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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집이라는 것,,, 1.집이라는 것,,, ‘집’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에서 짓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표어 중에, 집은 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한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가 굳이 표어로 등장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한국인.. 2010. 2. 2.
아이패드의 미래 3 : 사람들은 생각보다 가진 것이 많다. 아이 패드의 기능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으며 이런 것에 대한 반론을 한가지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애플제품은 본래 다기능으로 승부하지 않고 조작감과 예쁜 디자인으로 승부했으며 실제로 아이리버같은 회사를 가볍게 눌렀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능도 없는 아이포드가 뭐.. 2010. 2. 2.
사랑과 사랑하기, 삶과 살아가기 에리히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에서 현대인들이 소유의 형식에 점점 물들어 명사형의 말을 많이 한다고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나는 당신에 대한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나 당신에게 내 사랑을 보냅니다는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다. 동사는 주어를 필요로 한다. 즉 사랑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사는 홀로 존재한다. 주어가 없어도 된다. 의자나 침대는 무엇무엇이 의자하다의 명사형이 아니다. 물론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도 추상적 사고를 할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된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던가 훌룡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던질때 우리는 그것을 명사로 보고 홀로 존재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보고 소유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보게 되기 쉽다. 예를 들어 진.. 2010. 2. 2.
아이패드의 미래 2 : 한국은 또다시 무시당할 것인가. 아이패드가 성공한다 못한다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있습니다만 사실은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그건 아이패드가 한국에서 서비스 될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3g 모델은 기대도 안하지만 wifi는 어쨌건 사오면 되는거 아니냐고 사람들은 말하고.. 2010. 2. 1.
아이패드의 미래 : 아이포드와 아이리버의 차이는 ? 저를 포함해서 아이패드의 미래에 대해 많은 글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외신 리뷰를 보다가 -불행히도 지금은 어디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 이런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쓰니까 인용의 정확함은 따지지 말아주세요.) 스티브잡스가 강조하지 않았지만 아이패드의 최.. 2010. 2. 1.
다시 황우석을 생각하며 : 단순한 이분법. 10.2.1 황우석이란 주제는 내게는 꺼내들기 싫은 주제이면서 자꾸 꺼내보는 주제가 된다. 꺼내들기 싫은 이유는 사실 그 개인 황우석에게 너무나 많은 형벌이 가해진 현실에서 또다시 공공의 장소에서 그를 거론하기 싫기 때문이다. 얼마전 진중권이 무슨 사회문제 이야기를 하다가 이건 제2의 황우석 문제라는 둥하는 식으로 다시 황우석을 거론하는 것을 보았다. 황우석에게 무슨 그런 원한이 깊어서 그다지 관련도 없는 문제로 그 사람을 꺼내고 또 꺼내는지 알 수가 없다. 나는 황우석 문제가 크게 터졌을 경우 꽤 많은 글을 썼으며 그 글들은 대개 황우석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절제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때문에 나는 소위 황빠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황우석에 대해 내가 쓴 글을 보면 부끄러워질 것이라.. 2010. 2. 1.
위대한 인간의 몸에는 총탄이 박히지 않는가. 위대한 깨달음을 가진 인간은 칼로 찔러도 칼이 들어가지 않고 총탄이 박히지 않는다.... 그런가? 칼이 들어가지 않고 총탄을 튕겨내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그런 능력을 가진다면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깨달음자체는 아닐 것이다. 이런 말에는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그.. 2010. 2. 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3. (집사진들) 일본에는 여러가지 집들이 많아서 그걸 구경하는 것이 산책의 큰 즐거움이라는 말을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했습니다. 이번에도 눈에 띄는 대로 몇개의 집을 사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 집들은 물론 아닙니다. 무슨 유명한 관광지 사진이 아니니까요. 다만 여러가지 집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2010. 1. 3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2 (나베 축제). 동네 산책을 끝내고 집앞의 시청앞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국 각지의 나베 (일본식 찌게같은 요리)들을 모아서 경쟁하는 컨테스트가 벌어지고 있더군요. 일본 요리만화 같은데 보면 나오죠. 무슨 초밥 대결 같은거. 그런 식의 나베 대결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베를 여러개 먹어보기는 .. 2010. 1. 3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1. 10.1.31 오늘 아침에도 새로 산책을 가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로 자동차 사진과 집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나베 축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베는 일본의 찌개같은 것인데 마침 오늘 우리 시청앞에서 나베대결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또하나의 산책의 기록을 남깁니다. 집사진들도 한 열장 찍었는데 그걸 포함시키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제외했습니다. 집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여기는 산책의 출발점인 우리 집앞의 공원입니다. 우리 집은 화광시에 있습니다. 산책은 화광시 (와코시)의 수림공원을 가로 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2월이 되니 아직 봄이라 할수 없지만 꽃이 피기 시작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피어나는 꽃의 근접 사진입니다. 부끄럽게도 꽃이름은 모르겠군요. 공원 내부의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잘.. 2010. 1. 31.
쉬는 일에 대하여 최근 몇주간은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급하게 한국에 돌아가서 부모님을 도와야 하는 일도 있었고 큰 우환은 없었으나 크고 작은 일들이 터져서 나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지치게 되면 쉬어야 합니다. 문제는 진짜로 사람이 지치게 되면 쉬는 방법에 대해 실수를 저.. 2010. 1. 31.
일본에 사는 사람이 산책길에서 만난것들 2 2010.1.30 %이 글에 나오는 사진들은 일본 사이타마 와코시 주변의 풍경입니다. 사실 우리 가족이 산책을 하는 곳은 주로 우리집 주변을 걸어서 가는 곳입니다만 이따금은 차로 10분쯤 떨어진 곳을 가거나 전철을 타고 몇정거장을 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곳이 무슨 유명한 곳이라서 가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가는 것입니다. 앞글에서 보여드린 곳도 정확히 말하면 우리집에서는 전철을 타고 몇정거장 가면 있는 곳입니다. 애초에 갈때는 어디를 간다는 생각도 없이 전철을 타고 아무런 정보없이 내려서 걸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부는 역앞에서 도서관까지 걷고 아이들을 그곳에 남겨둔 다음 골목을 따라 걷고 잉어가 우굴대는 개천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동네를 구경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역앞에 왔습니.. 2010. 1. 30.
일본에 사는 사람이 산책길에서 만난 것들 1 2010.1.30 %이 글에서 보이는 사진들은 일본 사이타마 와코시의 풍경들입니다. 전에 몇번 썼었습니다만 요즘은 주말마다 집 주변의 골목들이며 공원들을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주변이 무슨 유명한 관광지는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은 아주 평범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평범한 것들이 새롭게 보여서 이따금씩은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그런 사진들 몇장을 오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길은 우리 집에서 멀지않은 학교 통학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길을 따라 걸어서 매일 아침 7시 30분에 초등학교로 등교합니다. 우리 가족의 산책길도 종종 이길을 따라 시작됩니다. 일본은 주로 단독주택이 보편적 주거 형태입니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대문앞에 사람들이 이런 저런 장식물들을 놓아둔것을.. 2010. 1. 30.
일본의 경기불황소식에 대한 일본에 사는 사람의 생각 일본의 유명 세이부 백화점이 문을 닫는 다는 기사가 신문을 장식하고 JAL이 파산했으며 토요타가 리콜사태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때맞춰 한국의 신문들은 일본의 경제난에 대한 기사들을 싣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황이 있다던가 없다던가 하는 식의 말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는.. 2010. 1. 29.
아이패드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나는 초등학생 아이가 둘이 있고 자가용이 있는 성인 남자다. 나는 집과 직장에 피씨가 있고 노트북이 3대있다. 그리고 pmp도 가지고 있다. 나이먹었다거나 자가용있다는 것을 굳이 말하는 이유는 새로 나온 아이패드가 나에게 흥미를 끄는 한가지 이유에서다. 나는 한마디로 커다란 pmp가 있었으면 했다.. 2010. 1. 29.
아이패드와 진짜 정보화 사회 미국에 있었을때의 일이다. 2001년에는 한국과 미국의 인터넷 환경의 격차가 컷었다. 한국은 ADSL쓰는데 미국에서는 아직도 모뎀쓰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인터넷 환경을 한국의 자존심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자신감은 그시절에 기반하고 사실 그 이후 많은 것들을 추격당하거.. 201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