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19 지식인의 양심 정권이 끝나가는 와중에 4대강의 부실에 대한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신문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4대강찬동인사들이 이제와서 발뺌을 하거나 말을 얼머부린다는 것입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전에부터 느끼던 지식인의 양심이란 것에 대한 한마디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틀린 .. 2013. 1. 30. 우리는 왜 즉흥적으로 살지 못하는가 2013.1.19.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란 큰 문제이며 그 스트레스의 주요한 원인중의 하나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우리는 너무 많이 걱정하고 너무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현실에 대한 널리 알려진 처방은 바로 즉흥적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해 보라는 것이다. 너무 걱정하지 마라. 미래를 너무 생각하지 말라. 그저 즉흥적으로 그 순간에서 느껴지는대로 살아라. 우리는 이런 처방을 받고 경우에 따라 그런 조언에서 도움도 많이 받지만 대개 우리는 즉흥적으로 사는데 실패하고 만다. 왜 그럴까. 성공에 대한 너무 많은 이론들 우리는 성공담이나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이론들에 너무 많이 노출 되어 있다. 세상에는 성공하는 방법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렇게 되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2013. 1. 29. 마음이 평화로운 남자 마음이 평화로운 남자. 1. 반드시 20년후에 죽는 남자.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이 살던 그 마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위대함의 계시를 받고는 했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자기 안의 위대함과 만났고 그 계시에 따라 그들의 삶을 시작하고는 했습니다. 이 소년도 매일 같이 밤하늘의 별들이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면서 자기 안에 있는 위대함이 깨어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루 또 하루가 지나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저 시시하고 재미없는 시간만 갔습니다. 다른 소년들과 소녀들은 계시를 받고 있었지만 이 소년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소년은 자기 안에는 위대함따위는 있지 않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었습니.. 2013. 1. 28. 인문학이 배고픈 시대? 오늘 신문에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먹고 살기가 어렵다는 기사가 난 것을 봤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인문계열의 사람들은 돈이 안된다고 하고 이공계 사람들은 우리도 돈 안되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것이 현실인가 봅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단순히 인문학이 배고픈 시대를 우리.. 2013. 1. 23. 아이패드, 로지텍 솔라 키보드 그리고 맥에어 어쩌다보니 최근에 맥에어와 새 아이패드가 생겼습니다. 아이패드는 로지텍의 솔라 키보드와 결합해서 쓰고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기계가 생기다보니 자연스레 비교가 됩니다. 아이패드는 이렇게 씁니다. 이 로지텍 솔라키보드는 키보드 자체가 10만원이 넘는 고가이며 태양열로 충전.. 2013. 1. 21. 집을 다시 생각해 보며 한국에서 집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요즘 신문을 보면, 뉴스하면 경제고 경제하면 부동산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면서 집에 대한 관심이 늘어서 집을 사거나 짓거나 하지는 않지만 관찰하고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좋은 집이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3. 1. 19. 대선을 되돌아 보면서 대선도 이젠 끝난지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선결과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것도 같지만 그래도 대선을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된것도 같다. 나는 이번 대선을 국민통합이라는 틀을 통해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번영을 위해 우리가 .. 2013. 1. 17. 우리의 선택에 대한 단상 항상 우리가 직면한 질문은 지금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선택의 질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가족이라던가 친구라던가 이웃이라던가 지역사회, 국가같은 식으로 여러가지 집단을 이루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똑같은 질문은 집단의 차원에서도 생긴다. 바로 집단으로서의 우리는 뭘 할 것인가 하는 의사결정의 문제고 이 질문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적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종종 이분법적인 착각에 빠져서 바다는 보지 못하고 해변가의 돌몇개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마치 세상에는 좌익이니 우익이니 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믿고 그 중간에 있는 사람은 중도라고 부르는 사회적 관행보다 더욱 해가 되는 것이며 또한 더욱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이기도.. 2013. 1. 15. 사회적 동물의 탄생 2013.1.11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에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 말고도 무리를 이루는 많은 동물들이 있다. 그런데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왜 존재하게 된 것일까. 이런건 그 답이 뻔한 질문이라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한가지 측면에서, 즉 생존과 인식능력이라는 차원에서 생각을 더 해볼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우선 먼저 기계적인 시각에서의 답을 말해보자. 이것은 이런 질문도 나름의 대답이 있으며 그 대답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에 크게 의존한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다. 사회를 기계적인 시각에서 본다는 것은 하나의 사회는 구조를 가지며 각 부분이 맡은 기능을 다해서 전체 사회가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분업의 효과를 .. 2013. 1. 11. 여행중의 잡설 가족과 함께 한국을 장기로 방문을 하는 중입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고 그동안 돌봐드리지 못했던 부모님들을 돌아보면서 지내다 보니 고국에서 음식이며 재미있는 일들이며 좋은 곳들이며를 방문하는 즐거움도 크지만 온전히 혼자되는 시간이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 2013. 1. 9. 말할 수 없는 것은 존재하는가 2012.12.28 말할수 없는 것은 존재하는가 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거야 당연히 존재하지 라고 하던가 뭐 그런 애매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논하나 그런 것은 실상과 무관한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20세기 철학의 흐름으로 보면 다른 대답을 이끌어 내기 쉽다. 20세기 철학의 양대 조류는 현상학과 분석철학으로 이중 미국의 주류철학이 되고 있는 것이 분석철학이고 이들은 말할 수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언어를 통하지 않고서 무언가를 알 수는 없으며 우리의 사고는 항상 언어를 통해서 이뤄진다는 것, 그래서 언어가 철학의 대상이라는 것이 바로 분석철학의 입장이다. 통상 우리가 가진 철학의 문제라는.. 2012. 12. 28. 공상과학과 자기소개가 말하는 현대 Normal 0 0 2 false false false EN-US KO X-NONE MicrosoftInternetExplorer4 예전과 지금은 아무래도 이것 저것 다른 것이 많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으례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게 되는 것이지만 또 곰곰히 생각해 보면 사소해 보이는 차이가 지금 우리가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지 혹은 앞으로 어떤 세상을 .. 2012. 12. 26. 젊은이는 왜 보수화 되는가 블로그에 방문하신 순둥이님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그것은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젊은이들의 보수화는 어떻게 생각할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사색하고 인생을 배우기 보다 취업스펙쌓기에 열심인 환경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답을 주셨는데요. 저역시 동감입니다. 그 동감을 바탕으로 약간 몇마디 더 써보고 생각을 정리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는 그곳의 학생들이나 교수들이 그다지 창의적이지 않다는 사실에 실망을 합니다. 그런데 한명의 교수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교수는 브라질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브라질 교육은 그렇게까지 실패는 아니라고 .. 2012. 12. 24. 깨어있는 시민은 뭘 하는가. 블로그를 하다보면 댓글을 다시는 분의 말에서 영감을 얻고는 합니다. 그런데 한분이 말씀하시길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도 결국 하게 되는 것은 투표가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즉 깨어있는 시민이란 결국 잘 선택해서 투표잘하는 시민이 아닌가 하는 말씀이셨습니다. 대선직후인 지.. 2012. 12. 21. 국민수준, 국민수준 박근혜가 다음번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이다. 나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한국인 모두의 패배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히 문재인의 패배나 안철수의 패배가 아니고 문재인을 찍었던 사람들의 패배가 아니고, .. 2012. 12. 20. 이번 선거와 국민 통합 대선의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소로 가고 이번 대선의 결과가 어떠할까하는 생각에 조마조마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결과가 나오면 승자는 승리감에 취하고 패자는 패배감에 분해서 생각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중간에 사.. 2012. 12. 19.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