이 들린다. 이런 저런 말은 많지만 적어도 아직은 희망이 그렇게 강해보이지 않는다. 사실 먼저 기억해야 하고 인정해야 할 것은 우리가 사는 한국, 우리가 사.. 2015. 7. 13.
이유가 있는 죽음과 메르스의 댓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죽음에 아주 익숙하다. 전세계에 이 순간 죽어가는 사람의 수가 얼마인가라던가 이번주에 교통사고로 죽은 사람의 수가 얼마인가를 따지다보면 한두명의 죽음은 그다지 의미가 없어 보인다. 암에 걸리거나 폐렴에 걸려서 죽는다고 할 때 그런 세상을 원망하고.. 2015. 6. 11.
인터넷은 유언비어의 고향인가 진실의 문인가 메르스 문제가 심각해 지자 정부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퍼지는 사람들의 주장과 정보에 대해 유언비어라고 말하면서 엄벌에 처할 것을 선언한다. 이런 일은 근래 10년내에만 생각해도 한두번 있던 일이 아니다. 인터넷과 언론 혹은 인터넷과 정부의 싸움이 벌어진다. 그런데 인터넷은 과.. 2015. 6. 3.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메르스의 문제 세상일은 여러가지 이유에서 일어나고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있다는 식으로 일어난다고 말할 수도 없다. 과학의 영역에서의 인과론을 사회적 정신적 영역에서 그대로 믿는 것은 인간지식과 이해의 한계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많은 일은 실질적으로 왜 그렇게 일어나는지 .. 2015. 6. 1.
창의 융합 과학 축제 한마당을 다녀와서 지난 5월 16일에는 전주 실내 체육관에서 전북 과학 교육원의 추최로 창의융합 과학축제 한마당이라는 행사가 열렸다. 나는 그 행사를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행사는 로보트 춤과 국기에 대한 맹세 그리고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내빈의 소개와 연설이 있고 난 후에는 체육관주변으.. 2015. 5. 17.
정치가가 아니다. 나는 요즘은 정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나 나름대로 한국의 정치문제에 대해 결론이 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론은 바뀌기도 하는 법이다. 그러니 오늘은 그 결론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해 볼까 한다. 내가 생각하는 한국 정치의 결론은 세상을 좋게 만드는 것은 .. 2015. 5. 11.
다문화정책 논란은 본질이 없다. 아침에 기사를 읽다보니 요몇년간 자주 있었던 다문화정책에 대한 논란이 또한번 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이 논란은 그 본질에 해당하는 부분은 그저 당연한거 아냐라고 말해지고 무시되어지며 잘못된 질문에 집중하는 느낌을 받아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최대.. 2015. 4. 27.
상상력이 가난한 나라 한국은 빠르게 성장한 것을 자랑해 왔다. 심지어 한국의 대표그룹인 삼성조차 세계최초의 물건을 만들기보다는 빨리 남이 하는 것을 쫒아가는 것을 잘한다고 자랑할 정도다. 빨리 빨리 저 고지로 가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식이다. 그런데 그게 공짜가 아니다. 남이 이미 오른 고지에.. 2015. 4. 15.
산책 시대 걷는 것을 찬양하는 사람은 많다. 걷는 것은 육체적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에도 좋다. 게다가 뭐든지 빨리빨리를 하는데 익숙한 현대인에게 다시금 약간은 느리게 살수있는 적응시간이 되기도 한다. 시간을 내서 걷는 것은 특히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데 그 이.. 2015. 4. 14.
불편한 러닝맨이 보여주는 한국 주말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런닝맨을 부분적으로 같이 볼 기회가 있었다. 이번화에서는 여자손님들과 짝을 지워서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러닝맨이 재미있으면서도 내내 불편하더니 키쓰미션이 나오는 쯤에 되어서는 좀 많이 불편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비판의 목소리.. 201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