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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으로 변해 가는 나 나는 항상 한국에 매년 귀국했지만 한국을 떠나 외국 생활을 시작한지 이제 9년째로 접어들면서 내가 점점 외국인이 되가는 것을 느낍니다. 나는 그게 슬픕니다. 나는 한국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나는 한국에서 살것이고 아이들을 한국인으로 키우고 싶어하니까요. 나는 그리넉넉하지 않지.. 2008. 9. 6.
원칙대로 하면 망하는 나라 벌써 한참전의 일이다. 어린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대 법을 잘키면 잘살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지금은 어떤 결과가 나올까 궁금하다. 그런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두가지를 의미한다. 하나는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도 .. 2008. 9. 5.
과학적이지 않은 과학맹신 내가 믿는 것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 옳다는 착각 예전엔 미국에서 과학자에 의해 모유를 먹이는 것이 비난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당시의 논지는 우유에는 아이가 필요한 것이 모두 있으므로 모유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여기에 프로이트 심리학이란 미신이 더하여져 아이에게 젓을 물리.. 2008. 8. 19.
평상심에 대하여 평상심 혹은 마음의 평화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이루기가 쉽지 않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렇게 살려고 하는 마음이 마음에 파문을 이으키는 것같다. 흔들리지 않는 평정과 마음이란 뭘까. 세상이 전혀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이것을 아마도 이룰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밤낮이.. 2008. 8. 19.
구도 여행, 나를 찾는 여행 2008.8.16 나는 어릴 때부터 여행기를 좋아했다. 거기에 나를 찾는 이란 말을 붙이면 더더욱 좋아하는 종류의 책이 된다. 나를 찾는 여행, 구도기 , 이런 종류의 책은 매우 많으며 많은 소설들이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자신의 자아를 찾아떠나는 이야기의 형태를 띄고 있다. 더구나 현대는 흔히 많은 사람들이 자아를 잃어버린 시대라고들 하지 않는가. 그런데 최근까지도 나는 왜 그 이야기들이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지 깨닫지 못했다. 나를 찾는 이야기는 좋지만 왜 나를 찾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고나 할까. 목마른 사람이 물을 찾는 것은 사람의 몸이 살아가려면 물이 필요하다라는 과학적 설명이전에 그냥 목이 마르니까 그렇다. 마찬가지로 나를 찾는다라는 것의 의미따위 몰라도 나를 찾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 2008. 8. 16.
뉴로 폴리틱스 : neuropolitics 세상에 뉴로 폴리틱스라는 단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은 이같은 움직임은 지금 매우 맹렬히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글에서 거듭 말했던것처럼 고래로 인간사회는 인간이란 무었인가 라는 질문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는 이질문이 현학적 질문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인.. 2008. 8. 15.
한국적 사회, 서양적 사회, 일본적 사회 이야기 하나. "영주에 사는 김씨는 포장마차를 합니다. 나이가 들어 포장마차가 힘에 겨운데다가 취객이며 깡패들이며 게다가 어린애들까지 그를 못살게 하는 하루 하루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들에게 인간적 멸시를 당하면서도 그가 살아갈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는 것은 멀리 미국으로 떠나 공부하.. 2008. 8. 14.
일본영화, 한국영화 난 한때 한국영화라면 절대 보지 않았다. 도무지 앞뒤가 안맞는 스토리가 너무 싫었다. 마치 자기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같았다. 그것이 초록물고기라는 영화를 만나며 바뀌게 된다. 아 한국영화 꽤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그무렵부터 미국영화쪽에 흥미를 잃어버리던 .. 2008. 8. 11.
양천구 신월동과 서울의 미래 2008.8.4 이젠 수원으로 이사가셨지만 우리부모님은 신월5동에 오래사셨다. 집값이 싼 곳이고 대단한 공원이 주변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곳은 나름대로는 살기 괜찮은 동네였다고 기억된다. 작은 야산도 하나있고 큰 길가로 나오면 여러가지 음식점이며 가게도 많아 나름대로 좋은 점이 많았지만 내 기억에 가장 좋았던 것은 공간의 여유가 있었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연립밑의 평상에 앉아 동네주민들과 수다를 떠시곤 했다. 골목길에서는 아이들이 맘대로 자기들끼리 뛰어 놀아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방목하듯 풀어놓고 기를 수 있었다. 그게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 것은 5년쯤 혹은 10년쯤 전부터 였다고 본다. 재개발붐을 타고 여기저기서 집을 허물고 더 고층으로 집을 짓기 시작했다. 야산자락도 점점 더 아파트에게.. 2008. 8. 4.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것이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다. 이말은 누가 처음했는지 모르겠으나 드라마 하얀거탑에도 나오고 영화 황산벌에도 나오는 등 많은 곳에서 나오는 말이다. 비슷한 말은 이렇게도 만들수 있다. 정의로운자가 승리하는게 아니라 승리하는 자가 정의로운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이길수 있을까? 그런데 왜 승리하지 않는가. 배부른 소리 아닌가. 나도 맘만먹으면 저쯤 할수 있다. 저까짓거 별거 아니다. 단지 이런 저런 걸 안하려고 하기 때문에 나는 패배한것이다라는 말은 변명이 아닐까? 아 여기까지 읽고 이사람이 아주 반사회적이 되어버렸구나 하고 오해하지는 말기 바란다. 그런 건 아니다 다만 도덕적이라는 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도덕적인 사람, 법을 지키는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 한 .. 2008. 8. 1.
젊은이들의 전쟁 2008.7.31 유관순이 3.1운동에 참여하고 재판받아 사망했던 때의 나이는 17살이다. 김구가 동학혁명을 지휘하던 때의 나이는 18살이다. 서재필이 1884년 12월 김옥균, 홍영식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켜 병조참판겸 정령관이 되었을 때의 나이도 18살이다. 빌게이츠가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설립했을 때의 나이는 20살이고 워렌버핏이 주식투자를 시작한 것은 그가 26세일 때의 일이다.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켜 통령 정부를 세우고 종신통령에 취임했던 때의 나이는 30세였다. 나는 역사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항상 그런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어린 청년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어른스러웠다는 생각을 한다. 꼭 전문적 능력이나 지식의 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그들은 훨씬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사고를 하.. 2008. 7. 31.
서태지와 음반시장 한국의 음반시장이 지독한 불황이다. 백만장팔던 가수가 존재하던 시절은 꿈같다. 10만장을 팔면 그해의 최고 인기가수가 된다. 왜 이런가에 대해 여러설명이 가능할것이다. 무었보다 문제는 현재의 음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할만큼 시장이 넓어졌다. 동영상도 전세계로 퍼져가지만 음악파일은 순식.. 2008. 7. 30.
학교공부해야한다 VS 학교공부 하지마라 2008.7.28 학교공부 하지마라 무슨 소리인가. 누구나 열심히 시키는 학교공부하지 말라니. 그러나 이 말은 농담이 아니다. 도대체 우리아이가 학교에서 뭘 배우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그렇다. 어차피 기본적인 읽기 쓰기 산수정도는 학교에 가지 않아도 배울 수 있다. 그럼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12년동안 아이들은 학교에서 뭘 더 배우는가. 물론 여러가지를 배운다. 그러나 그렇게 배우면서 진짜로 배우게 되는 것은 바로 답은 교과서안에 있다라는 믿음과 답은 선생님이 알고 있다라는 착각이다. 소위 모범생이 사회생활 잘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이래서 나오는 것이다. 학교생활을 통해서 우리는 알고 있는 것을 더 빨리 풀고,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시키는 대로 따르고 권위에 복종하고 이해가 안되면 그냥 외우는 그.. 2008. 7. 28.
미래 상상 : 미국이후. 2008.7.16 머릿말 이윤을 발생시키는 기본적인 힘은 정보의 불균형이다. 첨단 기술에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그리고 길거리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에 이르기 까지 이윤은 정보의 불균형에서 발생한다. 즉 소비자는 알고 있지 못한 것을 판매자는 알고 있기때문에 이윤이 발생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것은 결국 이 정보의 불균형이 더더욱 큰 사업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세계최고의 부자들을 점점 더 궁지로 내몬다. 그들은 점차 거대화되어가는 세계경제 피라미드의 최고 상층부에 존재한다. 그들의 아래층은 맹렬히 그들이 독점했던 정보를 획득하고 그들의 이윤창출의 방법을 붕괴시킨다. 따라서 그들은 계속 혁신적 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오랜간 부자로 살아왔던 그들의 소비는 이제 과거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 만약 .. 2008. 7. 16.
머피의 법칙 두려워 하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 만다. 소망하고 소망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젊은 여성은 어릴때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그리고 그 녀는 평생 그 일이 그 녀의 성생활을 막을 것으로 생각했고 성적인 흥분을 정상적으로 가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했다. 하지만 그.. 2008. 7. 9.
재테크에 대한 단상 돈으로 돈을 버는 일에는 은행에 넣어두는 것에서 부동산사기 펀드사기 주식사기 등 여러가지가 있다. 어떤 것도 위험도가 0는 아니고 위험도가 큰 것은 댓가가 크고 위험도가 작은 것은 댓가가 작다. 문제는 모두가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나라안의 부동산이 모두 .. 2008.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