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글모음1674 가장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서의 인간학 2010.2.5아직도 우리가 컴퓨터의 시대에 살고 있는지 알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컴퓨터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농업혁명의 시대나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는 이제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2000년정도부터 피씨의 성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윈도XP를 아직도 문제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백배쯤 빠른 컴퓨터나 화면이 몇배더 큰 컴퓨터가 이젠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컴퓨터는 날로 싸지고 있습니다.. 2010. 2. 5. 믿지 않을 것을 권하는 사회. 2010.2.5 우리는 불신을 권하고, 불신을 자랑스러워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한마디로 이것은 우리가 뭔가를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금기가 되는 시대다. 그런 행동은 당신의 어리석음을 말해주는 증거가 될 뿐이다. 만약에 당신이 스스로를 지적인 인간이라고 말하고 싶다면 당신은 당신이 회의론자라는 교단에 소속되어 있음을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까지 현실이 심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면 한번 꼼꼼히 따져보자. 오늘날 불신이 얼마나 찬양되고 오로지 믿어지는 것인지. 나는 특히 인간에 대한 사랑을 예로 들것이다. 우리는 마치 기계톱과 기관총을 든 어린아이와 같으며 너무나 강력한 회의론자의 무기들로 우리를 무장시키고 있다. 따라서 누군가가 뭔가를 믿는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의 지루한 표정을 지으면서 '바보야 그게.. 2010. 2. 5. 심리학자 베리 슈왈츠 : 선택의 역설 TED 사이트에서 베리 슈왈츠의 선택의 역설이라는 강연을 들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보기를 추천한다. 다만 한국어 자막이 없어서 영어만 가능하다. 베리 슈왈츠의 강연내용은 어느 정도 익숙한 내용이다. 즉 너무 많은 선택, 너무 많은 자유는 나쁘다는 것이다. 너무 많은 선택은 우리.. 2010. 2. 3. 한국 대학, 한국 대학의 등록금 이명박 대통령이 반값 등록금 이야기하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대총장은 등록금이 너무 싸다고 말해서 많은 사람을 격분시켰다지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이 대학 등록금 문제는 매우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문제입니다. 이것이 해결되기는 커녕 심화되고 있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정치적 가치관적 무능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중의 하나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등록금 문제의 첫번째원인은 대학의 경쟁력강화에 있습니다. 옛날의 한국 대학을 말하면 저투자에 저질 교육을 하는 기관으로 극단적으로 말하면 단순히 졸업장을 팔뿐 아무런 교육도 행해지지 않는 곳에 지나지 않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1970년 80대 대학생들 중의 다수는 사실 행동하거나 방종하면서 대학시간을 보냈지 뭔가를 대학 강의실에서 제.. 2010. 2. 3.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시기는? 언젠가 지식싸이트에 누군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는 언제까지입니까 하는 질문을 올렸다. 5천명이 조회하고 수많은 답글이 달렸다. 혹시나 잊어버린 사람이 있나 싶어 답을 말해 주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2월 25일날 취임했다. 그리고 2013년 2월 24일날 퇴임하게 된다고 한다. 일단 취임한지 아직 2년이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삼스레 느껴진다. 사실 개인적으로 특별히 정부로 부터 박해받거나 한것은 없지만 이정부 시작한지 6개월 정도부터는 의도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날짜를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너무 길게 느껴져서 우울해 질까봐서다. 2년에 모든 일이 일어났다기에는 그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광우병 정국이 있었고 용산 참사가 있었다. 환율이 충격적으로 올라서 대달러 환율도 바뀌었지만 대엔화.. 2010. 2. 2. [펌] 아파트 공화국 (세일러) 아파트 공화국 1 안녕하세요? 원래 말씀드렸던 것보다 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이 글은 우리 나라의 아파트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저는 아래의 책을 읽지 않고는 한국의 아파트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아파트 공화국 - 프랑스 지리학자가 본 한국의 아파트 프랑스의 지리학.. 2010. 2. 2. [펌] 4. 통나무집과 소로우, 감옥과 신영복 (세일러) 안녕하세요? 꼭 일주일 만에 글을 올리게 되네요. 지난 주는 업무 관련하여 급한 일들이 생기는 바람에 통 아고라에 들어와보지를 못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드리는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원래 앞 글 ‘집’이라는 것 편에서 소로우의 ‘월든’과 같이 소개해드리고자 했었.. 2010. 2. 2. [스크랩] 3.내 손으로 짓는 집 3.내 손으로 짓는 집 지금 우리 나라에선 집을 건설회사가 콘크리트로 짓습니다. 그리 오래 전도 아닌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가지고 품앗이로 뚝딱 지어냈습니다. 힘들긴 했던가 봅니다. 저희 아버지 말씀을 들어보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집은 함부로 해도 자.. 2010. 2. 2. [스크랩] 2.여러 가지 집들 2. 여러 가지 집들 그 동안 스크랩해 놓았던 여러 가지 집들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더 있는 듯 한데 여기저기 섞여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네요. 소개글은 기사의 내용입니다. 작은 집이 아름답다, 욕실보다 작은 '2평 초소형 주택' 인기 더욱 넓고 큰 것을 원하는 일반인들의 집에 대한 .. 2010. 2. 2. [스크랩] 1.집이라는 것,,, 1.집이라는 것,,, ‘집’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에서 짓고 있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표어 중에, 집은 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한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가 굳이 표어로 등장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우리 한국인.. 2010. 2. 2. 사랑과 사랑하기, 삶과 살아가기 에리히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에서 현대인들이 소유의 형식에 점점 물들어 명사형의 말을 많이 한다고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니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나는 당신에 대한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나 당신에게 내 사랑을 보냅니다는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다. 동사는 주어를 필요로 한다. 즉 사랑하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명사는 홀로 존재한다. 주어가 없어도 된다. 의자나 침대는 무엇무엇이 의자하다의 명사형이 아니다. 물론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도 추상적 사고를 할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된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라던가 훌룡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같은 질문을 던질때 우리는 그것을 명사로 보고 홀로 존재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보고 소유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보게 되기 쉽다. 예를 들어 진.. 2010. 2. 2. 위대한 인간의 몸에는 총탄이 박히지 않는가. 위대한 깨달음을 가진 인간은 칼로 찔러도 칼이 들어가지 않고 총탄이 박히지 않는다.... 그런가? 칼이 들어가지 않고 총탄을 튕겨내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그런 능력을 가진다면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깨달음자체는 아닐 것이다. 이런 말에는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그.. 2010. 2. 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3. (집사진들) 일본에는 여러가지 집들이 많아서 그걸 구경하는 것이 산책의 큰 즐거움이라는 말을 제 블로그에서 여러번 했습니다. 이번에도 눈에 띄는 대로 몇개의 집을 사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랄 집들은 물론 아닙니다. 무슨 유명한 관광지 사진이 아니니까요. 다만 여러가지 집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2010. 1. 3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2 (나베 축제). 동네 산책을 끝내고 집앞의 시청앞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국 각지의 나베 (일본식 찌게같은 요리)들을 모아서 경쟁하는 컨테스트가 벌어지고 있더군요. 일본 요리만화 같은데 보면 나오죠. 무슨 초밥 대결 같은거. 그런 식의 나베 대결이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나베를 여러개 먹어보기는 .. 2010. 1. 31. 일본 와코시 산책의 기록 사진 1. 10.1.31 오늘 아침에도 새로 산책을 가서 여러가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주로 자동차 사진과 집사진을 찍고 마지막에는 나베 축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베는 일본의 찌개같은 것인데 마침 오늘 우리 시청앞에서 나베대결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또하나의 산책의 기록을 남깁니다. 집사진들도 한 열장 찍었는데 그걸 포함시키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제외했습니다. 집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여기는 산책의 출발점인 우리 집앞의 공원입니다. 우리 집은 화광시에 있습니다. 산책은 화광시 (와코시)의 수림공원을 가로 지르는 데서 시작됩니다. 2월이 되니 아직 봄이라 할수 없지만 꽃이 피기 시작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피어나는 꽃의 근접 사진입니다. 부끄럽게도 꽃이름은 모르겠군요. 공원 내부의 사진입니다. 사진에는 잘.. 2010. 1. 31. 쉬는 일에 대하여 최근 몇주간은 이래저래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급하게 한국에 돌아가서 부모님을 도와야 하는 일도 있었고 큰 우환은 없었으나 크고 작은 일들이 터져서 나를 지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지치게 되면 쉬어야 합니다. 문제는 진짜로 사람이 지치게 되면 쉬는 방법에 대해 실수를 저.. 2010. 1. 31.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105 다음