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글모음/세상보기570 때로 늦은 밤에 깨어있게 되는 이유 요즘 대통합이라던가, 대안세력화같은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탈당문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면 참 안타깝고 답답합니다. 저라고 어떻게 한방에 뭘할수는 없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어떤 날에는 답답한 심사에 잠을 자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2011. 10. 18. 호모 이야기쿠스, 인간은 이야기로 살아간다. 호모 이야기쿠스라는 말은 내가 재미삼아 붙인 글제목이다. 사람은 이야기를 먹고 이야기를 소비하고 이야기에 기대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마치 산소가 없으면 질식하듯 우리는 이야기가 없을 때 질식하고 마는 것이 아닐까. 어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중의 하나인 아마데.. 2011. 10. 13. 진짜를 기다리는 사람들, 진중권강의를 듣고 % 2년전에 쓴 글입니다. 최근 진중권이 곽논현 사건 논쟁 끝에 논객사퇴를 선언했다지요. 이건 진중권의 강의녹음을 듣고 소감을 쓴 것입니다만 요즘 시절과 관련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다시 읽어보고 올립니다. 진짜를 기다리는 사람들 머리말진중권 씨가 호모 코리아나쿠스라는 그의 책을 기반.. 2011. 10. 13. 눈의 안경, 마음의 안경 근래에 이유를 알수 없는 두통과 싸워야 했습니다. 잘때는 한쪽눈이 아파오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보니 안경이 엉망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온천에 가고 사우나에 갈때도 안경을 그냥 썼더니 안경위의 코팅이 너덜너덜해져있었던 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그 안경을 통해 본 세상은 경.. 2011. 10. 10. 내가 박원순을 지지하는 이유 글을 쓰고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왜냐면 오래전에 내가 노무현을 지지하는 이유라는 글을 쓴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순바람이 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말도 안하고 말려고 했으나 그렇다니 몇마디 써볼까 합니다. 저로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영선 서울시장보다.. 2011. 9. 30. 박원순의 정치참여와 한국 먼저 밝힐 것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으로서는 박원순이 서울시장했으면 싶습니다. 지금 보이는 후보군 중에서는 가장 참신한 변화를 가져올것 같이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정치운동을 하거나 할 생각은 없는 저이며 다른 판단을 내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어떤 비판을 가할 생각은 없는.. 2011. 9. 25.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이유 당연한 것이 만들어 내는 감옥 오늘은 화이트헤드의 advantures of ideas라는 책을 조금 봤습니다. 아직 조금 봤을 뿐이지만 공감이 가는 예가 있어서 몇마디 써볼까 합니다. 화이트헤드가 책의 부분부분에서 거듭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정신 깊숙한 곳에 있는 가정이나 생각입니다. 그가 말하길 .. 2011. 9. 24. 경쟁같은거 때려치우면 안될까. 이 세상에는 절대적의미에서 나쁜 일이란 없거나 말하기 힘들다. 새옹지마다. 예방주사란 병을 가볍게 앓게해서 그 병을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런의미에서 모든 나쁜 일이란 그것이 그 사람을 완전히 죽이는 일이 아니라면 결국 어떤 경험을 남긴다. 그 경험이 나중에 그 사람을 살릴지도.. 2011. 9. 22. 대책없는 40대 자살하는 50대 몇일전부터 50대의 자살과 좌절에 대한 기사가 나더니 오늘은 동아일보에서 노후대책이 없는 40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기사내용은 통 신통치가 않았다. 왜냐면 그건 약간 길게 쓴 소위 노후자금 10억 론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즉 40대를 걱정하는 듯보이지만 결국 노후.. 2011. 9. 21. 새로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 % 쓰고보니 원래 그렇긴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없군요. 그저 생각의 정리일 뿐입니다. 이 블로그 글을 많이 읽으신 분은 굳이 안읽어도 되겠습니다. 시대적 결핍 요즘 한국에서는 여러사람들이 자살해서 죽고 있습니다. 사는게 그만큼 힘들다는 것도 있지만 저는 이러한 현상을 외로움 혹은 문화적 .. 2011. 9. 20. 나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기 나는 한국사람들이 아침체조를 하듯 아침마다 모두 나는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면 세상이 아주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침마다 한 열번정도 나는 모르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의 난리. 사실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은 무자르듯 흑백으로 나눌수 있는 것.. 2011. 9. 15. 중국 단상 이 세상의 모든 단어가 아니라면 많은 단어, 개념들은 나름의 용도가 있고 쓸모가 있지만 그 개념에 한계가 있고 따라서 때에따라 그자체로 혼돈을 만들어 낸다. 생명이라는 개념도 그렇다. 코끼리 한마리는 지렁이 백마리의 생명과 같은 가치가 있을까. 없을까. 겨우 백마리냐고? 생명은 숫자로 가치.. 2011. 9. 14. 이야기의 충돌 : 전체주의와 자유주의 바이브의 술이야라는 노래가 있다. 그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학생운동을 하는 여자와 그를 잡아서 고문하고 괴롭히는 형사의 추격을 주요 이야기 중의하나로 하고 있다. 그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새삼 생각에 잠긴다. 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다 시대의 희생양이다 운운하는.. 2011. 9. 10. 공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박원순 안철수 단일화 합의는 모처럼 속시원한 소식이었다. 그리고 공은 이제 민주당 및 기타 야권정당으로 넘어간 것같다. 한나라당의 실정에 실망한 많은 사람들이 서울시장선거에서 꼭 비한나라당 계열의 사람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시장선거뿐만 아니라 물론 다가오는 총.. 2011. 9. 7. 안철수 현상과 지식-서비스 노동자 문제 안철수 시장글을 연달아 올리게 되었습니다만 저는 우리나라에서 지식-서비스 노동자의 문제를 특히 부동산문제에 대비된 측면에서 보는 게 중요한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안철수 현상이라고 불릴만한 작금의 그의 인기를 설명하는 시대적 상황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요즘 부동산 불경기에.. 2011. 9. 5. 안철수 단상 안철수가 서울시장선거에 입후보를 고려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인터넷에서는 안철수라는 이름이 가득하다. 벌써 선호도 조사에서 1등을 한다는 이야기에서 안철수의 정치성향은 어떠하다던가 누가 후견인이라던가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조국교수는 안철수가 과기부장관으로는 몰라도 서울시.. 2011. 9. 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